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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생일상 문의..

꼬꼬마 조회수 : 751
작성일 : 2009-04-09 18:32:32
제가 대충 메뉴는 짜봤는데 뭐 더 할만한거 없나요?

미역국
잡채
도토리묵무침
오징어 오이 초고추장무침
구절판
연어샐러드
소고기 야채 무침
탕수육
생선전
호박전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구이
홍합볶음
닭날개 구이
대하찜
문어숙회
관자 파프리카 버터구이
오렌지샐러드


초대손님은 없구요. 시어른들과 같이 살아서 아침상으로 먹으려구해요..
IP : 119.194.xxx.1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9 6:34 PM (119.67.xxx.163)

    허걱! 이 많은것을 직접하신다니 ...존경스럽네요

  • 2. ..
    '09.4.9 6:34 PM (221.146.xxx.29)

    상다리 부러질꺼 같네요^^

  • 3. 놀라워라
    '09.4.9 6:37 PM (222.101.xxx.239)

    이삼십명 오는줄 알았어요
    딱 한입씩만먹어도 배 터지겠네요.. 원글님 신랑분 부러워요~~

  • 4. 아침
    '09.4.9 6:38 PM (121.152.xxx.131)

    아침상치고는 좀 과하신듯합니다. 아침부터 탕수육에 닭에 대하라니요.
    차라리 저녁상을 그렇게 하시고 아침은 좀 간단하게.. 그리고 저녁상이라고 해도
    너무 중구난방이에요. 손님상도 아니고 너무 많고 정신없는 듯..

  • 5.
    '09.4.9 6:40 PM (114.164.xxx.128)

    아침부터 저거 한번씩 맛보기도 힘들겠어요. 가짓수를 좀 줄이시는 건 어떨지..
    문어숙회랑 오징어무침 둘 중에 하나만 해도 되구요
    홍합이나 관자나 둘 중에 하나만 해도 되구요 (둘다 빼셔도 될 거 같은데..)
    샐러드도 한가지만 하시고요..
    소고기하면 탕수육이랑 닭날개도 빼도 될 거 같은데...

    처음 하시는 건가요? 너무 오바하시면 나중에 힘드신데...
    어르신들 생신땐 어떻게 하시려고..
    적당히 하세요. 뭐 더 하실 생각은 마시고 음식 가짓수를 조금 줄이세요.

  • 6. 국민학생
    '09.4.9 6:40 PM (119.70.xxx.22)

    좀과한게 아니고 많이 과해요. 아침은 간단하게 드시지 않나요? 그리고 종류가 중복되는것도 많아보이구요. 밥하고 기본 미역국에 샐러드 한종류, 구이류 한두개. 무침한두개, 정도에 생선 구워서 내셔도 푸짐하게 많이 드실거에요. 저렇게 다 차리면 먹는게 일일걸요. -ㅅ-;;

  • 7. ...
    '09.4.9 6:43 PM (58.231.xxx.27)

    도우미가 두어명 있어도 벅찰 메뉴예요 젓가락 한번씩 가기도 힘들것 같아요ㅠㅠ

  • 8.
    '09.4.9 6:43 PM (118.127.xxx.23)

    손님 초대상인줄 알았어요...
    신랑이 대접받는 느낌정도로만 하셔도 사랑이 느껴지실거 같아요...
    남은 음식들 처리도 문제구요... 나중에 먹을려면 맛 없잖아요...
    마음은 너무 예쁘세요~~

  • 9.
    '09.4.9 6:45 PM (218.53.xxx.42)

    원글님 아침상차려놓으시고 장렬히 산화하시려구요...?

    아무리 손님초대상이지만 너무 여러가지 혼합되어있네요.

    제가 손님으로 가서 먹은 경험에 의하면
    이렇게 여러가지 나와있던 곳에선 맛있게 먹었다는 기억이 안 남았어요.
    맛이 이것저것 뒤섞여서요

    메뉴를 대폭 줄이시고 임팩트 강한 메인요리 몇가지만 하시는게 어떨까요?

    전 이렇게 깔끔하게 차린 상이 훨씬 기억에 좋게 남던데요....^^;;

    그나저나 저걸 한상에 차려내시다니... 원글님 정말 능력자세요^^

  • 10. 꼬꼬마
    '09.4.9 6:47 PM (119.194.xxx.138)

    원글입니다..
    저희가 아침을 9시에 먹구요..
    어른들 약속 있으시다고 점심 저녁은 어려우시다네요..
    제가 왜 이렇게 많이 하냐면요??
    제가 다 먹고 싶어서예요.. 신랑은 미역국이랑 잡채만 있음 된다고 하는데.. 저의 욕정에 의해..
    신랑이 살찐다고 못 먹게 한 음식이 많아서 이날 한 풀려구요.. 더 먹고 싶은거 생각나면 또 해먹을라구요.. ㅋㅋㅋ 양은 조금씩하려구 생각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이 워낙 한정식집을 좋아하시니 그 스타일로 가는 것도 있구요..

  • 11. 국민학생
    '09.4.9 6:50 PM (119.70.xxx.22)

    그렇다면 고~ ㅎㅎ 드시고싶은거 하세요. ^^ 전 누구 다른사람이 압박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적당히 하시라고 말씀드린거에요. 그래도 전부 다 내놓으면 나중에 막 기대하고 그러시는거 아닐지..;; 여튼 고고고 맛있게 해드세요.

  • 12. ㅋㅋ
    '09.4.9 6:58 PM (121.152.xxx.131)

    님 너무 귀여우세요~
    근데 저 많은 음식을 언제 다 만드시려구요.. 힘드실텐데...
    어른들 약속때문에 점심 저녁은 어려우시다니.. 아침에 간단히 상보시구요
    (저 많은 음식들 다 올려놓지 마시고 적당히~)
    저녁에 남편분과 두분이 식사하실때 다 꺼내놓으세요.
    먹고 남은 것들은 두고두고 님이 드시구요. ㅎㅎ

  • 13. 헉~
    '09.4.9 6:59 PM (114.205.xxx.80)

    하나씩만 먹어도 배터질거 같아요..글로만 봐도 눈이 즐거워요. 정말 저도 다 먹고싶네요.
    남편분 정말 복 터졌네요.... 아침에 너무 과식해서 점심에 힘들거 같아요. 몇가지 빼도 훌륭한상입니다.

  • 14. 임산부
    '09.4.9 7:03 PM (115.137.xxx.229)

    저도 옆에 앉아서 같이 끼고 싶네요. ㅋㅋ 메뉴 보기만 해도 먹고 싶다는..

  • 15. ^^
    '09.4.9 7:34 PM (59.4.xxx.232)

    커다란 케익도 추가요

  • 16. ...
    '09.4.9 9:14 PM (220.116.xxx.5)

    근데 구절판 하나만 하시려고 해도 밤새셔야겠어요.
    후식으로 식혜 한잔은 있어야겠어요. 소화제 삼아...
    근데 그건 사다 놓으세요. 하지 마시고...
    정말 생일상차리고 장렬히 전사하시면 어쩌나...

  • 17. 화이팅!!!
    '09.4.10 9:55 AM (58.102.xxx.186)

    아무리 먹고 싶었던 거라도...
    다 못차릴것 같아요.

    다되어있는 음식 접시에 담아 상차리는 것만도
    제 실력으론 30분넘게 걸릴것 같다는...

    그전날 다만들어놓고
    전자렌지 4구, 가스오븐, 브루스타 다쓰고
    전자렌지 돌려서 데우고
    무침회 양념장에 무치고..
    밥솥에서 밥푸고,
    국끓이고 해도 좀...

    하긴 한정식처럼 작은접시 한접시씩만 만들면 가능할까요??

    아놔...내가 왜이렇게 걱정되지??

  • 18. 꼬꼬마
    '09.4.10 5:29 PM (119.194.xxx.138)

    원글입니다.
    오늘 급으로 수정과 추가 했구요.. 케익은 시어머니께서 준비해 주신답니다.
    저녁에 미역국 잡채는 해 놓을꺼구요.. 구절판도 미리 재료 준비해 놓을꺼예요.
    왠만한 재료 써는 건 오늘 다 하구 내일은 아침에 두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내일 음식 많이 먹을 거 생각 안하고 또 아침부터 김밥을 말아먹어 배가 터질 지경이네요..
    아참.. 몇가지 메뉴가 사정상 힘들어졌어요.. 원래 오늘 노량진 수산 시장을 가서 해산물 사오려고 했는데 도시락 싸서 꽃놀이 가는 바람에 문어와 새우 요리는 빠진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후기도 올릴께요.. 왠만한 재료는 다 있어 한우 사고 해도 재료비 8만원 안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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