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상득 '박연차 연루설'에 여권도 전전긍긍

만사형통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9-04-09 18:34:15

이상득 '박연차 연루설'에 여권도 전전긍긍
[뉴시스] 2009년 04월 09일(목) 오후 03:4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박연차 사건에 이상득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나라당은 야권으로 옮겨간 불똥이 여권 실세 쪽으로도 튈까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상득 의원에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중인데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사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이상득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관련된 진술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짐짓 듣지 못한 체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에 대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의 초특급 실세가 거론되니 꼬리를 마는 검찰을 보며 본래 수사의 취지가 참 무색해진다"며 "로비에 관련됐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성역없이 수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의혹만으로 이 의원을 조사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9일 B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득 의원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실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지금 조사 여부에 대한 추정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다만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상득 의원과 관련한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고 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만약 법적 문제가 있다면 이 또한 관계 당국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나라당 의원들은 아예 이상득 의원 '연루설'에 대한 언급 조차 꺼려하고 있다. 이는 친박계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친박계 한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과 관련된 의혹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따라서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다"며 "의혹만 갖고 이렇다 저렇다 언급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도 "이 의원과 관련해서는 전혀 할 말이 없다"며 "권력 실세와 관련된 일을 언론 보도만 갖고 섣불리 말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은 뒤 접촉한 인사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번주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
IP : 119.196.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4.9 6:49 PM (125.131.xxx.175)

    이상득은 돈을 쫓아다니는 엘로드 같은 녀석이라 100%에 수렴할 듯

  • 2. 진실
    '09.4.9 7:31 PM (119.108.xxx.181)

    이상득이 뭐가 아쉬워서... 박연차 따위의 돈을 받겠어요 ?

    주었다면, "박연차"가 진술을 할테고, 그러면, 명백하게 조사를 하면 되겠지요...

    오로지, 노무현(아무리 이 인간이 썩은 인간이라고 해도)의 친형을 만났었다는 것만으로 범죄자 취급은 심한 것 같네요...

  • 3. 웃겨요
    '09.4.9 7:37 PM (211.209.xxx.76)

    ↑↑↑윗글님!
    방금 밥먹었는데,어쩌라구요......그만 하시죠

  • 4. 박연차가
    '09.4.9 8:08 PM (82.225.xxx.150)

    별로 배운것도 없고, 힘도 없는 봉하대군한테 몇억을 줬다면, 만사형통 영일대군한테는 미니멈 10배는 더 퍼줬을것.

  • 5. 그러게
    '09.4.9 10:12 PM (221.146.xxx.97)

    뭐가 아쉬워서
    그 놈현의 형을 만났을까? 응?

    심심해서 장기두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의 켯속이 어드렇게 돌아가는지를 모르고 우긴다는 점에서
    조중동에 입사 추천하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090 급질 아이에게 처방해준 항상제를 먹여야 할까요? 4 고민녀 2009/04/09 436
451089 애들 보고 " 나가 " 라고 안하시나요? 18 어렵네요. 2009/04/09 1,561
451088 배란테스터 오늘은 소용 없는거죠? (알려주셔요.^^;) 4 배란테스터기.. 2009/04/09 454
451087 컴퓨터 본체 사양 좀...... 7 잘 모르겠어.. 2009/04/09 397
451086 자꾸 강제로 뽀뽀를 한대요 10 여자아이가 2009/04/09 1,093
451085 돼지고기 삼겹살 맛있는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6 돼지 2009/04/09 785
451084 윤증현 "영리병원 비싸면 안 가면 되지" 10 세우실 2009/04/09 591
451083 지방흡입 5 .. 2009/04/09 667
451082 급) 냉동낙지 데쳤는데 너무 짜요 ㅠㅠ 6 어쩌나 2009/04/09 1,052
451081 아마존에서 쉬핑 메일 온 상품 2 아마존 2009/04/09 371
451080 [펌] 세상에 이런일이.. 3 어머나 2009/04/09 761
451079 양재동쪽에 있는 뭐 영재 교육 기관인지 뭔지 그거요-- 4 궁금 2009/04/09 660
451078 왜 이리 피곤할까요 7 . 2009/04/09 1,175
451077 이제 회식하는 날 택시도 못 타겠네...6월부터 택시값 500원 인상 17 으아아.. 2009/04/09 822
451076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뒤 봉화산에서 산불발생 4 세우실 2009/04/09 636
451075 닭가슴살로 강아지 간식을? 6 강아지간식 2009/04/09 946
451074 82의 유명한 연수선생한테 운전연수를 받고 있는데요,, 24 초보운전 2009/04/09 2,122
451073 데이트 간섭하시는 남자친구의 어머니...(조언좀ㅠㅠ) 58 답답한 여친.. 2009/04/09 5,576
451072 해물파전 맛있게만드시는 노하우 있으세요? 7 레시피 2009/04/09 1,098
451071 딸기잼 만들었는데, 뜨거울 때 병뚜껑 닫아도 되나요?? 9 뚜껑은 언제.. 2009/04/09 1,948
451070 답답한 마음에 ...휴.... 3 ... 2009/04/09 532
451069 ITQ자격증이 쓸모가 있나요? 6 궁금 2009/04/09 2,590
451068 모든 혐의가 사실 이라도 盧 지지할 것 같습니다. 14 aaa 2009/04/09 790
451067 중국내 미국수입 소고기는 안전한가요? 1 궁금이 2009/04/09 339
451066 이상득 '박연차 연루설'에 여권도 전전긍긍 5 만사형통 2009/04/09 616
451065 신랑 생일상 문의.. 18 꼬꼬마 2009/04/09 751
451064 액체로 된 세탁세제 어디꺼 쓰세요. 6 액체 세탁세.. 2009/04/09 783
451063 비용이 어느 정도 들까요? 2 제주도여행 2009/04/09 475
451062 추천사이트 "리얼 조중동"을 아십니까? 4 세우실 2009/04/09 660
451061 그사세...다시보기^^ 8 단미희야 2009/04/09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