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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 참을 수 없는 궁금증
그중 몇 명은 절친이고
또 몇 명은 개인적으로 연락해본 적이 없는 모임 때만 만나는 친구들.
오랫동안 만나다보니 밤생활에 대해서도 별 흉허물 없이 이야기하는데
얼마 전 친구모임에서 후자인 한 미혼 친구가
남자를 새로 사귀게 되었는데
보고만 있어도 서로 뜨거워져 어떻게 옷을 벗었나 기억도 안나고
몸이 서로 너무 잘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섹쉬랑 거리가 먼 선머슴 같은 외양에
계속 공부만 들고 파는 친구 말을 듣는데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어느 정도 몰입을 하면 옷 벗는게 기억이 안날까?
서로 몸이 잘 맞는다는 건 도대체 어떤 상태를 말하나?
다른 친구라도 물어봐주길 바랬는데 아무도 안물어보고
곧바로 그 남자 스펙에 관한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가
물어볼 타이밍을 놓쳤어요.
아마 두 가지를 평생 경험하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99.9%인
아줌의 머리속은 두 가지 궁금증으로 터지기 직전입니다.
1. ...
'09.4.10 1:46 AM (218.156.xxx.229)나중에라도 듣게 되시면...알려주세요.
2. 제
'09.4.10 1:53 AM (117.20.xxx.131)생각엔 그게 쿵짝이 잘 맞는다는게...A인 여자와 B인 남자여서..그 둘이여서
잘 맞는게 아니구요.
A인 여자의 성욕이 90%, B인 남자의 성욕이 90%..이럴때 서로 잘 맞는다.
즉, 속궁합이 맞다..그런 말이 드러 맞는거 같아요.
원글님 그 친구분도 뭐 둘이 워낙 성적으로 잘 맞는게 아니라 그냥 둘 다 성욕이
강한 편인거 같네요.
부부끼리도 뭐 사실 잘 살고 못 사는 차이가..이 성적인 욕구가 서로 얼만큼
비슷한가~그것도 크거든요...3. 그냥..
'09.4.10 1:54 AM (24.13.xxx.167)말 그대로 느낌이 파파박~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친구분한테 물어봤자 상세한 답변을 듣기 힘든 질문인 것 같아요.
느낌이 와서 본능대로 충실했다...뭐, 요정도^^;;;; 아하하;;;;4. 경험
'09.4.10 5:38 AM (212.120.xxx.150)있어요..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정말 마치 마약을 한 듯한 기분이었죠.
그날 처음으로 둘이 와인을 한 잔 하는데 그 사람의 눈에서 전기가 튈 껏만 같았어요..당장이라도 서로를 탐할 것 같은 눈빛..아마 제 눈 빛도 그랬을꺼예요. 손가락이 닿으면 그 불길에 휘말려 타버릴까봐 억지로 제어하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어느새 우린 그의 방에 있는 커다란 침대에서, 거실에서 온 집안에서 거의 10시간 이상을 땀에 젖어있었다면 믿으실래나?
음 내용이 좀 더 진해질것 같아 여기까지만 ㅎㅎ.
암튼 이렇게 너무 서로한테 올인하며 탐닉하다보니 결국 완전히 지쳐서 딱 3개월만에 탈진/헤어졌지만 그 때 만큼 본능적 욕구에 충실해 본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건 사랑 love이 아니고 그저 욕구 lust 였던거죠. 후횐 없어요.5. 18금
'09.4.10 7:29 AM (121.157.xxx.225)ㅎㅎㅎ
저는 제목만보고 18금 시세가 얼마인지 물어보시는건줄 알았어요~ㅋ6. 죽겠다..
'09.4.10 9:38 AM (219.241.xxx.11)ㅎㅎ윗님...아침부터 웃게 만드네요.^6
7. -
'09.4.10 9:42 AM (61.73.xxx.80)ㅋㅋㅋㅋ 저도 19금이 아니고 18금이라서, 금 함량에 관한 뭐 이런거 물어보시는줄 알고 왔어요.ㅋㅋㅋ
8. ㅎㅎㅎㅎ
'09.4.10 9:46 AM (221.146.xxx.97)금 시세 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
서로 눈이 심하게 맞았는데
성적으로도 굉장히 잘 맞았다
는 경우에,
이미 상대가 좋고 그 잘맞은 섹스의 경험이 있다면
그럴 수 있죠
심각한(???) 섹스의 기억은 뇌에 아주 콱~ 박히는지라...
근데 위에 탈진했다는 님 말씀도 공감갑니다.
너무나 지나쳐져서
아무 이유없이 좀 연애하겠다가 쉬어야겠다는 분도 봤나이당9. 그게 꼭
'09.4.10 10:13 AM (119.192.xxx.125)좋은 것만도 아니겠군요~.
그래도 신기신기해요.
후회없는 lust. 일종의 화학반응 아닐까?10. 친구경험
'09.4.10 11:53 AM (211.204.xxx.200)아직도 싱글인 친구가 있어요.
자유로운 성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아이인데...
여자친구가 있는 회사 상사와 찌릿해서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일주일에 2~3번 여관 가서 그거 하고 자고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그 남자가 우유부단하고 찌질했는데, 헤어지라고 얘기했더니...
그 속궁합이란게 너무 잘맞는다는거에요.
이 사람만큰 만족스러웠던적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