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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혼했습니다...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탓...ㅠㅠ
제가 그도안 살며서 진짜 억울했던일들 다 판사앞에 가면 가려지고 밝혀지고...할줄알았지요...
고매하신 재판관님 단 한장도 안읽어보시고...양육비 사전판결시 후루룩 들춰보더니..으음..
그래 성격차이...상담받으시죠...
네??
성격차이라뇨??
폭행으로 고소만 5번했었는데요...
................
그리고 다시 날짜 잡아주고..다시 재판열리고...사랑과 전쟁처럼 가까이 안지도 않고 파워포인트로 화면띄워
다시한번 고매하신 재판관님 사전판결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다시 협의자의 모습으로....너무도 간결하게...그리고 신속하게 끝나더라구요...
억울한건 본인만이고 상처받은것도 나자신이고..그리고 그걸 누가 알아주고 해결해주기를 바랐던것조차
너무도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찌됐든..자식이 있어서 그리고 나보다 불행한 사람도 많은데...의 식으로 미뤄왔던 저의 어리석음에
다시한번 제가 제가슴에 칼을 꼽게 되더군요...
아닌건 아니였는데.....그렇게 법앞에 서면 조금이나마 정말 1%나마 제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줄
알았던 저의 미련함이....너무 오랜시간 저를 불행속에 가둬왔더군요..
왠만하면 합의해라.....했던 주위의 말들이 왜그랬는지 뼈속에 사무칩니다...
아이의 양육비를 깍기 위해 양육비는 주지도 않은상태에서 변호사를 사는 인간을 남편이라고 믿고
살았던 제가....한심스러워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씁니다.............
변호사 살돈으로 애기 양육비를 주었다면 몇달은 주고도 남을돈을...세상에 돌아서면 남보다도 못하다더니..
자식한테도 흥정을 하는 인간과 살았따는 자체가 .........화가나네요...ㅠㅠ
1. ..
'09.4.9 10:43 PM (218.52.xxx.12)에휴~!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앞으로 님 앞에 좋은일만 기다릴거라 굳게 믿습니다.2. 쩝
'09.4.9 11:11 PM (211.236.xxx.21)나쁜놈...
니눔은 더이상 자식 생산이 안될 것이다...3. 미친개
'09.4.9 11:15 PM (211.117.xxx.113)미친놈 인간말종 개자식
있는욕 없는욕 다해주고싶네...
왜이렇게 개보다못한 인간이 많은지...4. 에고
'09.4.9 11:18 PM (122.38.xxx.27)미친놈 많네요 정말.
힘내시고 마음 다잡으세요.5. 시작
'09.4.10 3:16 AM (61.77.xxx.109)오죽하면 머리랑 꼬리는 피고와 원고가 먹고 가운데 토막은 변호사가 먹는다겠습니까..
법이 선량한 시민의 편이 아니라는.. 다시는 법정 가까이에 얼씬도 말라는 교훈으을 남기는 게 재판이고 소송이라 여기시고 다 훌훌 털어버리세요.6. ...
'09.4.10 6:31 AM (220.120.xxx.99)글을 읽으니 님 기분이 어떤지 절절이 알것 같네요.
어쨌든 이제 정리됐으니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날만 생각하세요.
어둡고 긴 터널이었을텐데 빠져나오신걸 축하드립니다.7. ..
'09.4.10 8:35 AM (124.54.xxx.143)살면서 다 보상받을겁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거 같습니다... 사람이 하는일인걸요....
힘내세요! 좋은일 앞으로 많이 생기실꺼에요.8. 큰일
'09.4.10 8:51 AM (222.98.xxx.123)치루셨네요..수고하셨구요~
세상일 맘대로 되는일 없는거 같아요.
법의 잣대..정말 애매하구요..ㅠ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론 행복하기만 하세요~9. * *
'09.4.10 9:48 AM (121.145.xxx.173)판사도 자기에게 배당된 사건이 많다 보니 하나하나 읽어보고 나름대로 정리해서 그자리에 나오기 힘들겠지요. 기껏 밑에 일하시는분들이 읽어 보고 대충 브리핑해 주면 그런내용이 있구나 정도고요. 법원에서는 법적으로 누구에게 권리가 있나 . 증거,증인을 근거로 판단하는겁니다.
남의 주검이 내 감기보다 못하다는 이야기 있지요.
그분들은 그냥 감기정도 보다 못한 처리해야할 일거리중 하나 인 겁니다.
나에게는 수십년 짖이겨진 시간과 주체할수 없는 고통이지만...
다 끝났으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남은 시간을 원글님 자신과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사시기를 ... 화이팅 !10. 부러워요.
'09.4.10 9:53 AM (110.8.xxx.210)그래도 자식들과 함께 살수있다는게 부럽네요.
저도 가끔 폭행, 폭언,가정에 불성실하고 자기멋대로 사는놈과 이혼생각하고있는데 변호사비용
빼면 저한테 남는것없고 애들은 당연히 제가 못키우는 입장이라 그냥 합의이혼쪽으로 계속
말만 하고있습니다. 근데 사람피만 말리고 이혼은 죽어도 못한다는 저인간때메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맘같아선 재판이혼해서 회사(공무원)에 망신살뻗치게 하고싶은맘 굴뚝같네요.
가만히있으면 누가 알아서 이혼쫌 시켜줬으면 싶네요.11. 쓰리원
'09.4.10 11:24 AM (121.157.xxx.233)원글님 마음도 몸도 추스리시고 아기랑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가꾸세요.
혼자선 힘드시겠지만 어차피 인생이란 개인적인 고독이 없을 수 없으니..
작은것에도 위안 삼으시고 굳건하게 일어나셔서 힘차게 새로운 출발하세요.
기운내세요.12. 님
'09.4.10 11:26 AM (211.224.xxx.94)마음 추수리시고 앞으로 살아가야할 생각만 하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님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니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은 죄 지으면 안될것 같더군요
법 앞에 평등이란? 아니란걸 주변인들 보면 느낍니다13. 몹쓸
'09.4.10 11:40 AM (58.230.xxx.188)재판관!!!!
하고싶은 이혼도 못하구 사는 분들도 계신데 그나마 이래서 했다라구 위안삼으세요
양육비 주기 아까워 변호사산 남편 몰라도 결혼생활 힘들게 사셨을것 같네요
살아가기가 힘들고 피폐하더라도 힘내시구 과거보다 더 행복하실거라구 믿어요 홧팅~~~14. 토닥토닥..
'09.4.10 11:41 AM (219.241.xxx.105)너무 많이 아프시고 억울하시지요??
그렇지만
그 고통스럽고 억울한시간들이 오늘로 끝난거니까
이제 뒤돌아보지말고
앞으로 나가는거예요...
아이들과 꿋꿋하게...
늘 건강먼저 챙기는거 잊지마시구요...15. 토닥토닥..
'09.4.10 2:14 PM (222.108.xxx.84)그런 xxxx 같은 인간이랑 살면서 상처가 많으셨겠군요,,
힘드시겠지만 미련 갖지마시고 뒤돌아보지 마시고
하루빨리 맘 잡으시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기를 빕니다.16. 힘내세요
'09.4.10 3:25 PM (220.240.xxx.65)이제부턴
무조건
잘살기
아셨죠?
아자!!!!!!!!!!!17. 저두...
'09.4.10 5:47 PM (59.5.xxx.62)그 재판이혼이라는것 정말 사람피말리는거에요. 저도 주변에서 울신랑 법앞에서 벌벌떨게 해야한다고 변호사 샀다가.... 결국 제가 지쳐서 이러고 다시 사네요. 걍 불쌍한 인간이려니...하고 살아요. 사실 혼자살 용기도 없고 아이때문이라면 핑게일수도 있지만, 그냥 아이보고 살아요 . 울 친정은 속터져라합니다.
18. ㅜㅜ
'09.4.10 6:28 PM (125.177.xxx.79)왜,,,변호사 들이 돈을 많이 버는지...알겠더군요,,
변호사만 있는게 아니예요
변호사 소개 시켜주는 중간 브로커?도 ,,,
한번 재판 시작하면,,,
한번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여러번 ,,걸리는데..
이게 처음 수임료 택으로 내는 돈 따로 성공보수료 따로,,,여러번 재판하면 다시 또 내고,,
한번 할 때마다 싸게 해도 천만원 이상이더군요,,
집안에 돈이라고는 씨가 말랐습니다
법이란거,,,
다른 말로 하면 돈,,하고 같은 말이예요
다,,변호사 좋으라고 하는거죠 재판이란게...
법이라는건,,,아는 사람이 이기는 거고 돈 있는 사람이 이기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겨봤자,,,남은건 빚 밖에 없는거 같고,,,
원글님^^ 넘 슬픈소리만 해서 죄송해요
힘내세요
아~~무 이유없이...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힘내세요^^
저도
누가 문자메세지로,,,힘내세요,,라고 보내주는 글 읽고 울고있었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네글자가 이렇게 따뜻할 줄은
첨 알았습니다
그러니.
원글님..
부디..
..힘내세요,,,19. 영효
'09.4.10 10:43 PM (211.173.xxx.68)님 글을 읽고 저두 눈물이 나네요..심정도 백번 이해가고요..
뭐라고 위로를 드려 힘이 돼 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으시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질꺼예요...아마 이혼의 상처가 평생을 갈진 몰라도 조금씩
옅여지긴 할꺼라 생각돼요...저두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그럭저럭
살고 있어요...근데 완전히 잊혀지진 않네요...여전히 후회와 화가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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