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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에 긁힌 얼굴 상처(넓어요) 상처관리 문의 드립니다(경험 있으신 지나치지 마시고..)
아이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빰에 동전 크기의 상처가 깊이 생겼는데요
병원에서 메디폼으로 해줘서 딱지는 안 생겼어요
지금은 아주아주 붉은 상태인데 병원에서는 이제 그만 오라고 하네요
보기에 흉칙해 밴드를 붙여 줬는데, 앞으로 어떻게 상처관리를 해야 할까요
병원에 다닌다면 피부과? 성형외과 어느 곳을 가야할까요?
1. 이상해서요
'09.4.9 8:13 PM (58.140.xxx.209)그냥 메디폼만 계속 붙여두세요. 지금 문에 '찢겨져나간 내 얼굴...그것도 바로 코위의 정수리부근도 메디폼인지 영국제라는 상처위에 붙이는 테이프를 붙여두고 있는데, 한달이 지난 시점인데도 빨갛네요.
어린아이는 더 빨리 없어질 거에요.2. ..
'09.4.9 8:20 PM (121.160.xxx.87)그 붉은부분 새살이 차오르는 부분에 자외선 차단제 열심히 발라주라더라구요.. 새살이 연해서 자외선때문에 검게 얼룩진다나요.
3. ...
'09.4.9 8:30 PM (220.116.xxx.5)빨간 색이 흐려질때까지 거즈나 밴드로 붙여두세요.
자외선때문에 착색되면 얼룩얼룩한 흉이 남을 수 있어서요.4. 울 딸도..
'09.4.9 9:31 PM (116.121.xxx.5)5~6년 전 우리 딸이 상처 났을 때 대학병원 피부과 갔었는데, 독일 수입연고를 추천해주던데요. 지금 생각은 잘 안 나는데, '벡트라..' 비슷한 이름 같았어요. 진물 안 나면 바로 바르기 시작했어요. 비보험이에요. 효험이 있었는지 지금은 딸애 흉 없어요. 그리고 햇빛 안쐬도록 하세요, 밴드 붙이는 등... 그래야 변색 안 된대요.
5. 같은 경험
'09.4.9 11:07 PM (125.131.xxx.97)연고 이름이 콘트라튜벡스 아닌가요? 3만 5천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제 아이가 같은 경험이 있는데 턱이 정말 심하게 까져서 잘못했으면 뼈까지 보일 뻔 했다 싶을정도로 너무 심했거든요.
피부과 가서 레이저 치료 받았는데 다음날 깜짝 놀랐어요.
누런 진물 줄줄 흐르던 상처 부위가 딱지 하나 안생기고 고실고실했졌더라구요.
빨간 기운이 있어서 사흘 더 치료 받았고 지금은 흉터 없이 잘 나았어요.
레이저 치료는 비보험이고 3년전인데 회당 3만원 정도 들었어요6. 원글
'09.4.9 11:16 PM (203.235.xxx.44)상처난 지 보름 되었고, 이젠 병원에서 오지 말라고 하는데 그 병원 계속 다니기도 그렇고
어째야 할지...
상처관리를 잘해야 한다는데, 일단 피부과로 가야 되나요?7. 라일락 향기
'09.4.10 5:16 AM (99.146.xxx.33)딸아이가 5학년때 자전거 타가 부딪쳐 넘어져 얼굴 한쪽면이 완전 갉혀졌었습니다(긁혔다 보다 더 심해서)
낮엔 연고 바르면서 햇빛 안쐬도록 주의하고
집에 돌아오면 뒷마당의 알로에 잎 잘라서 껍질 벗기고, 안의 투명한 부분을 슬라이스해서 붙여주었습니다. 진액이 흡수되고 마르면 다시 갈아 붙여주고, 잘때는 좀 두껍게 붙여주고...
얼마나 깨끗하게 아물고 흉터없이 표시나지 않게 잘 나았는지
학교의 교장선생님부터 다른 학부모에게까지 무지 질문 많이 받았었습니다.
무슨 연고 썼냐고, 비상약품으로 하나 준비해두련다고..
알로에 베라라고 하니 다들 놀라더라구요.
분양해간 친구엄마도 있었어요.
알로에-- 경험해보니 신비하더군요.
아들래미 해변에서 화상입어서 물집생겼을때도 등짝에 도배해줬었구요...
슬라이스 잔뜩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붙여주면 그 시원함하며 쓰라림이 가시고
흉터와 고통이 같이 아물더라구요.
저도 부엌에서 베이거나 데이면 알로엡로 다해결합니다.
한국에선 베란다에서 기르면서 비상시 이용하면 좋을듯해요.
저나 제주변에서 보면 비싼 연고보다 효능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