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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반쪽 얼굴 아저씨..
살아가시는 아저씨 보면서..정말 맘도 아프고..그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너무 선하고 웃는 눈매의 아름다운 아저씨 모습이 맘에 자꾸 걸리네요.
9년동안 한 직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땀흘리며 일하신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신 분 이네요.제작진과 집 소개 할때..겸연쩍어하시며
머리 긁적이시는 모습이며 선한 눈웃음..정말 이런 분 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야 할텐데요.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못볼거 본 듯 하고 해서 출연 하면 조금이라도
자신을 덜 피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순수하게 웃으시는 얼굴 보니
눈물이 절로 나네요. 혼자 사시면서..사람들 시선 부담되서 눈치 보면서
장도 보시고..바다가 유일한 친구시라 두세달에 한번 용기 내서 버스 타시고
바다에 가시는 장면..너무 맘 아프네요.
프로그램 홈피 가서 보니 계좌번호와 이름 있던데..본인에게 직접 가는거 맞겠지요?
조금이라도 정성을 보이고 싶어서요.무차별적인 사람들 시선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시는 얼굴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릅답네요.한편으로..앞으로도 혼자
잠자고 밥먹고 나이 드실 그 아저씨의 외로움..참..맘이 안좋네요.
20년전 수술 했는데 재발 해서 더 커져서 한쪽 눈까지 같이 흘러내린 지경이라니;;
병원에서 어떤 도움도 못줄 형편인건지...가능하다면 저런 분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네요.
1. ***
'09.4.10 12:07 AM (218.238.xxx.148)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다른 분들은 보통 병원가서 진찰도 해주고 수술까지 연결이 되던데
어째 이 아저씨는 병원가는 장면이 보이질 않아서 이상타 했어요
따로 성금을 받아서 그 돈이 모이면 나중에 수술을 해줄까요~?2. 동감입니다
'09.4.10 12:46 AM (218.53.xxx.36)저두 마봉춘 뉴스 끝나고 잠시 봤는데..
선량한 눈매에 겸연쩍은 미소가 가슴 아팠습니다..
윗분 말씀하신데로 병원도 안가고..
오늘밤은 9시뉴스부터 이분도 그렇고
동행 고시원4남매도 그렇고,,
온통 가슴아프고 우울한 얘기로 마음 무겁습니다
내가 가진 조그마한 한개를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습니다
요 며칠 명품백에 꽂혔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3. 신경섬유종
'09.4.10 5:58 AM (58.225.xxx.94)전에도 몇번 앓으시는 분 나오셨죠 ??
어떤 할머님도 계셨고........
그 분도 다른 쪽 얼굴에도 작은 혹이 여러개 올라와 있더군요
불치병 같지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재혼하신 엄마......
부모사랑도 없이 할머님이 키우셨더군요
가진 者인 나는 얼마나 절망과 친한지.........4. 왜 항상
'09.4.10 8:25 AM (59.4.xxx.202)이렇게 불쌍하신 분들은 가정이 힘든 분들인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도 재혼..
섬유종에 걸리지 않아도 충분히 힘든 인생이셨을텐데.
신이 있긴 한건가요...5. 늘보
'09.4.10 8:45 AM (211.109.xxx.18)나무관세음보살!!
6. 원글.
'09.4.10 8:48 AM (122.34.xxx.11)그전에 나오신 분 아닌 듯 해요.20년전에 수술 했는데 재발 했다고 하니 방송국에서
그냥 촬영 정도만 한 듯 한데..너무 무심한거 아닌가 싶네요.병원 가서 검사라도 받고
조그만 희망이라도 있을 듯 한데..사람들 무모한 시선 피하시면서도 눈과 표정에는
항상 선량한 웃음기가 있는게 더 맘 아프더군요.반쪽 얼굴로 흘러내린 종양때문에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서 괴로울텐데..어떻게 그런 좋은 표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주변인에게 아름다운 웃음을 지을 수 있는지..일상에 짜증 내고 불만 투성이인 제자신이
어찌나 부끄럽던지요.부산이시라는데..주변 분 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친숙하게 대해주시면
좋겠어요.그런 악조건에 9년간 한 곳에서 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보니..
정말 존경스럽더군요.그전 선풍기 아줌마 등 봐도.,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많은 분 들이
보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방송국에서도 뭔가 후조치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7. 저도
'09.4.10 10:12 AM (115.139.xxx.75)보면서 다른 출연자들(선풍기 아줌마)은 병원 모시고 가서 진찰도 받게해드리고 했던거 같은데 이분은 왜 안모시고가나...그런 생각 저도 했어요. 너무 맑은 분 같은데 안타깝더라구요. 앞으로도 짊어지고 가야할 외롭고 힘든 삶의 무게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뭔가 보탬이 됐음 좋겠어요
8. 원글.
'09.4.10 10:41 AM (122.34.xxx.11)그쵸..선풍기 아줌마는 그래도 가족이라도 있잖아요.따로 산다고 해도..조금이라도
맘의 의지는 될텐데..저 분 은 혼자..사람들 시선때문에 바다도 맘먹고 몇달에 한번
가신다니..앞으로 더 나이들고 몸이라도 아프면..혼자이신 분 이 얼마나 힘드실지;;
제발 주변 분 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좋겠어요.9년간 한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신거나..
그 밝은 눈빛이 더 맘이 아프고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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