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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분들~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분들
대개 몇세부터 모셨나요?
저희 시어머님이 64세 이신데..
연로해지면 모셔야하겠지..란 생각이거든요...
넘 이르게 모시고 싶진 않은 맘이구요...
70세? 75세정도요? ㅠ
1. 전..^^
'09.4.10 3:10 PM (122.128.xxx.98)결혼 하면서부터 모셨습니다. 홀어머니에 장남이라... 좀 더 있다 모시라고 하고 싶어요...
뭐 시집살이?? 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같이 사는거 그게 시집살이 거든요..2. ...
'09.4.10 3:10 PM (58.102.xxx.186)아직 건강하시면...80은 쉽게 넘기십니다.
저도 답글들이 궁금하네요.
새댁인데 올해 엄니 환갑이세요.
아버님은 나죽으면...이라고 말씀하시고.
남편도 연로해지시면...이라고 말하고...
당장은 아니겠지만...언제쯤이 될까요?3. 가능하면...
'09.4.10 3:16 PM (125.137.xxx.153)버틸 수 있을때까지 버티세요...시집살이...그거 정말 못할 짓입니다T.T
전 아버님 돌아가신 바로 그날부터 모셨습니다. 결혼 후, 1년. 저 31, 시어머니 61 때부터..
다시 태어나면 결혼 절때 안할겁니다.4. -
'09.4.10 3:17 PM (221.251.xxx.170)건강하시거든요 관절이 좀무리가 있으시지만..그러나 아들은 애틋한가봐요 벌써부터
5. 끼니
'09.4.10 3:18 PM (59.5.xxx.126)식사 준비 못하실때
밖에 못 나가게 되셨을때6. ....
'09.4.10 3:23 PM (221.144.xxx.230)함께 산지 16년..울엄니 80세, 저 52세...
정말 고부간에 트러블 한번도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울엄니 내가 하는 것 뭐든지 '넌 뭐든 어떻게 이리 잘하니?' 하십니다.
1년에 두어번 보름씩 집 비우고 여행댕겨도 '그래 너도 쉬어야지, 잘 댕겨와라'하십니다.
어머님땜에 못하고 산것 하나도 없는데~~~
거기다 재산도 많이 물려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날이 갈수록 같이 사는게 부담스러워집니다.
아마도 나도 나이 먹어가고 귀찮아지는 일 많아지는데
어머님때문에 나 귀찮아서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들이..아무것도 아니지만 부담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러면 내가 나쁜사람이지..하면서도 맘속 생각은 어쩔수 없네요.ㅎㅎㅎㅎ
이건 며느리인 나 뿐만아니라 아들인 남편도 그런것 같아요.
남편은 그리 맹목적인 효자과는 아니어요.
가능한 가까이서 사시고..그 다음은 적당한 시기에 시설로 모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어머님 64세이면~~~ 그 땐 시설로 모시는 것이 다반사가 될것 같기도 하네요.7. 흠..
'09.4.10 3:26 PM (202.20.xxx.25)낼 모레 오십인 저희 형님도 이런 걱정하실까요? 저희 시부모님 70대시거든요.
그냥 형님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어쩌면 50대 중 후반 부터 시부모님과 같이 사실 수도 있을 텐데, 모든 것이 자유로와 져야 하는 그 시기에ㅠㅠ
저는 막내 며느리라 자유롭기도 하고, 저희가 사는 지역에서는 시부모님과 같이 살 만한 집을 마련할 형편이 못 되기에 약간은 비겁하게 물러나 있지만, 맏며느리가 시부모님 모시는 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 있는 저희 형님 참 안타깝습니다.8. ..
'09.4.10 3:29 PM (125.177.xxx.49)ㅎㅎ 요즘은 어른들도 싫어하세요
혼자 되시면 가까운 곳으로 오시게 하지 같이 살진 않아요9. 저도
'09.4.10 3:30 PM (121.162.xxx.159)결혼하자마자 시동생시누 5년함께살다 결혼했고 홀시어머니 70이내일모래인데 시어머니
가방싸서 올라오시면 모셔야된다는 부담감으로 살아요ㅠㅠ10. 저위~
'09.4.10 4:25 PM (119.67.xxx.242)점네개님은 복이 많으시네요..
홀셤니 외동며늘인 전..평생을 모시고 살아도 ..
병원에 입원을 해도 한번 찾아오기는 커녕 수술 잘되었는냐는 안부조차 묻지않고..
여행을 가도 하루전에 말하고 도망가듯 가야하는 서러운 사람이지요..
또 여행갔다 오면 한달간은 하늘을 찌르는 심술 땜에 힘들게 살아가는 나의 인생..
어른은 될수 있음 모시고 살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11. .
'09.4.10 4:29 PM (119.203.xxx.186)우리 친정엄마 75 큰오빠네 모실 생각도 안하지만
엄마 될수있음 자식 신세 안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독립적인 성격이시거든요.
친정엄마라서가 아니라 같은 여자로 본받고 싶은 분이세요.12. 시어머니 마인드
'09.4.10 6:24 PM (211.203.xxx.179)어머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저의 어머니, 평생 시골 사시다가 전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아파트 생활 하십니다.
요새 시어머니 어떻다는 거 전혀 모르시고 딱 100년전 사고이십니다.
식사도 권해야 나오시고
기침하면서도 제 얼굴 보고 기침 하십니다. 빨리 물 떠오라고
식사 준비 다해 가면 일부러 방문 닫습니다. 식사 하러 나오시라고 몇 번 이야기해야
겨우 나오십니다 등
대신 잔소리는 안 하십니다.
다만 행동을 보여주십니다.
6년 됐습니다,
전 남이 묻는다면 정말 기력이 없으실 때 합치고
그동안 시어머니에게 약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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