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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나 시누이가 더 잘사는게좋으세요.아님 반대가 좋으세요..

시월드~~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09-04-09 20:28:41
좀 터무니없는 질문이죠?^^:;

전 시누이기도하고 시누이가있기도한 입장인데요.주위 얘기들어보면 시누이가 너무 오빠보다(남편) 너무 잘살아도 스트레스 못해서 도움 요청에 하소연해도 스트레스...오늘 종일 이런전화를 받아서요...

친구와 얘기해보다보니 결론이 안나더라구요 ;;;

어느방송국에 요즘 드라마 지나가며 보니 시누이가 형편이 기울어서 오빠분이랑 올캐네집에서 일도 도와주고 금전적인 부탁도 많이 하던데....올캐입장에서는 도와주면서도 한마디 해주는거에 괜히 눈치 보이고 시누이입장에서는 열등의식(?)같은걸로 또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반대로 너무 시누이가 좋은데 시집가서 오빠보다 너무 잘살아서 형편이 서로 너무 기울어도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뭐 인생에 정답은없겠죠...우리 시누이는 아직 결혼전이고 학생이라 저런일은 아직 일어나지않았지만...

보통은 시누이가 더 잘사는게 많다고하시네요.친정엄마께서...보통 여자는 자기와비슷하거나 자기보다 나은집안에 시집가는 경우가 많다고...근데 꼭 그런거같지도않고...

글 쓰다보니 눈이 @,@ 이렇게 되었네요...쓸데없는 글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런저런얘기를 하다보니 그저 드는생각이라 올려보아요^^:
IP : 115.136.xxx.17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9 8:29 PM (218.156.xxx.229)

    배야 아플 수도 있겠습니다...사람에 따라서는.
    하지만 못 사는 것보다 잘 사는 것이 백배!! 낫습니다.

  • 2. ...
    '09.4.9 8:31 PM (119.66.xxx.84)

    저는 시누이들이 아주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집에 금전적인 도움은 바라지도 않으니 먹고 살기 바쁜데 금전적으로 신경 쓸 일 없도록...

  • 3.
    '09.4.9 8:31 PM (125.186.xxx.143)

    당연 잘사는거 아닌가요?

  • 4. 가로수
    '09.4.9 8:32 PM (221.148.xxx.201)

    윗님말씀처럼 물론이예요
    잘살면 잘살아서 좋고 또 내게 손내밀지 않아 좋고..
    친구고 형제고 다 잘사는게 좋답니다
    어느때는 질투도 나고 열등감이 생길지 모르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잘 살고 잘되는게 다 나의 힘이 되더라구요

  • 5. ..
    '09.4.9 8:33 PM (121.160.xxx.87)

    아무래도 잘사는편이 좋겠죠..
    화목하지 못하거나 경제적으로 쪼들리면 남편이나 형제들 특히 시어머니 맘 편하지 못할테고 그러다 보면 며느리도 고달퍼지더라구요..
    저는 시집형제나 친정형제들 잘살면 좋을꺼 같아요..
    그래야 저도 신경 덜쓰고 맘편히 살겠죠..^^

  • 6. .
    '09.4.9 8:33 PM (123.204.xxx.3)

    잘사는게 좋지요.

  • 7. 그래도
    '09.4.9 8:40 PM (211.117.xxx.113)

    남편이 쌍둥인데동생이예요
    근데 아주버님 연봉이 남편의배라는거ㅠㅠㅠ
    솔직히 속은상하는데 못사는것보다는 낫죠

  • 8. 음...
    '09.4.9 8:53 PM (211.178.xxx.113)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시누이는 잘 사는 것이 훨씬 좋고, 시동생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편이 좋을 거에요. 아주버님도 아니고 시동생이 남편보다 훨씬 잘사면...쫌 속상할 듯.

  • 9. ^_^
    '09.4.9 8:53 PM (211.192.xxx.30)

    잘사는게 좋죠~
    아직 결혼안한 시누이 한 명 있는데...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

  • 10. 시월드~~
    '09.4.9 8:56 PM (115.136.xxx.174)

    제 친구는 속이 좁아서 그런지 몰라도^^: 시누이와 결혼 시기가 비슷해서 아이 나이도 비슷한데 너무 환경이 차이져서 맘이 안좋다고하더라구요.시누이 아이는 비싼옷게 비싼학원등등 보내는데 나는 그러지못하면 부모로써 미안하기도하고 위화감같은게 생긴달까요...그렇다네요.
    시부모님도 잘사는 시누이보며 너희도 좀 더 노력해라 란 말씀 많이 하시고 시누이는 시어머님께 선물 드릴떄나 용돈도 넉넉히 드리는데 만약 우리가 형편이 그렇지 못해 덜해드리면 괜히 입장이 그렇구요....

  • 11. 시월드~~
    '09.4.9 8:57 PM (115.136.xxx.174)

    하다못해 친구가 나와 사는형편이 너무 달라도 위화감같은거 생기는데 한가족인 시누이가 너무 우리집보다 좋은것만하고 너무 잘살면 괜히 주눅든달까...그런느낌이 든다기에 여쭤본거예요^^:당연히 다 들 잘사는게 좋지만 한쪽이 기울면 어떤쪽이든 좋지않을거같아서요...

  • 12. 당연
    '09.4.9 9:06 PM (211.63.xxx.206)

    당연히 잘 사는게 좋죠.
    울 시누이 우리보다 잘 살아서 편하고요. 아주버님네도요. 그래서 시집에서 우린 돈 별로 안씁니다.
    반대로 친정에선 저희가 막내인데도 오빠네보다 형편이 조금 나은편이예요. 그래서 친정에선 저희가 좀 베풀어요. 조카들한테도 팍팍 쓰고요.
    시누이가 좀 더 잘 사는게 보편적이죠. 올케한테 손 내밀지 않고 친정 도와주면 좋죠.

  • 13. 시월드~~
    '09.4.9 9:09 PM (115.136.xxx.174)

    문제는 그 친구 시댁에서 시부모님이 늘 시누이보다 자기집을 뒤안시한다는거....사람마음이 좋은거해주는 자식이 더 좋을순있겠지만...괜시리 열등감같은게 느껴진다네요.그리고 시누이가 잘산다고 친정에 더해주기는 쉽지않은거같더라구요.어느새 시누이는 돈많아서 시댁에 잘해주는사람이고 우리는 못해서 덜해드리는 사람이 되버리니까요...(남편입장에서도 동생보다 자기가 부모님께 덜해드린다 생각하는데 부인이 친정에 더해주면...좋아하지않을거같아요.)

  • 14. .
    '09.4.9 9:17 PM (121.135.xxx.67)

    차떼고 포떼고 말해서 배아픈게 더싫으냐 부담되는게 더싫으냐 이 문제네요..
    내 경제형편이 어떠냐도 (상 중 하 중 어느쪽이냐) 도 결정요인이 되겠구요..
    저는 친정덕 봐서 살만하고 시누가 더 못한 형편이라 시누가 잘사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언제 손벌릴지 불안불안해요. 쩝..

  • 15. 시월드~~
    '09.4.9 9:21 PM (115.136.xxx.174)

    윗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둘이 비슷한 형편이면 딱 이상적일거같은데...현실적으로 그러기가 쉽지는 않죠^^:

  • 16. ...
    '09.4.9 9:27 PM (116.127.xxx.9)

    잘사는게 좋죠! 못살아봐요, 생각만해도 끔찍 합니다.

  • 17. ..
    '09.4.9 9:33 PM (121.131.xxx.195)

    사람 나름입니다
    울시누들 다 저보다 훨~씬 더 잘살아도 밥먹을때 밥값한번 낸적없어요
    저한테 돈빌려주고 사채이자 받아서 생활합니다.
    하루라도 지나면 득달같이 전화오구요
    정말 어쩔수없이 돈빌려쓰지만 전 돈값으면 이식구들하고 빠빠히하고 안보고살겁니다

  • 18. 시월드~~
    '09.4.9 9:36 PM (115.136.xxx.174)

    사람나름입니다.2222

    잘산다고 무조건 돈 내놓고 베푼다는법은없지요...자기가족돈쓰는데는 잘쓸지 모르나 남한테는(가족이외사람,친척도 포함)상대방 사정이 어떻든 똑같이 하자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우리보다 잘사는데 돈까지 안쓴다...더 얄밉죠..

  • 19. 잘 살고 못사는게
    '09.4.9 10:07 PM (221.146.xxx.97)

    내가 안 도와주면 안된다 하는 정도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잘살든 못살든
    자기 앞가림은 나름대로 본인들 규모안에서 해야 하는 것 같은디..

  • 20. .
    '09.4.10 8:28 AM (122.43.xxx.9)

    서로 고만고만 비슷한게 제일 좋구요.

    잘사는 것과 못사는 것을 비교하면 잘사는게 낫구요.

    잘사는 가족 있으면 선물 사줄 때 곤란하더라구요.

    그쪽에서 준만큼 맞추어 줘야 하니까..

    근데, 뭐 너무너무 못살아서 우리 가족에게 부담이 되는 것보다야

    잘사는게 낮지요.

  • 21. ..
    '09.4.10 9:03 AM (125.241.xxx.98)

    시누가 부자집으로 시집갈때
    덕좀 보고 살겠네 했더니
    결혼해서 사네 못사나 안하고 잘살면 된다고
    시누가 폭삭 망해버리니 마음이 안좋았씁니다
    그렇다고 도와줄 수 있는 형편도 못되고
    다시 사정이 좋아지니 좋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반응이 너무 웃기는거 있지요
    처음에는 용도이나 주는지 좋아 난리 부르스더니
    다음에는 행여 사위에 대해서 무슨말 하나 귀 쫑긋하더니
    이제는 또 용돈 준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식구들 모이면 공개적으로 아부합니다
    어른들의 모습 하고는..

  • 22. 생색
    '09.4.10 10:01 AM (211.115.xxx.125)

    지금 잘 살고 있는 시누도 있고, 형편이 어려운 시누도 있습니다.
    결론은 잘 사는게 마음은 편합니다. 생색만 내지 않는다면.
    명절에 온 식구들 모인 자리에서, 심지어 형편이 어려운 언니가 보는 자리에서
    남편손에 부모님 용돈 들려 두손으로 받게 만들지 않는다면,
    생색나지 않는 돈은 절대 쓰지 않고, 쓰고 나서 생색이 조금 덜 나면
    써도 인사도 못듣네 할 때 도움 받을일 없는 제 형편이지만,
    정말 표정 관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저는 부모님 용돈 아무도 없을때 조용히 드립니다...

  • 23. ......
    '09.4.10 12:12 PM (125.186.xxx.199)

    잘 사는 게 백 배 낫습니다. 잘 살아서 만약 잘난 척을 한다면 그거 흥 하고 봐넘기면 그만이지만, 못살면 사사건건 금전적으로 스트레스를 줍니다. 저희도 요즘 못사는 시누이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어서 ㅠㅠ 아주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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