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엽기적인거 엽기적으로 먹고 있어요.

한계령 아래 댁 조회수 : 968
작성일 : 2009-04-09 22:15:39

오늘 저녁을 안 먹었더니 지금 배가 고프네요. 저는 속이 조금 더부룩하면 저녁 정도는 그냥 안 먹습니다. 왜 더부룩하냐면 점심을 조금 더 먹었고 아이들 학교에 갔다가 점심 메뉴 먹고 난 조갯살 야채전을 조금 얻어 먹었고 집에 와서 아이들 간식으로 만든 샌드위치 하나 집어 먹었고 홈스쿨 선생님 딸기 대접하고 나서 아들 아이와 딸기 먹었고...

지금 오소리 고기를,구운 식빵에 얻어서 케찹 뿌려서 먹고 있습니다.

오소리 고기는 친하게 지내는 이가 저의 건강이 안 좋은 것 같다고 가져 온 것이랍니다.

냉동실에 집어 넣었던 것을 된장 풀고 생강 듬뿍 넣고 푹 끊여 살을 찢어 놨더랬습니다. 전 좀 이상한 것은 안 먹는 성질인데 정말 귀한 거고 그리고 사실 건강이 안 좋다 보니 자연 신경써서 해놓게 되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일부는 먹을 려고 냉장실에 넣어 둔 것을 꺼내서 지금 먹고 글 올립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쫄깃쫄깃하고 맛있네요. 사실 오소리 수렵은 불법으로 금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쓸개값이 팔십만원 정도 한답니다. 그런데 야생은 구하기가 어렵다네요.

내일은 소지라를 식육점에서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욕심껏 먹고 건강해질 생각입니다.

IP : 220.70.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소리
    '09.4.9 10:21 PM (121.140.xxx.230)

    원글님이 드신 것은 식용으로 사육한 것인지요?
    수렵이 금지 되있는 것이라면 아무리 몸에 좋아도
    드시면 안되잖아요.
    남자들 보신으로 야생동물 밀렵하는 것 적극 반대하고 있는데...
    닉넴도 한계령 아래 댁이신데
    한계령 주변 야생 동식물을 보호합시다.

  • 2. .
    '09.4.9 10:27 PM (118.176.xxx.154)

    오소리 사육하는 곳을 알고 싶네요. 연락처 좀 주세요. 아니면 어디쯤인지라도...

  • 3. ..
    '09.4.9 10:28 PM (218.52.xxx.12)

    20년전에 저희 시이모님이 어디서 오소리 고기를 구해
    귀한거라고 저희시아버지, 시어머니, 시이모님 세분이 나눠드시고
    큰 병이 나셔서 경희의료원에 열흘 입원했다 나오신 일이 기억나네요.
    그 오소리는 괜찮은거겠죠?
    이왕 드신거 건강에 보탬이 되시길 바랍니다.

  • 4. ㅠㅠ
    '09.4.9 10:30 PM (119.149.xxx.13)

    사람이 정말 못 먹는게 없는 잡식성이네요..그죠?

  • 5. 한계령 아래 댁
    '09.4.9 10:34 PM (220.70.xxx.142)

    저도 수렵은 절대 반대하는 자입니다. 살생 그 자체를 사실 반대하지요. 이 오소리는 굳이 식용으로 키웠다고는 듣지 못했지만 야생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소리 사육하는 곳을 알지 못하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저의 건강을 염려한 지인의 정성으로 먹고 있지만 건강에 좋은 약을 드시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한약도 먹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서 그냥, 밑져야 본전하는 맘으로 먹고 있답니다.

  • 6. 오지라퍼
    '09.4.9 11:10 PM (61.105.xxx.209)

    어디가 아프신건지요?

  • 7. 존심
    '09.4.9 11:41 PM (211.236.xxx.21)

    애고 앉아서 먹는 것으로 천수를 누려보자던 진시황은 일찍 죽고 고려인삼 구하러 다니던 신하는 장수 했다는 전설이 아직도...
    성문종합영어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편하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소리 아니라 곰고기를 먹고 웅담을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차라리 공기 좋은데 사시는데...
    걷기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훨 낫습니다...
    근데 그게 정말 어려운 것이 되 나서...
    요거 정말로 평등하다고 보여집니다...돈이 아니라 노력여하에 따라 건강해 질 수 있으니...
    넘 까칠하게 흘겨보지 마시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150 현명한 선택 도와주세요!! 어디가 좋을까요?? 1 방 빼!! 2009/04/09 327
451149 오늘 읽었던..산모사망이요~ 3 .... 2009/04/09 1,095
451148 자미온~~ 이스리 2009/04/09 405
451147 압구정역 근처 주차할만한 곳? 5 고민 2009/04/09 899
451146 로스분은 짝퉁일까요?? 4 가방 2009/04/09 848
451145 젖병 끊는것~~~ 리플절실 4 20개월아기.. 2009/04/09 400
451144 엽기적인거 엽기적으로 먹고 있어요. 7 한계령 아래.. 2009/04/09 968
451143 전기주전자 추천 바랍니다. 3 전기주전자 2009/04/09 489
451142 초1학년 소풍...돗자리....1인용이 좋을까요? 2인용이 좋을까요? 6 초1 소풍 2009/04/09 692
451141 이런 판매방식은 조심하세요....장터에서. 2 경험나눔 2009/04/09 1,051
451140 MBC-신경민앵커와 김미화교체 역풍맞나- 정권코드맞추기논란 1 기린 2009/04/09 440
451139 외지로 이사온지 5개월.. 자꾸 눈물이 나고, 화가나요... 16 ㅠㅠ 2009/04/09 1,733
451138 백화점 상품권 소액권으로도 교환해주나요? 1 ysh 2009/04/09 487
451137 압구정쪽에 추천할만한 헬스장 있을까요 1 열심 2009/04/09 364
451136 전용 요리책 2 샐러드 2009/04/09 482
451135 정말 궁금합니다....sbs8시 뉴스는..... 6 정신차려 이.. 2009/04/09 806
451134 에이스보험...이런경우...무플절망.. 3 바다 2009/04/09 683
451133 초등5학년 딸아이와 헬스같이 다녀 볼까합니다. 3 키고민 엄마.. 2009/04/09 474
451132 와~ 키톡에 지피지기 님의 스텐팬 글 보세요. 아주 좋은 정보네요 3 그런거요? 2009/04/09 829
451131 초등1 수학 질문이예요 .^^; 3 수학 2009/04/09 548
451130 인터넷 전화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9 전화 2009/04/09 726
451129 두돌, 다섯살 아이들과 제주여행 재밌게 하는 법? 3 여행 2009/04/09 476
451128 최근모습을 보고.. 3 패트릭 스웨.. 2009/04/09 680
451127 경북 교육감은 누굴??? 2 부럽.. 2009/04/09 421
451126 고민중이예요. 15 왕소심 2009/04/09 1,213
451125 포장이사 업체 몇개 추렸는데...골라주세요.^0^ 후아유 2009/04/09 188
451124 지독히 봄 타시는분 계신가요? 1 2009/04/09 326
451123 H몰에서 판매하는 직화오븐 써보신 분~~ 3 오븐 2009/04/09 2,276
451122 백화점 구두 너무 비싸요! 7 구두구두 2009/04/09 1,612
451121 아이 간식에 관한 요리책? 먹거리 2009/04/09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