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8금) 참을 수 없는 궁금증

궁금궁금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09-04-10 01:44:12
10년 넘게 만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중 몇 명은 절친이고
또 몇 명은 개인적으로 연락해본 적이 없는 모임 때만 만나는 친구들.
오랫동안 만나다보니 밤생활에 대해서도 별 흉허물 없이 이야기하는데
얼마 전 친구모임에서 후자인 한 미혼 친구가
남자를 새로 사귀게 되었는데
보고만 있어도 서로 뜨거워져 어떻게 옷을 벗었나 기억도 안나고
몸이 서로 너무 잘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섹쉬랑 거리가 먼 선머슴 같은 외양에
계속 공부만 들고 파는 친구 말을 듣는데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어느 정도 몰입을 하면 옷 벗는게 기억이 안날까?
서로 몸이 잘 맞는다는 건 도대체 어떤 상태를 말하나?

다른 친구라도 물어봐주길 바랬는데 아무도 안물어보고
곧바로 그 남자 스펙에 관한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가
물어볼 타이밍을 놓쳤어요.

아마 두 가지를 평생 경험하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99.9%인
아줌의 머리속은 두 가지 궁금증으로 터지기 직전입니다.
IP : 119.64.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0 1:46 AM (218.156.xxx.229)

    나중에라도 듣게 되시면...알려주세요.

  • 2.
    '09.4.10 1:53 AM (117.20.xxx.131)

    생각엔 그게 쿵짝이 잘 맞는다는게...A인 여자와 B인 남자여서..그 둘이여서
    잘 맞는게 아니구요.
    A인 여자의 성욕이 90%, B인 남자의 성욕이 90%..이럴때 서로 잘 맞는다.
    즉, 속궁합이 맞다..그런 말이 드러 맞는거 같아요.
    원글님 그 친구분도 뭐 둘이 워낙 성적으로 잘 맞는게 아니라 그냥 둘 다 성욕이
    강한 편인거 같네요.
    부부끼리도 뭐 사실 잘 살고 못 사는 차이가..이 성적인 욕구가 서로 얼만큼
    비슷한가~그것도 크거든요...

  • 3. 그냥..
    '09.4.10 1:54 AM (24.13.xxx.167)

    말 그대로 느낌이 파파박~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친구분한테 물어봤자 상세한 답변을 듣기 힘든 질문인 것 같아요.
    느낌이 와서 본능대로 충실했다...뭐, 요정도^^;;;; 아하하;;;;

  • 4. 경험
    '09.4.10 5:38 AM (212.120.xxx.150)

    있어요..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정말 마치 마약을 한 듯한 기분이었죠.

    그날 처음으로 둘이 와인을 한 잔 하는데 그 사람의 눈에서 전기가 튈 껏만 같았어요..당장이라도 서로를 탐할 것 같은 눈빛..아마 제 눈 빛도 그랬을꺼예요. 손가락이 닿으면 그 불길에 휘말려 타버릴까봐 억지로 제어하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어느새 우린 그의 방에 있는 커다란 침대에서, 거실에서 온 집안에서 거의 10시간 이상을 땀에 젖어있었다면 믿으실래나?

    음 내용이 좀 더 진해질것 같아 여기까지만 ㅎㅎ.

    암튼 이렇게 너무 서로한테 올인하며 탐닉하다보니 결국 완전히 지쳐서 딱 3개월만에 탈진/헤어졌지만 그 때 만큼 본능적 욕구에 충실해 본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건 사랑 love이 아니고 그저 욕구 lust 였던거죠. 후횐 없어요.

  • 5. 18금
    '09.4.10 7:29 AM (121.157.xxx.225)

    ㅎㅎㅎ
    저는 제목만보고 18금 시세가 얼마인지 물어보시는건줄 알았어요~ㅋ

  • 6. 죽겠다..
    '09.4.10 9:38 AM (219.241.xxx.11)

    ㅎㅎ윗님...아침부터 웃게 만드네요.^6

  • 7. -
    '09.4.10 9:42 AM (61.73.xxx.80)

    ㅋㅋㅋㅋ 저도 19금이 아니고 18금이라서, 금 함량에 관한 뭐 이런거 물어보시는줄 알고 왔어요.ㅋㅋㅋ

  • 8. ㅎㅎㅎㅎ
    '09.4.10 9:46 AM (221.146.xxx.97)

    금 시세 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
    서로 눈이 심하게 맞았는데
    성적으로도 굉장히 잘 맞았다
    는 경우에,
    이미 상대가 좋고 그 잘맞은 섹스의 경험이 있다면
    그럴 수 있죠
    심각한(???) 섹스의 기억은 뇌에 아주 콱~ 박히는지라...

    근데 위에 탈진했다는 님 말씀도 공감갑니다.

    너무나 지나쳐져서
    아무 이유없이 좀 연애하겠다가 쉬어야겠다는 분도 봤나이당

  • 9. 그게 꼭
    '09.4.10 10:13 AM (119.192.xxx.125)

    좋은 것만도 아니겠군요~.
    그래도 신기신기해요.
    후회없는 lust. 일종의 화학반응 아닐까?

  • 10. 친구경험
    '09.4.10 11:53 AM (211.204.xxx.200)

    아직도 싱글인 친구가 있어요.
    자유로운 성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아이인데...
    여자친구가 있는 회사 상사와 찌릿해서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일주일에 2~3번 여관 가서 그거 하고 자고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그 남자가 우유부단하고 찌질했는데, 헤어지라고 얘기했더니...

    그 속궁합이란게 너무 잘맞는다는거에요.
    이 사람만큰 만족스러웠던적이 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10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군것질을 많이하는데요. 3 초등1학년 2009/04/10 638
451209 YTN이 '박희태 골프' 보도하지 못한 이유는? 4 세우실 2009/04/10 688
451208 모기장 추천해 주세요 2 애엄마 2009/04/10 744
451207 [펌]청와대, 유튜브에 이명박 연설 올린다더니 ..개망신자초 12 감자 2009/04/10 1,357
451206 어제 학원샘 전화받고 잠이 안오네요 4 영어학원 2009/04/10 1,823
451205 전업...... 17 .. 2009/04/10 1,576
451204 [조언구해요]아이에 대한 판단을 부탁드려요. 8 조카가 2009/04/10 794
451203 장자연 리스트에 있는 조선일보 방사장 수사 촉구 7 친일매국조선.. 2009/04/10 1,090
451202 딸아이의 남자친구~~ 49 황당 2009/04/10 7,003
451201 당첨된 기분이예요^^ 5 장터 2009/04/10 983
451200 정신 차려야겠지만 말이죠... 22 흑. 2009/04/10 2,559
451199 빨래 어떻게 하세요? 5 트롬 2009/04/10 826
451198 (18금) 참을 수 없는 궁금증 10 궁금궁금 2009/04/10 2,738
451197 미술관련분들.. 초등1학년 남자아이-색깔칠하기 힘들어해서요. 6 .. 2009/04/10 622
451196 석면 우려 판금 의약품 명단 나왔네요 2 속보 2009/04/10 928
451195 개명할까 하는데~~ 2 작명 2009/04/10 528
451194 대구 달서구 용산동근처 어린이집.... 직장맘 2009/04/10 507
451193 30대 중반.........무엇을 시작해야할지............. 1 깜찍새댁 2009/04/10 823
451192 본격 대한민국 국민 예지력 수련용 배설 6 세우실 2009/04/10 468
451191 남대문 원아동복 어떻게 가나요? 4 -- 2009/04/10 791
451190 사주풀이나 점 같은 것의 월은 양력인가요? 음력인가요? 3 ^^;;; 2009/04/10 580
451189 제가 먹는 비타민제 탈크성분 들었네요 3 탈크 비타민.. 2009/04/10 1,197
451188 소위 파워블로거라는 사람들.. 21 .. 2009/04/10 4,581
451187 아파트 사전 점검시 뭘 봐야 하나요? 3 apt 2009/04/10 710
451186 경매에 대해 아시는 분 도움부탁합니다. 10 경매 2009/04/10 944
451185 일본과자인데 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6 일본과자 2009/04/10 1,074
451184 서울시, 택시기본料 2400원 인상안…시민-업계 모두 '불만' 6 세우실 2009/04/10 523
451183 청소년상담소 이런데 아시나요 2 감자꽃 2009/04/10 427
451182 아침 뉴스에 화장품 2009/04/10 415
451181 십자수 하신분//?질문요 2 십자수 2009/04/10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