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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요. 선물을 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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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휴학생이고 여자친구는 졸업하고 직장인입니다.
이 친구와는 학교 다닐 때 만났어요.
총 2년을 만났는데요, 그 중 1년은 알콩달콩 재밌게 만나다가 그 후 1년은 제가 회계사 시험 준비로
정신도 없고 공부도 해야하느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일주일에 하루도 굉장히 힘들게 뺀 하루인데 여자친구는 나름대로 저에게 섭섭함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그렇게 몇번 헤어지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고...이제는 완전히 끝인가봅니다.
얼마 전 만남을 가졌는데 저에게 다시 돌아올 마음이 없다는걸 확인했어요.ㅠㅠ
사귈 때 회계사 시험 즈음해서 여자친구 생일이 있었는데요.
원래는 제 스스로 생일이나 기념일 등을 잘 챙기는 편이지만 이번엔 시험 때문에 바빠서 잘 챙기지 못했어요.
대신 조금 비싼(?) 식사(학생입장이라서요)를 사줬어요.
여자 분들 선물 대신 조금 비싼 식사를 사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별로 안비싸더라도 선물을 챙겨줄걸 그랬나봐요.
시험 이후 계속 마음에 걸려서 시계 선물을 하려고 준비해놨어요.
그런데 헤어지게 된겁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이 시계를 그 여자친구에게 주고싶은데 여자분을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다시 사귀던, 사귀지 않던 전해주고싶어요...
물론 다시 사귀면 좋겠지만요.
선물을 주는게 제 이기심일까요?
만약 이걸 받게 되면 여자친구 마음은 어떨까요?
제 전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
'09.4.10 3:11 PM (119.64.xxx.146)찌질한것 같이 생각될것 같습니다.(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2. 끝이라면
'09.4.10 3:12 PM (124.53.xxx.113)선물 주지 마세요.
선물을 매개로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으나...
선물 받았다고 다시 사귈 맘 없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저도 많이 해봤는데 나중에 그 선물만 아까워지더이다...3. dma
'09.4.10 3:13 PM (121.169.xxx.127)끝내는 마당에 선물은 부담이죠..;; 그냥 환불이 쿨
4. 깜장이 집사
'09.4.10 3:13 PM (125.129.xxx.57)찌질하게 느껴진다는 한표!
5. //
'09.4.10 3:14 PM (124.49.xxx.204)안받으려 할 듯
6. ...
'09.4.10 3:15 PM (58.102.xxx.186)사귀던 사귀지 않던...주심 안될까요??
서운해서 헤어지려던 여친이 돌아올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만나지 않을수도 있겠고..
여친은 물건이 탐이나서 그냥쓸수도 있겠고...
싫으면 안받을수도 있겠죠.
잡으실 마음이 있다면 노력해보세요.
뭐 큰 잘못한게 없는 연인사이였다면요.
헤어지더라도 멋지고 쿨하게..상처받고 싶지 않다..이런 맘 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진심대로 하세요.
정 싫으면 다시 돌려받는 한이 있더라도..7. 내가
'09.4.10 3:15 PM (220.126.xxx.186)내가 그 여자친구라면
기분 몹시 불쾌할것 같습니다
받고 버리면서 받은걸로 치면 되겠네 ?그럼 너 속편하겠다?이렇게 할 것 같아요.8. 끝.
'09.4.10 3:15 PM (61.254.xxx.129)쿨하게 끝내세요.
받는 사람도 황당하고 좋은 기억이 아닐껍니다.
시계는 환불하세요.....9. 희망2009
'09.4.10 3:16 PM (61.107.xxx.113)주지 말고환불 하세요
10. 에고
'09.4.10 3:19 PM (121.151.xxx.149)찌질하다고 그여자친구가 생각할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세요
평생 두고 두고 내가 한번은 그여자에게 그런말을 해볼것을 하는생각을 할수도있으니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날 이상한 남자로 보여지지않을까하는 염려는 나두고
그저 님마음만 생각하세요
님마음을 있는그래도 전하세요
너생일날 줄려고 내가 산 시계이다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지만
내성의이니 받아달라고요
너가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하지않지만
그동안의 나의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달라고하세요
여자친구가 받을까 받지앟을까하는생각하지마시고
님이 님마음을 진실로 말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시길 바라면 좋겠습니다11. .
'09.4.10 3:21 PM (121.166.xxx.6)이경우에는 주려고 하는 마음이 이기심입니다. 자기가 주고싶은걸 참지못하는.
끝난사이면 끝난사이죠 뭘 주고말고 합니까. 주지마세요.12. ㅁ
'09.4.10 3:23 PM (220.85.xxx.202)찌질하다는 생각보다. .
혹시 님께서 여자분께.. 미련이 남아 있으면 주시면 좋겠어요.
사실 여자들 헤어지자는 말 .. 그게 날 붙잡아줘.~ 그런 의미도 있다잖아요.
저도 예전 남자친구가 저한테 좀 서운하게 하면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그 시계를 때문에 혹시나 다시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안했다고 편지와 함께 택배로 선물해주시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안받고 돌아온다면 할 수 없구요.
하지만,, 님께서 여자분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다면 그냥 환불 하세요.13. 저라면..
'09.4.10 3:24 PM (121.165.xxx.121)에고님 말씀처럼..
여자친구가 어찌 생각하든..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봐야할듯..
지금 원글님 마음도.. 꼭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보다..
지나간 생일에 못챙겨준 미안함때문에... 해주려는거니..
제스타일은... 끝까지 최선은 다한다예요..
그걸 상대방이 어찌생각하느냐는... 내가 관여할바가 아니니..
저로선... 찌질하게 생각하리라고 생각되진 않구요...
싸우고 난리나서 원수처럼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럴경우엔 짜증날 수도 있겠죠..)
그냥... 아... 이렇게 정리되는구나... 이렇게 끝이구나.. 덤덤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암튼.. 저라면...
어찌되었든... 후회는 안남게... 최선은 다해본다....입니다..14. ..
'09.4.10 3:25 PM (122.128.xxx.98)이경우에는 주려고 하는 마음이 이기심입니다. 자기가 주고싶은걸 참지못하는. 222222
뒷모습만이라도 쿨 하게.. 보여주셔야죠..15. 쿨하게
'09.4.10 3:33 PM (220.240.xxx.65)선물 주지 마시고....
여자분 절대
한번 돌아선마음
안 돌아 옵니다.16. ㅎㅎ
'09.4.10 3:33 PM (203.253.xxx.185)후배중에 저런 애가 있었는데
남자한테 목걸이까지 받고 며칠 있다가 헤어졌어요(님과는 다른 사례지만).
그걸 주는 놈도 등신이지만 낼름 받아가는 애도 웃기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님께 욕하는건 아님 -_-;;
시계 줘 봤자 마음이 떠났는데 아무 소용 없지요.
그돈으로 책이나 한권 더 사 보세요. 멋진 남자로 거듭나서 그녀가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만드세요. 그때가서 다시 잘 해봐도 늦지 않아요. ㅋㅋ17. 추억만이
'09.4.10 3:36 PM (122.199.xxx.204)하지마세요... ㅡ_-
18. 선물
'09.4.10 3:46 PM (114.204.xxx.22)저라면 줄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아직도 여자분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원글님 글만으로는 여자분 마음을 확실히 모르겠네요
마음속에 있는말 다하시고 선물 주세요
만일 받지 않는다면 정말 마음이 떠난거니 깨끗하게 잊으시면 될것 같습니다19. ..
'09.4.10 3:56 PM (211.179.xxx.12)하지마세요.
저라면, 제가 다시 남자에게 돌아설 맘이 없다면 받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립니다.20. 1
'09.4.10 4:04 PM (221.146.xxx.29)쏘쿨~한 남자가 되시길
21. ...
'09.4.10 4:20 PM (59.5.xxx.203)전 좀 다른생각이 들어서^^ 공부하는 남자친구 조금 기다려줄줄도 알아야지 여자분이 좀 마음이 좁으신것 같아서....여자분보다 원글님이 더 많이 사랑하셔서 그런가....ㅠㅠ 여자분이 원글님을 사랑하신거면 섭섭하다 이런얘기도 했을거고 그럴것 같은데...본인이 원하는 바를 담담하게 대화로 풀려하지 않고 삐져있다 결국 헤어지는걸로 결론내는 스타일 별로네요...선물 주시 마세요..시험 합격하시면 더 좋은여자 만나실것 같은데....
22. 깜장이 집사
'09.4.10 4:33 PM (125.129.xxx.57)찌질하게 느껴진다는 말 취소할게요.
님께 상처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대신 봄의 기운으로 힘차게 일어나 새로운 연애 곧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23. **
'09.4.10 4:33 PM (118.219.xxx.247)우선 시험 합격하세요.
시험결과의 여부가 불분명한 걸 여친이 두려워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돌아선 여친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은 무조건 시험준비에 매진!! 합격하세요.
님의 마음을 헤아려 줄 멋지고 좋은 여자들 많아요.24. ...
'09.4.10 5:49 PM (119.66.xxx.84)완전히 끝난게 확실하다면 선물 주지 마세요. 여자입장에서는 남자가 미련 있어 보여서 더 싫어지고 받은 선물조차도 처치곤란이돼요.
25. 마음가는 대로
'09.4.10 6:07 PM (59.8.xxx.209)주고 싶으면 주세요. 후회없이 하세요.
26. 환불하시고
'09.4.10 10:07 PM (222.238.xxx.154)이쁜 여자친구 어디에선가 님 만나려고 준비중여요~
떠난버스에 마음두지마시구요~27. 깔끔하게 안녕
'09.4.13 11:50 AM (122.42.xxx.85)시계주인은 따로 있을겁니다.
전해주지 못한것이 어찌 시계 뿐이겠습니까?
전하지 못한 말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을
이제그만 뒤로하시고 깔끔하게 안녕하십시요.
헤어진다는 것이 생일선물이 소홀해서는 아닐테고
누적된 복합적인 문제에 그것이 더해진것뿐이겠지요.
준비한 선물은 환불하시거나
그냥 가지고 계시면 누군가에게 요긴한 선물이 될수도 있겠지요.
깔끔하게 안녕해주는 것이 그녀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