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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변호사? 다 필요 없고 건물 주인이 짱이네요 ㅠ

. 조회수 : 8,248
작성일 : 2009-04-09 22:35:54
82쿡에 자주 오르내리는 의사...
그리고 자주 오르내리지는 않지만 변호사...
등등 전문직들 돈 많이 벌고 뭐 부럽죠 ㅠ.ㅠ
하지만 정작 의사 변호사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은 건물 주인이에요 ㅋㅋ
전에 제가 일하던 회사에
병원 변호사 사무실 다 있어서
사람들 모이면 치과의사 한의사 변호사 세무사
다 있었는데 그분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월세 받으러 오는 건물 주인 부럽다 ㅠㅠㅠㅠ 였어요 ㅋㅋ
그 건물 주인은 40대 아저씨인데 만날 부인이랑 딸이랑 손잡고 단풍놀이 눈꽃축제
놀러 다니다가 월세 올려받으러 오고 ㅋㅋ

병원 의사가 지쳐서 창밖을 내다보는데
건물 주인이랑 부인이랑 딸이랑 셋이서 스키장 다녀오는 거 보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고
말했을 때 옆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다들 대박으로 공감했어요 ㅋㅋㅋ

전에는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뭐 공부 잘한다고 인생 잘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에는 그냥 공부는 그냥저냥 스트레스 받지 않을 만큼만 해서 졸업하고
괜히 사교육에 돈 낭비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취미생활하며 지내고 월세 받는 건물 주인이 세상 최고인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IP : 58.224.xxx.1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09.4.9 10:37 PM (58.228.xxx.20)

    그 월세를 그렇게 편하게 받을수만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월세 안내고, 보증금 다 까먹고, 기본적인 전기료.수도료까지 연체하는 세입자도 있더라구요

  • 2. .
    '09.4.9 10:38 PM (121.148.xxx.90)

    저도 우왕 정말...부럽네요
    그럴듯 저 전에 변호사 사무소 근무했는데
    요샌 변호사도...월세 내기도 힘들다고 하던데
    맞네요..

    근데 어찌하면 그런 건물 주인 되나요..
    부럽당

  • 3. ..
    '09.4.9 10:41 PM (118.222.xxx.35)

    저도 진짜 부러워요
    우리도 월세를 700 내요 ㅠ.ㅠ
    의사도 변호사도 아닌데 ..

    하루 종일 죽도록 일하는데
    월세 내는 날 되면 솔직히 허탈해요

  • 4. ..
    '09.4.9 10:41 PM (218.52.xxx.12)

    맞아요 ㅎㅎ
    제 친구 언니네는 명동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가게의 건물주고요
    이 친구네는 유명한 치과의사거든요.
    이 친구 맨날 자기 언니 부럽다고 노래 불러요. ㅋㅋ

  • 5. @@
    '09.4.9 10:46 PM (222.239.xxx.115)

    음..저 건물주인데요...이것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요. 때되면 소방점검하느라,엘리베이터 점검 보수하느라 여기저기 수리할 곳도 많고요(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입니다)
    요즘 불경기라 월세 못내는 세입자도 많고요.
    얼마전에는 누가 건물뒤에 담배꽁초를 버렸는지 (마침 그 옆에 빈 박스들이 쌓여있었어요. 1층에 제과점이 입점해있거든요) 작은 화재가 나서 그거 다 원상복귀하느라 돈 엄청 깨졌구요.
    엊그저께는 비어있는 5층 번호키를 누가 토치램프같은걸로 녹여놨더라구요ㅠㅠ
    열리지가 않아서 떼지도 못하고 있어요. 옥상은 아무리 잠가놔도 중고생들 귀신같이 열고 들어가 담배꽁초늘어놓고..에휴, 이것도 일이 많아요

  • 6. dprh
    '09.4.9 10:49 PM (121.151.xxx.149)

    우리친정이 건물가지고 월세 받고 살았어요
    그런데 정말 명동이나 강남등 유명한 거리가 아닌이상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것처럼
    거리도 사람이 많이 다니고 적게 다니는거리가 변화더군요

  • 7. 이제파악
    '09.4.9 10:58 PM (121.186.xxx.13)

    우리 아파트에 88평 펜트하우스 2개 있는데.사는 사람이 의사도,변호사도 아니고 식당해서 돈벌어 건물지어 .세받고 사는 사람하고 사업하는 사람입니다.주위를 둘러보면 사립유치원 원장.모텔사장,찜질방.의사에 댈바아니라지요..

  • 8. 그걸
    '09.4.9 11:04 PM (211.192.xxx.23)

    직접 관리하면 그냥 그런 빌딩이구요,,관리인 두고 세도 받으러 다니게 하고,,건물 청소며 관공서 출입하는 일도 맡겨야 진정 대박이지요,,
    그런 사람이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는 사람 맞아요,,,

  • 9. .
    '09.4.9 11:08 PM (58.224.xxx.10)

    그걸님 와.....

    직접 관리하면 그냥 그런 빌딩이구요,,관리인 두고 세도 받으러 다니게 하고,,건물 청소며 관공서 출입하는 일도 맡겨야 진정 대박이지요,,
    그런 사람이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는 사람 맞아요,,,

    와... 진짜 대박이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10. ^^
    '09.4.9 11:09 PM (220.92.xxx.161)

    어린이집 원장도 돈 정말 많이 벌더군요..혼다랑 국내 최고급승용차 몰더군요

  • 11. ..
    '09.4.9 11:17 PM (116.37.xxx.27)

    그걸님 말씀이 맞습니다.
    ]
    그저그런 지지부지한 건물은 주인속께나 썩이지요.

    저 친한언니는 건물을 하나은행에서 관리해주는데

    세입회사 들이고 내보내는것, 유지관리, 세금관계까지

    다 처리해줘서 통장에 알토란같은 돈만 싹 입금해주더군요.

    그런 건물주가 진정 사람들이 원하는 건물주겠지요..

  • 12. ..
    '09.4.9 11:26 PM (121.186.xxx.13)

    주차장하는 사람도 넘 넘 부러버요.

  • 13. 살아보니...
    '09.4.9 11:37 PM (203.130.xxx.148)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건물주보다는...의사 변호사 남편둔 친구들이 건물주 되던데요...
    교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인지..유산으로 받은 친구는 초,중,고,대,직장,그 외 사회생활 통털어 한명...건물 장만한 친구들은 남편이 의사,변호사...아..회계사가 남편인 친구도 있네요..

  • 14. .
    '09.4.9 11:38 PM (121.166.xxx.6)

    전문직 부러워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프라이드는
    단지 돈때문에만 그러는게 아닌것으로 압니다..

  • 15. 글쎄요.
    '09.4.9 11:41 PM (211.44.xxx.82)

    그런 삶이 ... 그렇게 알차고 아름답고 내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인생이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전 치열하게 공부하고 내 직업이 힘들고 성취감있고 보람있는 삶이었으면, 그 일로 돈을 벌어 사는데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요.

    전업주부인 지금은, 미혼때 직장생활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 16. ^^
    '09.4.10 12:11 AM (218.51.xxx.33)

    인생이 돈 만으로 행복하진 안을 것입니다.
    성취감 명예욕 등등 건물주도 의사 변호사 부러워 하거던요...

  • 17. ....
    '09.4.10 12:34 AM (122.46.xxx.62)

    ,건물주인보다 더 부러운 사람은 수백, 수천억 은행에 쌓아두고 그 이자만 써도써도

    안 닳아져 원금이 자꾸 불어나는 사람~ 그래서 아무 일 안하고 놀기만 하는 사람

    이 사람에 비하면 월세 받으러 다니는 건물 주인은 찌질이~

    이런 댓글 욕 먹을려나 , 이런 사람 부러워서 한번 써 봤습니다.

  • 18. 전문직보다
    '09.4.10 1:17 AM (211.41.xxx.195)

    자산가가 더 짱이지요. 특히 그 중 임대업자들 ㅎㅎ
    인생이 돈만으로 행복하진 않지만 변호사, 의사들
    다들 자산가들 부러워하던데요. 변호사, 의사는
    되기까지도 넘 어렵고 되고나서도 엄청 힘들죠.

  • 19. 음..
    '09.4.10 3:55 AM (116.41.xxx.5)

    그 변호사 의사들에게 자격증 반납하고
    건물 줄테니 직업을 임대업자로 바꾸라한다면 안 그럴 사람이 많다는데 500원 겁니다.
    일례로 이름난 의대교수들은 개업하면 최소 월 수천인데도
    명예 때문에 10분의 1 수입인 교수직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건물주를 부러워한다고 자신의 직업보다 정녕 낫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 20. 그래도
    '09.4.10 8:05 AM (61.105.xxx.216)

    많은 의사나 변호사들의 최종꿈은 건물주던데요.
    저희 남편 친구들 모임이 딱 그래요. 잘나가는변호사, 의사, 은수저 문 건물주,대기업 다니는 저희 남편등 여러분 계신데 건물주인 분한테 다 상담하던데요.
    건물 갖는게 그 사람들의 로망이던데----

  • 21. ..
    '09.4.10 8:20 AM (125.177.xxx.13)

    최종 꿈은 건물주가 맞겠지만
    더 정확히 말한다면 건물도 갖고 있는 (전직)의사, 변호사가 꿈 아닐까요?

  • 22. ..
    '09.4.10 8:53 AM (125.241.xxx.98)

    자기가 벌어서 산 건물이면 좋겠지요
    그러나 과연 그런 사람들이 생활이 온전할까요?
    부지런히 무엇인가를 하려는 의지?

  • 23. 맞아요
    '09.4.10 8:55 AM (124.50.xxx.149)

    저아는분이 압구정동 거의 초창기상가 직원으로 계신데 상가주인을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네요.. 압구정동 노른자땅에 상가를 2개나 갖고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만요 ^^::다달이 임대료만해도 얼마나 되는지 생각만해도 엄청나 저같은 사람은 계산도 안되네요..ㅠㅠ
    (그리고 그런데는 자리가 놓으니 다들 대형 증권사나 업체들이라 임대료 밀릴일없고 요즘같은 경기에도 절대 공실없고 그렇다네요..)

  • 24.
    '09.4.10 9:03 AM (118.217.xxx.15)

    너무 골치아파요
    옆에선 부러워 하지만 내손으로 관리하기에 밀리는사람 많고 세금 많고

  • 25. ,,,,,,
    '09.4.10 10:30 AM (124.50.xxx.98)

    최종 꿈은 건물주가 맞겠지만
    더 정확히 말한다면 건물도 갖고 있는 (전직)의사, 변호사가 꿈 아닐까요222

  • 26. ?
    '09.4.10 11:13 AM (218.153.xxx.233)

    대기업 회장도 아니고, 오직 돈만 있는 건물 주인들, 하나도 부럽지 않은데요. --; 사람이 돈만 가지고 사나요?

    건강이 기본이고 그리고 명예, 권력, 사회적 지위, 학력, 인맥 기타 등등... 윗 님들 말씀처럼 '건물도' 가지고 있는 전문직이 꿈(?)이겠지요.

  • 27. ㅎㅎㅎ
    '09.4.10 11:37 AM (122.37.xxx.23)

    세 받으러 다닌다는 말...정말 그런가요??
    요즘 누가 찾아다니며 세 받으러 다니는지...
    은행 계좌로 정해진 날에 들어오게끔 하지 않는지...

    그리고...건물주도 건물주 나름이라고 생각듭니다.
    임대 잘 안되고 임대료로 별로인 곳과
    잘나가는 곳의 건물주와는 다르겠죠...

    획일된 잣대와 생각으로 폄하시키지 마셨으면 합니다.

  • 28. ~
    '09.4.10 12:19 PM (128.134.xxx.85)

    전 생각이 달라요..
    돈이 많고 월세 받으며 편하게
    사시사철 놀러다니는 것보다,

    내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며
    바쁘게 열심히 살다가
    주말과 휴가에 시간을 내 여행다니는게
    훨씬.. 보람있을 것 같은데요.

  • 29. ㅋㅋ
    '09.4.10 1:36 PM (211.109.xxx.236)

    결국 돈만 많으면 되는 거네요. 돈 많고 몸 편한 거면...

  • 30. 이종사촌언니
    '09.4.10 1:39 PM (58.225.xxx.23)

    생각나네요. 그언니 아니 정확히 말해 언니남편이 서초동 법원경찰청앞에 10층짜리 빌딩 소유주이고, 거기 1층에서 한의원합니다. 전문직이면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죠.그 건물에 변호사 사무실 임대해 주는데 세안내는 변호사도 있답니다. 그래서 그냥 돈이 아쉬울게 없는 사람이다 보니 그냥 비워둔답니다. 진정 최강 부러운 사람이죠.

  • 31. 돈..
    '09.4.10 2:27 PM (59.10.xxx.91)

    많으면 정말 좋죠...
    하고 싶은 공부하고..좀더 여유롭게 살수 있고....
    근데요..
    제 주위에..백 억 대 부자 보니까.
    자식들이 취업난이라고 일을 안 하려고 하네요
    그 자식이랑 같은 또래인 제가 보기에는 ..돈 많다고 그리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울 외삼촌도...부모님께 유산 물려받고 건물주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돈 걱정 없는거 빼고는 사람이 넘 나태하다고 해야하나.
    잘하는게 뭘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전 세상에서 걱정 없는 사람이 젤루 부러워요! ㅋ

  • 32. 난 아는 사람도많지
    '09.4.10 2:36 PM (210.221.xxx.4)

    내가 아는이
    논현동에 살면서
    아이는 넷을 낳아
    줄줄이 의대에 음악에 막내는 아들 돈치장
    그 남편 평생 직업이 시어머니 건물 관리
    이상하게 그 아내
    늘 삐딱한 시선. 뒤틀린 심사
    모든 것에 자존심 연결......
    돈은 있는지 모르나
    땅을 파더라도 땀 흘리지 않는 남편이
    늘 부담백배였던 듯......

  • 33. 일당이 마이 비싸.
    '09.4.10 3:07 PM (58.102.xxx.186)

    전문직이라는게 결국 부르주아 밑에 쁘띠 부르주아일뿐이죠.
    지식을 부르주아에게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결국은 노동자...
    어떤면에서는 하루라도 자기손을 놀리지 않으면 돈이 안들어오는
    값비싼 일당직 노동자...
    돈을 많이 벌어도 놀러갈 시간이 없다고 불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임대사업자는 쉽게벌고...쓸시간도 많겠죠.
    물려받은 건물이면 젊기까지..
    (듣기론 초혼은 의사가 인기 최고..재혼은 임대사업자가 인기최고라던데요..)


    하긴 건물도 건물나름이죠. 한건물에 변호사 의사에 회사 세무사...등등
    다 들어와있는 건물이라...왕 부럽..

    작은 건물은 세안나가고 월세 밀리고...건물도 건물 나름이겠지요.

  • 34. 메인제목
    '09.4.10 3:18 PM (220.76.xxx.35)

    메인에..제목이..
    "의사? 변호사? 다 필요 없고 건" 까지만 나와서..
    역쉬..젤 중요한게 "건강" 인가 생각하고 클릭했는데..건물이네요..^^

    돈도 중요하지만..우리 모두 건강해요..^^

  • 35. .
    '09.4.10 3:19 PM (61.85.xxx.176)

    건물주도 경기 안좋을때 얼마나 속타는데요. 실제 친척 분 중 세 안들어와서 신경쓰다 몸 마비 와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 36. 뭘몰라
    '09.4.10 4:14 PM (119.71.xxx.184)

    건물여럿가진 주인 아들 유학보내서 교수만드는게 꿈이었는데 대학 새내기 후배랑 애가 생겨서 둘다 휴학하고 복학하라고 해도 싫다 돈대줄테니 유학가는 것도 싫다 부모돈으로 열심히 놀러다니고 결국 건물관리만 하고 있구요...백억대 자산가라는 지방유지는 큰아들이 재산반쯤 날려서 인연끊고 둘째한테 물려줄려고 하는데 둘째가 가방끈이 짧고 뭐낙 아는 게 없어서 30대초반 손자한테 재산 물려주려고 하신다는...그 손자랑 결혼하는 아가씨가 진정 대박인가요?ㅎㅎ
    제가 결혼전 살던 원룸건물주 아들이 의사였는데 병원은 그냥 명함용으로 한가하게 하시는 듯..완전 부러웠어요

  • 37. ...
    '09.4.10 4:22 PM (58.226.xxx.42)

    건물도 건물 나름이라는 말에 공감...
    요즘 빈 상가가 얼마나 많은데요.
    세는 안나가지, 월세는 내야 하지, 3개월 마다 돌아오는 부가세 내는 날은
    어찌 그리 빨리 돌아오는지...

    저는 월급 많이 버는 전문직업이 차라리 더 좋을 거 같아요.
    남 보기에도 더 있어보이잖아요.

  • 38. 하하하
    '09.4.10 4:28 PM (211.219.xxx.129)

    건강이라니, 정말 센스만점이세요^^

  • 39. 아니요
    '09.4.10 4:40 PM (121.150.xxx.147)

    전 좋은 건물이라도 의사인 남편이 더 좋아요.
    아주버님네 유명 횟집 해서 돈 엄청 법니다.
    유명 자리까지..아마 배로 올랐어요..그리고 그 자리에 건물 올리고..해서 현재는 ..엄청 부자시죠.

    의사보다 낫다..그땐 저희 레지던트 할때였죠.
    지금도..훨 잘 삽니다.
    남편도 형 부러워 하죠.

    그러나..
    전 남편이 더 좋아요.
    저희는 그닥 돈도 잘 못 버는 의사지만..
    평생 이 돈정도로 산다해도..저도 공부해봤고..아이들도 공부시킵니다.

    남편이 부러워 할때면 저 말해요.
    똑같은 돈..아니 더 적게 벌어도..당신이 버는 돈은 틀리다고..

  • 40. 저도
    '09.4.10 5:00 PM (118.32.xxx.155)

    신랑이 전문직이지만 월급쟁이라 많이는 못 벌어요.
    하지만 정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고 살아요.

  • 41. 진실씁쓸
    '09.4.10 5:05 PM (222.236.xxx.100)

    노동에 대한 사회적 기여도나 자기 만족도...
    이딴 거는 죄다 소용없는 거고
    적나라하게 돈이 최고인
    세상이라는 거지요.

  • 42. ...
    '09.4.10 5:05 PM (121.168.xxx.186)

    그냥요.
    돈 버는 일에 있어서는 일의 전문직이든.. 노동직이든.. 귀천이 없다고 봅니다.

    왜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고 하죠.

    댓글을 읽다보니.. 전문직으로 번 돈에 대해선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명예. 뭐 이런 거
    운운하는데.. 어찌보면 우리 사회 병페인 학벌주의죠.


    제 생각에는 자기 자신이든.. 부모든... 어느 한 때 정말 열심히 돈 벌기에 집중하고 열심이
    었던 이가.... 운까지 좋아.. 이룬 자산에 대해선.. 충분히 부러워 해줘도 될 것 같아요.

    대신 순수하게 부러워 하되.. 그들이 그 자산을 자기 가족이 아닌 타인을 위해서도
    쓸 때... 부러움 그 이상의 존경을 받아야 되구요.

    전문직으로 많은 돈을 벌어.. 명예와 자부심을 갖아도.. 그 역시 자기 만족에.. 타인의 부러움을 사든

    졸부든. 땅투기든. 유산 상속이든... 명예는 없지만.. 스스로 자부심과 타인의 부러움을 사든..

    제 보기엔 그 어느 쪽이나 다 부러움의 대상일 뿐... 그 어느 쪽이 더 낫는가는
    타인들의 취향일뿐...

    가진 자가.. 어떻게 하면 존경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결국 개미 눈꼽만큼이면서

    누가 더 낫다 하는 건.. 좀.. 그래요.

  • 43. 영혼을 잃지 말자
    '09.4.10 5:09 PM (58.236.xxx.44)

    2mb에게는 거품 물면서,,,,, 2mb도 건물주 이거든요?
    부러워 하는 것은 알겠는데, 왜 명바기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그 입증자료네요.
    욕하면서 이중 잣대를 갖고 있는 것 아닐까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실인즉 물질적으로 성공한 2mb를 닮고 싶어서 그에게 투표해 준 것 아닐까요?
    그 사람의 사례를 암암리에 질투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해 보네요.

    재화를 무시해서는 안되겠지만, 그 재화의 종노릇 하는 많은 부자들을 무조건 부러워 하면
    내 자신이 악의 덫에 걸릴까 조심스럽습니다.

  • 44. 너무
    '09.4.10 5:39 PM (211.192.xxx.23)

    이분해서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제 주위에는 건물도 있고 의사 변호사는 아니어도 mba정도는 딴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모가 제대로 배운 사람이면 건물있고 물려줄 재산 많아도 애들 직업 갖고 일하게끔 키우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그걸 토대로 재테크 잘해서 너 부자가 되구요,,
    돈은 붙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걸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느끼는 중입니다...

  • 45. 구슬이서말
    '09.4.10 5:50 PM (125.176.xxx.176)

    건물주가 되려면 의사든 변호사든 일단 돈을 벌어야죠..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 되고 빨리 돈을 벌려면 좋은 직업을 가져야 되는데
    좋은 직업을 쉽게 가지려면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고....ㅎㅎ

  • 46. 저희
    '09.4.10 5:58 PM (220.85.xxx.190)

    남편 친구 유산으로 물려 받은 건물이 세 채 한달에 5-6천여만원이 넘게 들어오는데 어느 건물에서 누가 주는지도 잘 모를정도래요 그저 한달에 이만큼 들어오는구나 한대요 무슨 남의 얘기하듯이... 부러워 부러워~~~

  • 47. 정승?
    '09.4.10 6:00 PM (211.179.xxx.113)

    전문직인 사람들 모두들 학처럼 살고 정승처럼 벌지도 않던데요..
    결국은 공부해서 저리 돈 벌려고 으르렁 애쓰는 것 보면.. 결국 이런 사람도 자본의 논리를 벗어나서 진정성을 가지고 명예 롭게 사는 길을 잘 모르는 것 같더군요..

  • 48. 전..
    '09.4.10 6:34 PM (125.128.xxx.1)

    영혼을 잃지 말자님 글에 공감 만표 드립니다^^ 인생 사는 데 첫번째로 추구하는 바는,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리고, 지금 이 순간 당장이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마음 한번 다르게 먹으면 행복해 지니깐 내가 갖지 못한 것들에 부러워 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건물주도 나름 행복할 터이고, 개개인들 모두가 나름 인생의 의미가 있겠죠.. 내 작은 베품으로 삶이 힘겨운 타인이 한 순간이라도 기뻐한다면 그것만큼 귀하고 보람찬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되어져요. 이 세상에 제가 가장 부러운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타인에게 베푸는 사람입니다. 전 그런 사람들이 빌게이츠(ㅋㅋㅋ)보다도 정말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 49. ㅍㅎㅎ
    '09.4.10 7:27 PM (58.102.xxx.19)

    저도 저 위의 점세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정승처럼 번다는게 뭔가요 ㅋㅋㅋ
    저도 여기서 종종 말나오는 지식노동자입니다만 제가 정승처럼 번다고 생각해본적 정말 없어요. 그리고 아주 가끔은 건물주들 부러워하는데요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삽니다. 왜냐, 건강하고 안굶고 가끔 먹고싶을때 탕수육 사먹을 수 있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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