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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파는 야채나 과일 어떤가요?
결혼 8년차인데 주로 식료품은 일 주일에 한 번 한살림에 4만원에 맞추어 주문하고
2주에 한 번씩 인터넷마트에서 4만원정도씩 주문했거든요.
그 외에 과일이나 그 때 그 때 필요한 식품은 수퍼에서 사먹곤 했는데
4인 가족인데 한 달 식비가 45만원정도 들어요.
쌀이나 김치 모두 사먹어요.
그런데 오늘 아이들이랑 산책갔다가 그 앞에서 야채 장사하시는 분께
오이랑 상추를 샀는데 너무 싼거예요. 오이5개에 2000원, 상추 한 보따리에 1000원
양파랑 감자도 가격 물어보니 제가 늘 사던 가격보다 싸더군요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좌판 깔고 장사하시는 분께 야채나
과일을 사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싼줄 몰랐는데
왜 마트나 수퍼보다 싼건가요? 모두 중국산인지?
한살림에서 주문하는 식품들이야 유기농이나 무농약이니깐 좀 가격이 있는게
이해가 되고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도 없었거든요.
길거리에서 파는 야채나 과일은 뭐가 틀린건지 왜 저렴한건지...괜찮다면
앞으로 길거리에서 파는 야채 과일 사먹을까봐요.
한살림은 매 주 주문하고 그 외에 것들을 길거리에서 살까 하는데
길거리 야채 과일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1. 길거리것도
'09.4.9 6:21 PM (210.106.xxx.241)잘사면 좋은거 많습니다.^^
2. ...
'09.4.9 7:29 PM (119.66.xxx.84)오이랑 상추가 우리 동네 시장(길음시장)이랑 시세가 같네요.
경동시장가면 더 싸요.
싱싱하다면 사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트에서 유기농제품으로 파는 거 말고 그냥 파는 채소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3. ^^
'09.4.9 10:04 PM (211.38.xxx.202)생산지에서 한살림, 마트 등을 거쳐 원글님 손에 들어오는 것보다
길거리가 중간단계가 적잖아요 ^^
길거리도 잘 사야하는게 .. 농사지은 거 바로 따서 가져다 파는 할머니나
밭떼기? 통채로 사서 떼어다가 파는 할머니 있으니 잘 보고 사세요4. 싼 것도 있지만
'09.4.10 12:07 AM (58.230.xxx.206)마트에서는 너무 대량으로 팔고 사실 싸지도 않은데, 재래시장이나 길거리 할머니들 야채가 더 싸고 소량으로 살 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원산지 표기 안되어있고, 그래서 믿음이 좀 안갈 때가 있어요. 특히 제철 나물(취나물, 냉이, 쑥 등)은 가끔 보면 할머니들이 직접 채취하신 것들이 있는데, 오염 정도가 심한 동내 개천가에서 채취한 것도 있다고 하구요.
전에 지나가다 완두콩 싸서 산 적 있는데, 저희 친정 어머니가 지금은 완두콩 철도 아니고 지금 할머니들이 파시는 건 중국산 냉동 완두콩 해동시켜서 파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농약도 많고.
대형마트에서 공산품 싼 대신 농수산물 비싸게 팔긴 하지만, 또 시세보다 너무 싼 재래시장 물건이나 노점 물건은 의심해보고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5. 봄이
'09.4.10 2:25 PM (210.117.xxx.87)한살림에서 매 주 주문은 늘 하던데로 주문해서 먹고 종종 중간에 필요한
야채나 과일들은 길거리에서 잘 살펴보고 사도록할께요. 아무래도 마트보다
저렴하다보니 오다가다 한 번씩 눈여겨봐서 괜찮은 야채, 과일 있으면
사도록 해야겠어요. 답변 주신님들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