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女 죽인 ‘사채의 덫’…‘등록금 300만원 대출, 1년새 1500만원’
서울 ㅅ대학에 다니던 이모씨(23·여)는 2007년 3월 등록금 마련을 걱정하다가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김모씨(31)가 운영하는 대부업체를 찾아가 300만원을 빌렸다. 선이자로 35만원을 뗀 뒤 3개월간 매일 4만원씩 360만원을 갚는 조건이었다.
360만원으로 시작된 이씨의 빚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제때 갚지 못한 이자액을 원금에 보태는 이른바 ‘꺾기’ 방식의 대출 조건 때문이었다. 이씨의 대출금은 1년 새 1500만원으로 불었다.
김씨는 이씨가 빚을 갚지 못하자 “유흥업소에 나가서라도 빚을 갚으라”고 강요했고 지난해 4월부터 이씨를 강남 유흥주점으로 보내 일을 시켰다. 이씨는 화대 등으로 번 1800만원을 김씨에게 빼앗겼으나 빚을 줄여나가지 못했다. 아무리 일해도 사채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한 이씨는 결국 아버지(52)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딸이 사채 때문에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비관한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이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이틀 뒤 자신도 목매 자살했다.
김씨는 이씨가 사망한 사실을 알고 난 뒤에도 비슷한 시기에 돈을 빌린 이씨의 친구 강모씨(24·여), 장모씨(23·여)에게 “너희들이 맞보증을 섰으니 아무 생각말고 업소에서 일해 돈을 갚으라”고 협박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학자금을 구하는 여대생 등 212명에게 연 120~680%의 고리로 돈을 빌려준 뒤 이자로 33억여원을 챙긴 김씨 등 대부업자 4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대부업자들과 짜고 여대생들을 유흥주점에 강제 취업시킨 룸살롱 마담 최모씨(41)도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지환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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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들 돈은 대부분 일본돈 이라는 소문이 있네요. . 명동 사채시장 대부분이 일본에서 유입된 돈이라고. 야쿠자??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금융 이율이 법에 명시되어 있는 유일한 나라랍니다.
일본은 어쨌든 한국서 장사 잘하겠네요.
지네나라 출신 그 누군가가 뒤도 봐주고.. 지들끼리 다 해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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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마련위한 사채빚 때문에 딸 죽이고 자신도 자살
일본야쿠자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9-04-10 14:55:42
IP : 59.4.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4.10 3:05 PM (125.131.xxx.175)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09115...
2. .
'09.4.10 3:14 PM (122.34.xxx.11)대학 가겠다고 초중고때 머리 싸매고 열심히 공부 했을텐데..참..
등록금이 이만저만 비싸야지요.엊그제 피디수첩에서 부자대학에
가난한 대학생이란 프로 보니..아이들이 대학 가도 걱정이겠더군요.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책값 용돈 빼고도 학비와 방값만 해도
졸업까지 6천만원이 넘게 나온다고 하던데;;졸업 하면 탄탄대로만
있는것도 아니고..명문대 들어가서 결국 자살로 생 마감한 남학생..
살려고 학교도 낮춰서 전액 장학금 갔다가 다시 첫번째 대학으로 왔다가
생활고에 못이겨 자살 했다더군요.지방에서 수재로 날리던 학생이라던데.3. 깜장이 집사
'09.4.10 3:23 PM (125.129.xxx.57)욕 좀 하겠습니다.
이런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까먹을 십장생아..
너 내 손에 걸리면 귓방망이 백만대야..
ㅠㅜ
아직 피지도 못한 젊고 명랑했을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가난이 죄인 나라에서 태어난 아버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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