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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약 못드시는분 계신가요?
고등학교 2학년전까진 무슨약이던 잘 먹고 그랬는데.
어느날 부턴가 감기약먹으면
머리가 누가 머리를 세게 감싸 안은것 처럼 이마에 띠를 아주 세차게 두른거 마냥 머리가 아파요.
열도 나고. 속도 울렁거리고. 멀미하는것처럼 토할꺼 같고 속도 쓰리고
눈은 건조해지고 눈에 열감도 나구요. 심장도 두근거리고 손이 떨려요..
약을 안먹은거보다 더 아프달까 --
처음엔 감기약만 그랬는데 그후로는 생리통에 진통제도 펜잘이나 게보린도 잘 먹었는데
그거 먹고도 그래서 바꿨어요. 크록신으로. 이것도 멍-해지긴 하지만 좀 덜해요. 효과도 쎄고.
제가 생리통도 심하거든요-_-
여튼 감기약. 진통제. 소염제. 어쩔땐 위약까지;
가끔 안그런 약이 있긴한데 그건 정말 가끔이구요
한약을 주로 먹으려곤 하지만. 주로 가는 한약방은 비싸고 점심시간에 훌쩍 다녀올 거리도 안되구요.
병원가서 상담할떄마다 제 체질 설명드리면
열에 일곱은 이해를 못해요. -_- 병원을 자주 가지도 않지만.
제가 작은동네병원들을 주로 다녀서 그런지 그런거 없다 기분탓이다. 혹은 속쓰림 방지제를 처방할테니
같이 먹어라.. 믿고 먹었다 괴로웠습니다. --
오늘두 피부과 갔다왔는데 제가 몸에 알러지 반응이 있어서요.
약처방받은거 먹고 지금 또 저런상태가 되었습니다. 어질어질 멍-한상태로 야근중 ㅠㅠ
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저는 왜 이런 체질일까요 ㅠㅠ
1. 인천한라봉
'09.4.9 8:26 PM (211.176.xxx.44)저요~!
저도 원래이런체질이 아니었는데요 초등학교5학년때 감기약을 먹고..
그 뒤로 그쪽계통의 약을 먹으면 두드러기나고 몸이 부풀어올라서 간지럽고..
심장이 마구 두근거리구 잠이 쏟아져요.
그래서 아예 양약 처방할때 몇몇 부작용약을 말해서 처방받아요.
저도 펜잘 게보린은 못먹고요.. 애낳고 타이레놀은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었는데 그건 괜찮았어요.. 에혀..
너무 부작용이 무서워서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준약도 잘 안먹어요. 아니 못먹어요. 저렇게 부작용이 1시간이내에 나면 12시간 지속되서요.
그것도 해독제같은걸 먹어야 12시간 안에 멈추구요..
대학교때 술깨는약인줄 알고 감기약먹고.. 완전 대박이었어요..ㅋㅎㅎ2. 저희
'09.4.9 8:55 PM (211.183.xxx.177)친정엄마도 그러세요. 특히 감기약만 드시면 속이 쓰리고 너무 아파 하셔서 정말 심할 때만 의사 처방 받고서 드세요. 처방전에 소화제인가 뭔가도 같이 처방해준다던가 그러셨는데 그런 분들이 좀 있으신가 보네요. 에궁.. 고생들이 많으세요ㅡㅡ;;
3. 저도
'09.4.9 9:16 PM (211.58.xxx.171)왠만한 감기나 두통에는 약 절대 안먹어요
먹으면 어지럽고 속쓰리고 고생하거든요
심한 감기에 걸릴때는 견디다 못해서 병원에 가는데요
그럴때는 약먹으면 속이 쓰리니까 위장약하고 같이 처방받아요
그런대도 불안해서 한두번 먹다 말거든요
두통약도 한번 먹었다가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서 고생한뒤로 무서워서 못먹고있네요4. 카리스마
'09.4.9 11:04 PM (121.190.xxx.44)저두요~
감기약, 두통약, 소염제, 항생제 등등...
먹기만 하면 구토나고 어지럽고 머리가 깨질듯 아프면서 위통이 너무 심합니다.
오히려 약을 먹기전이 나을 정도지요...;;
전 치과치료 받고도 치통약도 못먹고, 몸으로 때운답니다...ㅜㅜ5. 원글
'09.4.10 8:49 AM (211.32.xxx.8)흑. 저말고도 존재하시는군요. ㅠㅠ. 제주변엔 저 말고 없어서 ㅠㅠ. 소화제 같이 처방받아도 별 소용이 없는거 같아요. ㅜㅜ. 의사분들은 왜 모르시지 ㅠㅠ. 전 타이레놀도 못먹는답니다. 머리아파서 먹으면 그냥 계속 머리만 아플뿐.이예요. 약 효과가 없는건지. 부작용인지 판단이 안서요...
하아. 우린 방법이 없는건가요 ㅠㅠ. 어제 먹었던 피부과약은 안먹으려구요. 바르는약만 써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