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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말부부라 토요일 근무 못해요"
말 그대로입니다. 팀내 유일한 기혼 여직원이 이렇게 말하고 남들 다 하는 6개월동안의
토욜 근무를 열외 받네요.
자기는 주말부부라 토요일엔 지방에서 올라오는 남편과 함께 있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근무를 못하겠답니다. 가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
저런 말을 공식석상에서 하는 걸 보고 한번 놀랐는데,
그게 받아들여진다는 거에 두번 놀랐네요.
저는 위와 같은 말을 남자 직원이 했으면 절대 용납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100% 확신하거든요?
저런 말을 하면서 여자 직원들이 스스로 입지를 좁혀가는거 아닌가요?
여자는 어차피 가정이 우선되는 사람, 똑같이 월급 받아가면서도 가정일, 시댁일이라고 하면
근무에서 열외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이에요.
저는 같은 여자 직원으로서 황당함과 배신감마저 느꼈는데..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ㅁㅁ
'09.4.10 10:19 AM (219.255.xxx.48)우아 좋은 회사네요!!!! ㅎㅎㅎㅎ
우선 저는 그런말이 통한다는데 그 회사 분위기 참 여자배려해주는구나 싶고요.
다른 직원보기엔 분명 미워보일것같다는 생각은 분명 들고요~ ^^
그런데 토욜날 근무가 필수적인건가요? 원래 주5일인데 토욜날 추가근무를 해야하는건가요?2. ..
'09.4.10 10:20 AM (121.190.xxx.154)승진과 호봉수에 남여 차별 없다면 그여직원 잘 못이구요.
승진과 호봉수에 차별 있다면 가능하다고 이해3. .
'09.4.10 10:20 AM (218.147.xxx.144)우리나라는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일 많이 하는 곳도 드물거에요.
근무시간이 얼마나 길고 일도 얼마나 많이 하나요?
원글님 회사에서 그런 상황이 처음 발생되니 황당하고 좀 그렇기도 하시겠지만
이젠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4. 오
'09.4.10 10:21 AM (61.254.xxx.129)놀라운데요?;;;;; 저런말을 할 수 있거나, 받아들여지거나 하는 분위기 모두요 ㅎㅎㅎㅎㅎ
특수 상황인 경우 팀장과 팀원들이 먼저 배려해주는 경우는 있어도
하지만 솔직히 저런 사람들 때문에 조직 생활에서 "역시 여자들이란~" 이런 소리가 나오게되긴 하죠. 더더욱 기혼 여성들을 채용안하려고 하는거구요.
에, 그런데 대체 왜 토요일 근무를 하는걸까요 대체 왜? ㅠㅠㅠㅠ
------> 이상 월화수목금금금을 3주째 맞이하고 앞으로 2주를 더 해야 하는 휴일없는 노예 맞벌이 유부녀의 횡설수설이었습니다.5. ..
'09.4.10 10:23 AM (117.20.xxx.131)토요일 근무를 강요하는 그 회사 분위기가 더 이상하네요.
6. .
'09.4.10 10:24 AM (218.147.xxx.144)회사도 분명 중요하지만 가정 엄청 중요하지요.
이제는 경영진들도 많이 바뀌어야 해요.
예전같은 방식은 더이상 효과를 볼 수 없어요.7. 음
'09.4.10 10:26 AM (210.108.xxx.19)솔직히..좀 짜증납니다..저도 이 경우 처럼..주말에 대신 일을 한 적이 있어서..
칼퇴근에 주말근무절대 노우인 유부녀하고 같이 일하는 것은 정말 힘들더군요.
일의 성격상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연봉이나 대우가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아뭏든 남녀도 똑같이 일을 했으면 합니다..8. --
'09.4.10 10:27 AM (210.95.xxx.3)음, 참고로 그 여직원이 토욜 근무를 안 하면 그 짐이 제게 옵니다. ^^;
그 여직원과 저는 연봉 호봉 모든 조건이 똑같습니다.9. 음
'09.4.10 10:28 AM (59.10.xxx.219)승진과 호봉수에 남여 차별 없다면 그여직원 잘 못이구요.
승진과 호봉수에 차별 있다면 가능하다고 이해 2222
직장생활 오래하다보니 이말에 100% 공감합니다..10. --
'09.4.10 10:33 AM (210.95.xxx.3)남녀간의 승진 호봉은 당연 차별 없습니당~
11. 오늘
'09.4.10 10:34 AM (59.8.xxx.235)저는 그거땜에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월-금까지 일한다면 일하러 가고싶습니다12. ..
'09.4.10 10:36 AM (117.20.xxx.131)원글님. 그 여직원이 해야 될 일 다 맡아서 억울하시고 힘드신건 알겠어요.
근데 제 생각엔 그건 그 여직원이 개념 없다고 탓하고 욕하기보단
회사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인거 같아요.
자기 쉬러 가는 날 직원들 눈치 보면서 가는게 잘못된거 같아요...
당당하게 쉬러 가야죠. 이런걸로 불협화음 나게 하는건 전적으로 토요일까지
일을 시키는 회사 잘못입니다.13. 음
'09.4.10 10:36 AM (59.10.xxx.219)차별없으면 이제부터 차별받지 않을까요ㅎㅎ
옆에서 보면 좀 얄미울거 같아요..
그 맘도 100% 공감...14. 불공평
'09.4.10 10:45 AM (121.154.xxx.151)불공평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기혼이지만 절대 저런말 하지 않습니다. 돌잔치를 비롯 모든 행사가 있고 가끔은 떨어져 살때도 최소 내일은 제대로 하고 살았어요. 직장내에서 저런다면 정말 "차별"이 아닐까요. 승진과 호봉수에 전혀 차별이 없음에도 저런 대우를 요구한다면 "문제"입니다
15. 음음
'09.4.10 10:46 AM (59.5.xxx.203)조직사회에선 별로 안 맞는사람이네요..자기 할일이 다른사람한테 더 가게되는 경우인데 당당하게 말한것 보면....일없는데 분위기상 다른사람들 다 나오니까 나와줘야하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자기가 안나오면 그 일이 다른직원에게 몰리는 상황을 알면서도 그런다면 위 상사분이 교통정리를 좀 해야할것 같은데...안나오는 **가 **에게 앞으로 잘 하라고...
16. ...
'09.4.10 10:49 AM (123.111.xxx.189)이상하네요.. 전 딱 보고 열 확 받던데요.
저도 기혼 여사원입니다.
댓글들중에 회사탓하는건 좀 비겁해보이는데요?
괜히 그 여직원 편들기 찔리니까 회사탓하고 넘어가는..
회사의 잘잘못은 둘째치고 일단 다같이 근무해야되는 상황인데
그 여사원의 이유란게 가당찮잖아요.
토요일마다 다니는 학원을 끊어놨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아니 남자직원들은 가정 없나요?
토요일이라고 자식새끼랑 마누라랑 뒹굴고싶지 않겠습니까?
세상에 자기혼자 남편있는마냥 저딴식으로 얘기하니까 당연히 열받지요.
차라리 핑계를 대려면 좀 그럴듯한걸 찾던가..
원글 보면..
그냥 쉬고싶은데 눈치보고 쉬거나 그런 차원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일정기간(6개월?)동안 할당된 어쩔수없는 토요근무를
그 여직원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면제받는거잖아요.
원글님 회사 상사분들이 그런걸 겉으로는 받아들였는지 몰라도
그 이면엔 [역시 여자들은 할수없어]하는 경멸의 감정이 깔려있을겁니다.
괜히 따지고 들어봤자 너같은건 나오나 안나오나 회사에 도움안되니
그래 니 하고싶은대로 해라 거의 그런 마음이죠.17. ...
'09.4.10 10:50 AM (58.102.xxx.19)회사의 근본적인 문제인 건 차치하고, 정말 짜증나는데요.
그런 여직원들때문에 도매금으로 싸잡아 '여자들이란...'이란 말 듣는거 너무 싫습니다.18. 음
'09.4.10 10:51 AM (121.157.xxx.164)일단, 회사가 터무니없는 요구로 불필요한 토요일 근무를 시키는 상황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동료들과 토요일 근무를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상황인데 그런다면. 좋게 보일리는 없겠네요.
주말부부라는 지극히 개인적 사정을 이용한 역차별인 셈이지요.19. 저도
'09.4.10 10:54 AM (211.57.xxx.106)기혼이지만.. 이해 불가네요. 주말부부라 다들 나와 일하는 토욜에 근무를 못하겠다는 것이 받아들여지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그 일을 다른 직원이 뒤집어쓰게 생겼는데도 다소 뻔뻔한 감이 있는 그 기혼직원은 더더욱 이해 불가네요..
이유가 너무 우습네요. 아무리 가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회사에 가정 있는 사람이 그녀밖에 없답니까??
저도 지금 주말부부지만 남편 온다고 출근 안한다는 거..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
이런 분들 때문에 기혼녀들 일하는 환경이 더 나빠질까 우려되네요..20. 음
'09.4.10 10:57 AM (203.232.xxx.7)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저 기혼 회사원도 희귀종이거니와
토요일 근무하고 안하고의 대우가 같다면 회사가 이상한 겁니다.
저도 결혼전에는 칼 퇴근했습니만 결혼후 유부녀 어쩌구 저쩌구 이런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더욱 조심합니다.
아직 우리나라 유부녀에 대한 주위 직장인들의 시선, 생각보다 곱지않습니다.
뒤에서 백날 불평해봤자 알아주는 사람없으니, 앞에서 말씀하세요.
인사팀에 토요일 근무 하고 안하고의 조건이 같은지 확인하시고 같다면 이의제기하시면 됩니다.
우는 아이 젖준다고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21. 지나가다
'09.4.10 11:01 AM (210.108.xxx.19)아니 남자직원들은 가정 없나요?
토요일이라고 자식새끼랑 마누라랑 뒹굴고싶지 않겠습니까?
--> 댓글 중 최고의 공감....22. 까만봄
'09.4.10 11:09 AM (114.203.xxx.240)형평성에 어긋나는...처사이긴하네요.
전 연봉1000삭감조건으로 주 5일 근무했습니다...ㅠㅠ
어쩃든 회사규정이란건...예외가 없어야지요.23. 돌맞을려나?
'09.4.10 11:16 AM (211.106.xxx.53)제가 그런 이상한 회사의 이상한 직원입니다 ㅜㅜ
한가지 다르다면 저는 제가 급여 깍아달라고 말했지만 안깍아줘서 욕 무진장 먹었고
사직하겠다는데 구지 시간배려해준다며 다니라고 해서 뒤로 욕 먹으며
일주일에 한번씩 조퇴하고 있어요.
다른 직원 입장에서 보면 정말 공평치 못하다는거 알지만
당장 내 입장이 더 급하니 그냥 수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의 껄끄러움도 제가 감당해야 할 몫으로 알고 있구요.
그 직원도 뭔가...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는 않을런지요...24. --
'09.4.10 11:20 AM (210.95.xxx.3)근무체계 변경때문에 회의를 가졌는데, 문제의 그녀가 본인은 토욜 근무를 안 함에도 불구하고 ㅎㅎ 꼭 토욜 근무가 회사에 필요하다고 강변을 하네요 하하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참.. 이건 그냥 단순히 개념이 없는거라고 치고 넘길 수 있지만 ~ 비혼자인 저도 가정 있고 사생활 있는데 회사 업무 성격에 맞춰 가정 포기하고 사생활 포기하고 나오는 거잖아요. 억울한 생각은 당연히 드네요. 회사가 이상한 거라고 말씀하셨던 분들은 너무 이상적이신거 같아요. 절이 싫다고 중이 떠날 상황은 아니잖아요 요즘 경기가..
25. 이
'09.4.10 11:23 AM (125.190.xxx.48)엄중한 시국에 배짱 한번 두둑한 여인네네요..
연봉 호봉 다 똑같은데..글쓴님 혼자만 토욜에 희생해야 한다면
참으로 억울하시겠어욧!
그래도..주말근무수당은 따로 받을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당당하게 저러지..26. 흠
'09.4.10 11:44 AM (211.210.xxx.30)저도 기혼이고 16년정도 직장생활 한 입장에서
주말부부 이유로 근무하지 않는다면 괜챦아보입니다.
다만 평소에도 항상 그런식으로 한다니 문제지요,
평일에 야간근무 생길때 그 기혼자가 대신 근무하는 식으로 둘이서 조정하시는건 어떨까요?
어쨋든 회사는 손해볼 짓은 안하니
그 여직원이 그렇게 해도 자기 몫은 하기때문에 붙여두는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다른직원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묵인하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그 여직원을 비난할것이 아니라
약간은 각오하고 윗선에게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겠지요.
그러나, 피해를 감수해도 될만큼의 업무양이라면 그냥 하세요.
최악의 구조조정시엔 그 여직원 보다는 높은 위치에 있게 될거에요...27. 제 생각
'09.4.10 11:55 AM (221.138.xxx.220)일단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니 열외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 기혼 직원도 문제지만 가장 문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토요 근무를 강요하는 회사, 그리고 입사시 특별한 조건없이 회사서 정해놓은
규정을 회사 스스로가 깨트려가면서 그것도 다른 직원들 사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흔쾌이 수락한 자들의 문제네요.
원글님 일 때문에 힘드는 것 보다 일괄성없는 회사 규정에 더 힘들 것 같습니다.28. 아놔...
'09.4.10 11:59 AM (221.154.xxx.134)왜 칼퇴근함 안되나요? 기미혼 떠나서요.
원글과 좀 동떨어지 얘기긴 하지만 댓글들 보면서
칼퇴근하면 승진에 불리하다는 생각과 분위기, 문화부터
바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치보믄서 스트레스에 과로에, 사람이 소모품도 아니고..
이러니 직장생활 오래하면 건강도 잃고 정신적으로도 황폐해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적당히들 일했음 좋겠습니다. 분위기가 그럴수 없다면
나부터 과감히 그런 분위기 짤라버려야지요.
물론 개개인의 생각이나 선택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제생각은 근무시간내에 열심히 일하고, 불가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시에 퇴근하자입니다.29. 엥?
'09.4.10 12:13 PM (125.187.xxx.238)자기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토요일 근무는 안 하면서
다른 직원들의 토요일 근무가 필요하다고 그런다고요?
웃으면서 한마디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우리도 지켜야할 가정이 있다고...
회사가 불필요하게 6일 근무를 시키나 했더니 그 여직원 말대로라면 그것도 아닌듯하고...
그 직원 논리대로라면 토요일 근무를 안하는 대신
남들이 가정을 지키는 평일시간대에 회사를 지켜야할텐데 그것도 아닌듯하고...
윗님들 말씀대로 연봉삭감이라던가 다른 불이익이 있어야 할텐데 그것도 없으니 불공평 합니다.
좀 어이도 없구요.
고군분투하며 사회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수많은 직장맘들을 생각하면 저러면 안되죠.
거기에다 임신이라도 하면 더 하겠군요. 그때는 퇴사하려나. -.-;;;
그런데요... 문제는 애초에 저걸 받아들여준 회사에 있어요.
저렇게 나왔을때 다른 직원들과의 문제라던가 여러가지 불이익을 제시하고나서
'그래도 할래?'라고 물어봐야하는 데 그러한 의사진행절차없이 빼버린 셈이니까요.
그러니 그 직원입장에서는 회사에서 존중해주는데 너네들이 어쩔거야...라는 입장으로 나올수도 있고,
그걸 대놓고 원글님께서 불평한다해봐야 원글님 입장만 애매해지지 싶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토요일 근무가 필요하다고 그분이 그러시면 그러세요.
필요한 업무가 없다면 토요일은 쉬자,
기혼남자직원들도, 미혼자들도 가정이 있으니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자...라고
그분에게 개인적으로 이의제기할 것이 아니라 공식석상에서 정식으로 이의제기하면서
주변에서 목소리를 서서히 높여가는게 옳을 듯 합니다.30. 솔이아빠
'09.4.10 12:35 PM (121.162.xxx.94)남자직원도 가능하지요
회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그런 것을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도 가족에 대한 배려를 회사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머슴처럼 사람을 부리는 풍토는 바뀌어야 안되겠습니까?31. 난 이해 불가
'09.4.10 2:39 PM (210.221.xxx.4)우리나라 처럼 일 많이 하는 나라 없다는 것.
어제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우리나라가 다 찾아 먹고 쉬엄쉬엄 일할만큼 잘 사는 나라인지
급 궁금하네요.32. ㅡ
'09.4.10 2:50 PM (218.48.xxx.169)전 이해가 가는데요.
주말부부라면 정말 토요일은 같이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지금 주말부부라...ㅠㅠ33. 말도안되
'09.4.10 3:32 PM (202.21.xxx.9)저도 결혼한 여자고 18년차 직장인입니다.
외국계 회사에 다녔었고, 뭣보다 직원개개인의 work-life balance를 중시하는 분위기,
남녀차별 없는 곳에서만 잔뼈가 굵은 부장입니다.
(제 이력을 이렇게 길게 쓰는건 제가 여자이고,
사원 부려먹는 회사임원이 아님을 밝히고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저런 여직원 있다면..
저 조용히 불러서 얘기해보렵니다.
다른 사람과의 형평성에 대해서, 그직원일을 해야하는 다른 직원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그래야 한다고 우긴다면.. 어쩌겠습니까??
고과를 나쁘게 줘야죠... 당연한 겁니다.
다음해 연봉협상에서 다른 사람보다 연봉 인상율이 낮을겁니다.
그 여직원과 다른 직원이 똑같은 연봉을 받는 다면 그건 "불공평" 합니다.
회사에 희생을 꼭 할필요도 없고, 머슴처럼 눈치볼필요도 없지만
대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의 이익만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상응하는 불이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형평"은 그렇습니다.34. 말도안되
'09.4.10 3:39 PM (202.21.xxx.9)좀 심하게 말하면.. 저런 사람이 우리 팀에 있다면
저 어떻게든 다른 팀으로 보내버리고 싶을듯 합니다.
주말부부인건 개인사정이고. 개인사생활이잖아요.
사생활의 문제로 회사일에 영향주는
그것도 가끔 봐주는게 아닌 6개월의 근무를 못하겠다하는 그 뻔뻔함은
어디서 나온건지.. 정말 이해할수없네요.35. 그런말을
'09.4.10 3:51 PM (61.104.xxx.52)한다는것도, 그게 받아들여진다는 것도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아니..그런말이 받아들여지는 그런 회사도 있답니까?? 놀라워요~~
그런 분위기라 그런말도 서슴없이 하나봅니다.
완전 컥...입니다.36. ??
'09.4.10 7:53 PM (220.70.xxx.77)그 여직원이 괘씸하겠지만 사실 이 문제는 회사의 문제라고 봅니다.
회사가 받아들여주지 않았다면 그 여직원도 무리하게 강행하진 않았겠죠.
누구나 회사에 의견을 물을 수는 있지만 안받아들여서 못하는거 아닌가요? 어떨 땐 물어보는 것도 꺼려지고..
그러니 이렇게 뒤에서 그 여직원만 뭐랄게 아니라, 원글님과 동료들이 회사에 정식으로 토요근무를 없애서 형평에 맞추자고 하는게 맞을듯.
(근데 그 여직원 능력이 좋은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