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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386들과 임수경씨와 사이가 나쁜가요? 이종걸이 그 이종걸?
국회 대정문질의 할때 얼마전 장자연 리스트 거론하면서 술자리에서 여자끼고 노는 권력층 맹비난 했던
이종걸 의원이 임수경씨 편지에 나오는 그 이종걸과 동일인물인가요 ?
이거 좀 아이러니 하군요....매치가 안되서;;;
한번들 읽어보시죠.
'통일의 꽃' 임수경의 편지
-2000년 5.18 전야제 날 광주에서 386의원들의 새천년NHK단란주점 추태시 쓴 편지
저는 5시간 전야제 사회를 보며 저녁밥도 쫄쫄이 굶어가며 내내 서있었습니다. 그때 정범구박사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일행이 있으니 저보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여러사람들 모인 곳에 가기가 뭐해서 처음엔 안 가겠다고 했는데 대여섯 차례의 전화를 계속 받고보니 그곳에 안가는 것이 참 결례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소가 어디인지를 물으니 새천년이 어쩌구 NHK가 어쩌구 하시대요. 저는 새천년민주당 사람들이 NHK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곳은 새천년NHK 라는 가라오케였습니다. 어쨌든 그곳으로 가서 그분들이 계신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찾을 것도 없이 적어도 7~8개의 룸이 있는 그 술집의 손님이 있는 방은 그 방이 유일했습니다.
문을 열자 송영길 선배가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고 계시더군요. 박노해 시인은 아가씨와 블루스를 추고 있었고, 김민석 선배는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두고 웃고 이야기 하느라 제가 들어선 것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있던 송영길 선배님은 저를 보고 같이 노래를 부르자는 듯이 손짓을 하셨고, 언뜻 보기에 정범구 박사를 포함하여 김성호, 장성민, 이종걸, 김태홍, 이상수 의원 등이 있더군요.
저는 아가씨들이 있건 말건 선배들에게 인사나 하고 가려고 다가서는 순간, 누군가 제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끌며 욕을 하더군요.
'야 이-년-아, 니가 여기 왜 들어와, 나가.'
믿고 싶진 않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은 우상호씨였습니다.
술집 아가씨들은 놀라서 모두 저를 쳐다보았고, 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우상호는 (미안합니다. 저는 이 사람에게 더 이상 존칭을 붙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금 말했습니다.
'이-놈의 기-집-애, 니가 뭔데 이 자리에 끼려고 그래? 미-친-년.'
저는 일단 방을 나와 저와 함께 온 전야제 팀이 앉아있는 방으로 갔습니다.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참외를 하나 집어들었는데 우상호가 들어와 앉더군요.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아 그 기-집-애, 이-상-한 년-이네. 아니 지가 뭔데 거길 들어와, 웃기는 기-집-애 같으니라고.'
한두 번도 아니고 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에 들고 있던 참외를 테이블에 던지며 저도 욕을 한마디 했지요.
'이런 씨-*, 어디다 대고 이-년 저-년이야. 나도 나이가 30이 넘었고 아기 엄만데 어디서 욕을 해' 라고요.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시정잡배들의 오고 가는 대화도 아니고 참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어쨌든 계속 하겠습니다.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우상호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그는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술이 꽤 취해있긴 하더군요.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우상호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의 불만은 이것이더군요.
서울에 온 지 3주가 지났는데 제가 연락을 안 했다는 것, 5.18 전야제 사회를 본다는 소리를 듣고 임수경 이름 또 팔아먹는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발언 중간 중간 '이-놈의 기-집-애', '저-놈의 기-집-애', '이-년, 저-년' 소리는 계속 되었고요. 그러더니 마무리를 하면서 자리에 있던 광주의 김태홍 당선자에게 '선배님, 죄송합니다.' 하더라고요.
저 는 그랬죠. 국회의원이라고 선배님이고 죄송하냐고. 나는 내가 존경하던 선배에게는 술집 아가씨들 앞에서 이-년 저-년 소리 듣고 끌려나와야 하고, 같이 고생하던 후배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이 국회의원한테만 미안하냐고.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아가씨들 나오는 술집에서 양주 마실 팔자가 안 되니 나가서 소주나 먹자고. 그리고 나왔습니다.
모두 일어서는 순간 우상호가 테이블에 있던 양주의 병을 새로 따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왔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았지만 계산대로 갔습니다. 이미 정범구 박사가 계산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명세서를 조목조목 써달라고 했습니다. 양주 두 병에 음료수, 안주가 서너 가지로 22만 7천 원이 나왔고, 양주 한 병과 안주 한 접시는 서비스였답니다.
저는 술집 아저씨한테 물었죠.
난 이 집에 처음으로 오는데 이 집은 처음 오는 사람한테도 서비스를 주느냐, 우리는 서비스 받을 일이 없으니 모두 계산서에 넣으라고 말이죠.
그 아저씨는 그냥 서비스로 드시라고 했고, 저는 계산을 하겠다고 부득불 우겼습니다. 그 아저씨는 좀 황당했겠지요. 서비스 주고 욕먹고….
아무튼, 계산은 하되 다는 못 내겠다, 양주 한 병은 우상호가 땄으니 저 사람에게 꼭 받아라,
이미 계산한 돈은 정 박사에게 꼭 돌려줘라 당부를 한 후, 20만 원을 저와 함께 전야제 사회를 본 송선태 선배님의 카드로 계산을 했습니다.
계 산대에서 실랑이를 하며 저는 그랬습니다. 낮에는 검은 넥타이 매고 망월동 참배하러 온 사람들이 밤에는 아가씨 끼고 술 먹고 잘들 한다 등등…. 술 마시고 노래부르며 떠들던 그 방에서는 아주 조용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한 말을 다 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가라오케 술집을 나서며 송선태 선배님에게 술값은 나중에라도 꼭 갚겠노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지갑이 있지 않았습니다.
송 선배님은 물론 괜찮다고 하셨지만 저는 정말 갚을 생각입니다. 그때 우상호가 따라오더군요.
'수경아, 이-놈의 기-집-애야, 너 거기 안 설래?? '
아, 이 구제불능의 인간을 어쩌면 좋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우상호, 당신하고는 이제부터 끝이야, 우리 서로 아는 척하지 맙시다. 나 정말 당신하고 아는 척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저는 돌아섰습니다. 돌아서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프던지요. 제 친구들은 다 압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 세 사람을 대라면 그중에는 항상 우상호 형이 있었다는 것을...
저는 단순히 술 취한 우상호에게 욕먹은 것을 이야기하고자 이 글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386, 사람들은 386이 어쩌고 하며 회의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저는 386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그 386의 기반은 바로 5월의 광주입니다. 80년대의 학생운동은 그것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지속되었습니다. 광주를 떠나서는 386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래요. 저는 선배들이 아가씨 나오는 술집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5월의 광주에서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광주의 라디오방송에서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지도 않습니다. 그 커다란 가라오케에 그들이 유일한 취객이었다는 것이 말 해주듯이 광주 사람들은 5.18이 되면 먹고 노는 일을 자제합니다.
그런데 다른 일도 아니고 망월동 참배를 위해 광주에 내려왔다는 사람들이, 386을 내세워 국회의원 선거전에 나와 그것을 기반으로 당선되었다는 사람들이, 낮에는 망월동에서 광주의 영령을 추모하던 사람들이 그렇게 광주의 정신을 밟아버렸습니다.
만약 5.18 유족이 이 사실을 안다면, 386의 순수성과 역사성으로 그들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그들과 거리에서 어깨를 겨누며 민주주의를 외치던 동지들이, 5월 17일 하루종일 아들의 무덤 곁에서 참배객을 맞고 계시던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이 이 사실을 아신다면 그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저 는 감히 주문합니다. 386의 이름을 더 이상 들먹이지 말던가, 망월동 참배가 아닌 놀러 왔다고 하던가, 한때나마 그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음을 자랑스러워 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더 이상 믿음도 희망도 걸 곳이 없음에 앞이 캄캄합니다.
다음날 아침 신문에는 386 당선자가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는 기사가 신문마다 났더군요.
술에 취했던 그들은 다음날인 5.18 아침에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밤새 광주 영령을 진심으로 추모했다는 듯이 진지하고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었겠지요.
제가 밥도 굶어가며 다섯 시간씩 서서 전야제 사회를 보던 그 시간에 내가 존경하던 선배들은 아가씨와 술 마시고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면서, 오히려 나보고 5.18에 이름을 팔아먹었다고 말한 사실 역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10시경, 제 휴대폰 벨이 울리더군요. 저는 그들 중의 한 명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화를 한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우상호와의 선거전에서 승리한 이성헌 선배였습니다.
망월동에서 만났는데 반가웠다는, 서울에 올라오면 꼭 한번 만나자는 전화였습니다.
이 성헌 선배는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두 차례 만난 것이 전부인데도 우리나라로 귀국하실 때, 또 귀국을 해서도 저에게 미국까지 수시로 전화를 하던 분입니다. 전화를 끊으며 생각했습니다. 왜 이성헌이 당선되고 우상호는 선거에서 떨어졌는가를...
그 후 며칠 동안 저는 그들로부터 단 한 통의 전화도, 제3자를 통한 메시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느닷없이 그 자리에 있었던 김성호 당선자가 전화가 와서 저녁을 함께 먹자고 하더군요. 통화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그날의 사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제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상호와 아는 척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이죠.
그런데 다음 날인 오늘, 우상호가 전화를 했더군요. 아마 김성호씨가 무슨 말을 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여보세요, 임수경씨 부탁합니다.'
'전 데요.'
'수경아, 나 상호야.'
'누구시죠?'
'나야, 우상호.'
'저는 우상호라는 사람을 모르는데요.'
'수경아, 미안하다.'
실례했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저는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새천년 nhk 는 가라오케를 나설 때처럼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프던지요.
한낮 버스정류장에서 땡볕을 받으며 버스를 기다리다가 받은 전화 한 통, 그것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저를 심란하게 만듭니다.
제 어머니는 우상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셨고, 저와 친한 선배언니는 아주 잘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잘한 걸까요, 잘못한 걸까요?
긴 글을 마칩니다. 결국,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셈이 되어버리긴 했는데,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임수경 올림
[임수경 프로필]
-출생 : 1968년 11월 6일
-학력 : 한국외국어대 불어학과 졸업, 신문방송학과 박사
-약력 : 1989년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 남한대표로 참여후 3년5개월 복역
1994년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부대변인
1995년 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2001년 방송위원회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 위원
2004. 국립방송 KTV '통일로 미래로' 진행
[출처] 임수경의 편지.|작성자 해무
1. .
'09.4.10 11:29 AM (203.229.xxx.234)그 자리에 이종걸 의원이 있었다는 걸 다시금 되새기고 싶으셨나요?
글을 읽어보면 우상호 의원과 임수경씨의 문제 였는데..
남자들이 가라오케 가서 논게 잘한 거는 아닙니다만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 이 글을 찾아 갖다 놓으시는지요?
이종걸이나 대구의 밤 문화 - 주 아무개나 마찬가지 인물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이종걸 의원을 꼭 이때 흠집 내고 매장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만.2. 생활좌파
'09.4.10 11:31 AM (203.160.xxx.71)아뇨 되새기고 싶은게 아니라 오늘 알았거든요.
그때는 이종걸이란 사람 이름도 몰랐는데 요즘 많이 회자되서 다시 읽어보니 눈에 보이는걸요.
좀 매치가 안되서요.
마치 이건 뭐랄까......근검 절약 주장하는 우리 아버지가 알고보니 골프치고 다니시고 명품만 갖고다니셨다고나 할까? 암튼 매치가 안되네요...3. 생활좌파
'09.4.10 11:33 AM (203.160.xxx.71)그리고 가라오케 라고 하지만 진짜 노래만 하는 가라오케는 접대부를 부를 수 없지않나요?
룸살롱과 노래만 하는 가라오케는 다른걸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왜 하필 이라뇨. 글쓰는데 때와 장소가 있나요?
그리고 없던 사실 지어낸것도 아니고 엄연한 사실인데 그걸로 매장이 되나요?4. ..
'09.4.10 11:33 AM (124.111.xxx.69)생활 좌파???????? 어째 냄새가 끙끙....
5. 생활좌파
'09.4.10 11:37 AM (203.160.xxx.71)무슨냄새 ? 개코세요? ㅋㅋ
빨갱이니 뭐니 덮어씌우려는 수작하지마세요6. 흐르는 물
'09.4.10 11:41 AM (173.30.xxx.60)몇 년 전 한 참 돌았던 글이군요.
보궐 선거를 앞 둔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글들이 다시 떠도는지 잘은 모르겠지만요...
신이 아닌 인간인 이상 누구든지 잘못과 실수를 할 수 있지요.
근데요...잘못을 하고도 안했다고 우기거나.."그게 뭐 어때서?" 혹은 "나만 그래 다 그런데..."라며 우기고 정당화 시키는 사람(심하게는 미화까지) 들이 있죠.
또 "그건 잘못된 행동이었다......"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스스로 공개하며
개선하고자 하는 인간들이 있죠.
이 들 중 누가 정치를 해야겠습니까?7. .
'09.4.10 11:41 AM (203.229.xxx.234)예. 그 이종걸 맞습니다.
광주 5.18 행사 가서 생각없이 아가씨들 끼고 술 먹은 그 남자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술자리 문제는 많이 반성 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그런것까지는 잘 모르고요(그러길 원하지만요. ^^* )
요즘은 나름 의원직 본분에 맞게 열심히 활동 하더군요.8. ^^;;;
'09.4.10 11:51 AM (122.43.xxx.9)9년전 정말 욕 바가지로 먹었던 사건이었지요.
386에 대해, 그들이 도덕적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도
도덕성의 잣대를 들이대며 말이지요.
홍수났을 때 쓰레기버리듯 신나게 욕을 해댔던 사람중 전여옥씨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들이 잘못한건 분명히 맞구요.
이미 맞을 매 다 맞았다고 보는데
그 옛날일을 다시 꺼내시는 이유는????9. .
'09.4.10 11:54 AM (203.229.xxx.234)ㅋㅋㅋ
홍수 났을때 쓰레기 버리듯..
맞아요.
전여옥이 그때 엄청 신나했지요?10. 생활좌파
'09.4.10 11:58 AM (203.160.xxx.71)제가 궁금한건 왜 386과 임수경이 저리도 사이가 나쁘냐 그건데 이종걸씨 팬클럽 회원분들인지요 ㅎ
정말 궁금함 ....임수경씨도 같은 코드라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왜 저들과 임수경이 이년 저년 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게 된건지요 ?11. 5월 18일날
'09.4.10 11:59 AM (114.204.xxx.23)광주에서 가라오케에서 아가씨들과 술 마신 실명이 언급된 남자들의 잘못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그 문제를, 사과까지 받고도, 공개적인 글로 풀어야 했던
'통일의 꽃' 임수경씨도 참 대단하네요.12. 별들에게물어봐
'09.4.10 12:02 PM (118.36.xxx.127)임수경이랑 386간 사이가 나쁘다는 근거가 먼가요?... 글 보니까 우상호와의 문제구만... 우상호가 386의 대표인가요?... 우상호랑 일면식도 없는 나는 당신이 말하는 진보386 축에는 전혀 끼지 못하겠네요 ㅎㅎ.. 그런 거 궁금해 할 시간에 책이나 읽어세여...
13. ^^
'09.4.10 12:05 PM (59.5.xxx.203)그때 떠들썩했던건 알았지만 알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원글을 다 읽고보니 참 가슴아프네요..전 그때 박노해 시인이 그자리에 있었던것이 충격이었는데 임수경씨가 쓴 글 찬찬히 다 읽어보니 가슴아프네요...사람이니까 그랬다고 실수했다고 이해해주고 싶네요..저는...민주화운동 또는 386으로 유명해진 사람들도 연예인과 비슷할것 같아요..알려진 이미지...아가씨끼고 술먹은건 너무 잘못했지만..글쎄요...오래간만에 옛동지들 만나서 흥에 겨워서 자신들의 왜 만났는지 착각하지 않았을까....그런 생각도 드네요...우상호씨는 임수경씨가 좋게 말하면 허물없고 그래서 임수경한테 살짝 삐져있었던 상황에서 그런 "년, 년"을 섞어가면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대학때부터 남자들속에서 많이 생활해서 그런지 임수경씨가 묘사한 저 상황들이 그렇게 충격으로 까지는 와 닿지 않네요...남자들 서열문화 아주 몸에 배여 있고 험한 막말...몸에 배여있어서 의식하지 않으면 때론 저런모습 많거든요....십원짜리 사짜라도,,교수라도 막 쓰고 그래요..자기네들 편한 자리에서는....좀 그런 분위기였는데 임수경씨는 맨정신이니까 못받아들인건 아닐까...임수경씨가 존경하는 선배였으면 지금은 화해했음 하는 마음이 드네요...
14. .
'09.4.10 12:07 PM (203.229.xxx.234)저는 이종걸씨 팬이 아닙니다.
다만 지금 정치권-국회 상태에서
저 사람 마저 숨죽이고 있다면 참 그럴것 같아서 한마디 거든 거구요.
그 사람이 독립투사집안 후손이라는 것도 최근에야 알 정도입니다.
그리고 386이니 진보니라고 해서 다 친하고 서로 늘 뭉치고 그러지는 않더군요.
한나라당 쓰레기들이야 돈 따라 권력 따라 자석 붙듯이 잘도 붙어 먹지만(불편한 단어 써서 죄송합니다만 이 이상 좋은 표현이 없을 듯 해서요)
386들은 오히려 먹물스럽게 분파에 분파...
너무 서로 뾰족하게 굴어서 아쉬워요.
물론 선명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15. 생활좌파
'09.4.10 12:07 PM (203.160.xxx.71)위에 별들에게물어봐 당신보다 책은 수십배나 많이읽으니 건방지게 그런소리 하지마세요
16. ^^;;;
'09.4.10 12:09 PM (122.43.xxx.9)당시에 올린데가 어디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임수경씨 말로는 그 파장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아직 인터넷의 위력을 몰랐다고..
뭐... 객관적으로 잘못한 사람 비판글 올린 임수경씨가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그들이 분명히 잘못했지요.
사회에 만연한 남성중심의 문화 참~~ 문제이지요.
진보세력도 예외가 아니라는....
근데 당시의 반응은 정말이지...
싫은 사람 미운짓하니 왜이렇게 좋으냐??는 듯한 얼씨구절씨구 줗다.는 분위기였는데...17. 이종걸씨
'09.4.10 12:11 PM (124.50.xxx.95)그 때 그 술자리에 있었다고 다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우상호는 좀 이상하긴 하군요.
나이가 몇개인데 술먹고 반말찍찍하는지 원.
근데 우상호 이상한거랑 거기에 이종걸씨 묻어서 보내버리려는건 별개 문제아닌가요.
이 글은 우상호 이상하다는 글이여야지, 이 글들고 와서 이종걸 어떠냐고 묻는건 좀...18. 글쎄요
'09.4.10 12:16 PM (114.204.xxx.23)객관적으로 잘못한 사람은 잘못한 사람이지만...
인터넷 위력을 잘 몰랐다는 임수경씨의 행동도
"객관적"으로 잘못한 것 같은대요.19. phua
'09.4.10 12:16 PM (218.237.xxx.119)ㅎㅎㅎㅎ
한나라가 급하긴 급하나 보네요.
분위기 반전용 글을 올리는 단수도 꽤~~ 높아 진 것 같구...
이 일때문에 김민석의 본 모습을 알아서 다행이지만...20. 이종결 흠짐내기 글
'09.4.10 12:39 PM (121.166.xxx.189)제가 읽어봐도 이종걸 흠짓내기용 글이 맞군요.
무례한 사람은 우상호이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었고, 가라오케 갔다는 이유로 동급의 인물로 인식되기 딱 좋은 글이네요.
생활좌파가 아니라 교묘히 흠짓내기용 글을 퍼오셨네요.
이게 조선일보식 수법이죠. 중요한건 다~ 빼놓구 딱 한줄 가지고 말 장난하는..21. 별들에게물어봐
'09.4.10 1:00 PM (118.36.xxx.127)생활좌파 너 참 많이 건방지구나...떼끼! 그리고 생활좌파가 무슨 뜻인 줄 알고나 쓰고 있냐?..
22. 생활좌파
'09.4.10 1:07 PM (203.160.xxx.71)별들에게물어봐 너 건방떨지말랬지 ?
23. 일각
'09.4.10 1:30 PM (121.144.xxx.104)검색해서 찾아 오느라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