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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멘사 회원 계세요?

멘사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09-04-10 08:57:29
기존의 만성 스트레스에
갑자기 덥친 추가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에 가서 각종 검사를 받았어요.
거금이 들긴 했지만 인생 더 늦기전에 중간정리 좀 해보려고..

IQ 검사까지 하더군요..
예전보다 너무 기능이 떨어진 거 같긴 했지만
135 가 나오더라구요.
(기능이 떨어지기전에는 더 높았을까 궁금)

요즘 제 상태를 생각하면 (기억력 현저히 저하되었구요,
판단력 물론, 멍~해요. 오죽하면 우울증 검사까지 했을까요..)
높게 나온 거 같아서..

갑자기.. 멘사에 도전해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드네요.

우울한 요즘에 활력소가 될른지..

멘사회원 되기, IQ 130 대로는 역부족인가요?
혹시 현재 멤버이시거나 도전해보신 분 계신가요?

IP : 119.67.xxx.1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0 9:04 AM (121.131.xxx.250)

    전 멘사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어요 ㅎ
    저 초등학교때가 138이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 153이 됬어요..
    대학교 동기중에 멘사회원이 두명있길래 그친구들한테 얘기듣고 시험보고, 들어갔다가..
    근데 멘사가 참 웃기더라구요...
    저기네 잘난거 과시하는....
    쨋든 전 별로였어요..

  • 2. 선덕여왕
    '09.4.10 9:04 AM (218.157.xxx.171)

    멘사회원이 도시려면 IQ 148정도 되어야하는것으로 압니다. 울아들이 시험보려고 알아보았는데 그정도 되어야 한다고......

  • 3. 원글
    '09.4.10 9:19 AM (119.67.xxx.139)

    조금전에 찾아보니까.. 멘사에서 하는 IQ 검사는 레이븐 매트릭스인데 그 검사의 상위 2% 가 147 이상이래요. 우리나라에서 보통 실시하는 IQ 검사인 웩슬러지능검사에서는 해당 수치가 132 이구요 (상위 2%가). 멘사는 IQ 상위 2% 의 모임이라고.. 그런데 .. 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좀 그러네요. 충분히 그럴 것 같기도 하구요. 회비도 일년에 몇만원 하던데..

  • 4. 글쎄요...
    '09.4.10 10:01 AM (210.94.xxx.89)

    전 멘사는 아닙니다만 위의 님들 설명에 근거하면 저는 상위 0.2% 안에도 더 들거든요.. .. 직업이 명시되지 않아서 놀고먹을 팔자가 아니라 회사에서 아주 구르고 있네요. 평균적으로 100이면 직업이 뭐뭐고..130이면 평균적으로 어떻구.. 그건 좀 신뢰성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사실.. 아주 공부잘하거나 그다지 똑똑하지 않아도 애들 IQ가 130 이상은 다 나와요.

  • 5. 142
    '09.4.10 10:03 AM (61.105.xxx.209)

    전 중학교때 테스트에서 142 나왔어요
    교장선생님께서 부르셔서 뭔일인가 하고 가봤더니...
    울 도시 최고라고 어느모임에 가입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멘사였어요
    전 별관심없어서 안갔는데..
    별 후횐 없네요

    공부 잘했냐구요?
    ㅋㅋㅋ
    저보다 아이큐 낮은 울언니 초등부터 대학까지 쭉 전교1등,
    단과대 수석입학,졸업에...지금은 잘나가는 변호사죠

    전 들쭉날쭉... 전교 2등도 했다가 어떤때는 반에서 10등도 했다가..
    여기저기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요...
    한우물 못파는 성격때문에 전문직은 못했어요
    어쨌거나 괜찮은 대학나와 나름 좋은직장...다니다
    신랑만나 ...지금은 전업이네요
    결론은 아이큐만이 아니라 집중력과 성실성이 관건인 듯 해요

  • 6. IQ란게
    '09.4.10 10:05 AM (119.192.xxx.125)

    상대평가인데 어떻게 해마다 수치가 오를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해요.
    인류의 아이큐가 진화해도 평균은 100인거지, 130은 안되는데
    어느 핸가 초등학교 평균이 130 이라해서 매우 놀랐어요.
    가장 행복하게 능력을 발휘해서 사자 들어가고 사회지도층이 되는 아이큐는 120-130이래요.
    140이 넘어가면 대부분 사회 적응이 어렵다고 하네요.

  • 7. 저는
    '09.4.10 10:13 AM (59.8.xxx.235)

    중학교때 아이큐 134였답니다
    퀴즈를 너무 좋아하고. 퍼즐 1000피스짜리를 놓고 자리에 앉으면 행복합니다
    남들 머리 아프다고 하는게 저는 행복해요
    밥을 먹을때 반드시 뭘 읅으면서 먹어야해요
    그냥 밥만 먹으면 심심해서

    그런데 저는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매일 뭘 배우고 아들하고 공부하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 8. 한자
    '09.4.10 10:25 AM (58.224.xxx.188)

    를 못 외우는 따님 이야기 보니 웃음이 나서요.^^

    저도 중학교 때 학교에서 아이큐 테스트 한 것이 전부인데요.
    그 때 152였어요. '키가 아이큐'라고 불렸어요.ㅎㅎ
    한자 정말 못외웠어요. 어찌어찌 시험도 보고, 점수도 그럭저럭 나오긴 했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네요. 지금도 한자는 문맹 수준이에요.
    한자 외우기 싫어서,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을 정도예요.

    뭐.. 사회 생활은... 잘 적응 못했어요.^^;;;

  • 9. ㅋㅋ
    '09.4.10 10:36 AM (118.32.xxx.190)

    저도 아이큐 148인데...
    근데 멘사에 가입하면 혜택이 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제 사촌오빠는 150이 훨씬 넘는데.. 그 오빠도 멘사에 가입가능하나요?? 혼자서 티비보면서 한글을 뗐다는 얘기가 전해오는데.. IBM에서 일한다는 얘기까지만 듣고.. 요즘은 통 소식을 모르겠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아이큐가 148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이큐로 따지면... 상위 0.000001%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
    제이큐는 잔머리 지수랍니다...

  • 10. 원글
    '09.4.10 10:38 AM (119.67.xxx.139)

    재밌는 이야기들 많이 써주셨네요~ ^^ Mensa 사이트 가보니까 대충 글들에서 읽는 느낌이..
    머리 좋은 사람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게 맞구나 라는 거였어요. 그리고 대체로 IT 쪽에 강한 편이구요.. 아마도 이곳 82 에 많으실 듯.. IQ 라는 게 요즘은 다중지능론으로 진화되었다죠. 기본 지능+사회성+운동성 등등 여러가지가 골고루 조화되어야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기존의 IQ 검사는 일반사회에서의 성공지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도 정설. 언뜻 생각해도 머리가 좋으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고충도 클 거 같네요.

  • 11. 알고있는IQ진짜?
    '09.4.10 11:24 AM (119.192.xxx.125)

    IQ 130 이상의 멘사회원이 인구의 2%라는 게 맞나요?
    주변에 아이큐 150 은 물론 160이란 사람도 하도 많이 들어서
    전 평균 아이큐가 140 은 안될까 생각했어요.
    지금 자게에 자기 아이큐 올리기올려 놓으면 댓글들 대부분이 150 대에서 이야기
    하실 듯한데... IQ 130 이 인구의 2% 라는 것과 이런 현상가의 괴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신의 아이큐가 부풀려진 거란 걸 깨달아야 하나요?

  • 12. 음..
    '09.4.10 2:59 PM (116.43.xxx.5)

    저도 초등학교때 148나왔는데.. 그게 뭐?? 이런 생각했습니다. -_-;; 중학교때까지만 공부잘하고 그후엔 대충대충.. 머리로만 공부하니 될턱이 없죠 ㅋㅋ 꾸준함이 관건같습니다 ^^ 전 가끔 쓰잘데기 없는거 너무 기억잘해서 머리 아픕니다 -_-;;

  • 13. 앗.
    '09.4.10 3:07 PM (60.197.xxx.27)

    따님이 멘사회원이시라는 분. 제 아들도 한번 시험봐봐야겠네요. 아이 초중고시절
    항상 선생님이 따로 불러 IQ 이야기를 하셨는데 전 150-60정도 되야 되는 줄알았어요.
    제 아이는 145라는데 역시 한자 잘 못외웁니다. 대신 한문은 잘해요. 일본어도 애니
    메이션 원피스 좀 보더니 JLPT 1급 가까운 점수 나오더군요. 암기력보다 이해력이
    좋은 것같아요.

  • 14. ㅠ.ㅠ
    '09.4.10 10:08 PM (211.205.xxx.3)

    울 딸, 135 나왔어요.
    전 JQ(잔머리지수) 라고 생각하고요,
    공부.... 죽어라 안하고요, 성적 완전 바닥이에요.
    완전 잔머리란 굴려요...ㅠ.ㅠ

  • 15. 145
    '09.4.11 2:41 AM (119.64.xxx.14)

    전 고딩때 학교에서 측정한거 145 나왔는데.. 솔직히 노력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오긴 했어요. 남들한테 아이큐 얘기한적 없는데도 주위 친구들한테 머리 좋은거 같단 말 자주 들었구요. 근데 30대 중반인 지금 다시 아이큐 측정하면 웬지 낮아져있을거 같아요. 궁금해서 다시 받아보고 싶기도 한데.. 혹시 머리 나빠졌음 상처받을거 같아요 ㅋㅋ
    근데 아이큐가 나이들면서 변하기도 하는거 맞죠?? (참 근데 전 사회성은 안 떨어집니다 ^^;;)

  • 16. .
    '09.5.5 9:43 AM (121.134.xxx.187)

    음..사회성 떨어질수있군요.
    그런데,
    IQ보다 사회성, 끈기가 성공에 더 큰 변수인거 절대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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