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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랑만 있으니 반찬이 없어요.

반찬 조회수 : 799
작성일 : 2009-04-09 17:18:32
아이는 생선구워주거나, 채소랑 고기랑 다져서 주먹밥, 고기랑 채소넣고 덮밥, 국수 등등해주구요.
국에 말은밥은 싫어해서, 게다가 저도 국은 잘 안먹어서 국은 점차 밥상에서 사라지고....

신랑은 계속 야근이라서 저녁도 회사에서 해결, 아침은 아침잠을 더 자겠다고 해서 선식이나 마가루를 주고있거든요.

이렇게 살다보니, 집에 반찬이 없어서 열무김치, 김만 먹은지 일주일은 됐어요.;; 이제는 김치냄새만 맡아도 어질~

아이랑 집에계신 분들은 다들 어떤거 만들어 드세요? 아이밥 말고 엄마밥이요.
오늘저녁은 열무에서 벗어나고 싶네요...ㅠㅡㅠ
IP : 119.67.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9 5:22 PM (124.51.xxx.8)

    이제 출산임박해서 냉장고 턴다고 미리 털어놨더니 김치랑 김밖에 없네요 --;; 아이는 아직 없지만, 대부분 혼자 집에서 먹어서.. 절 위해 뭔가 만들긴 귀찮고.. 보통 카레미리해서 얼려놓고, 국도 좀 많이 끓여 얼려놓고, 거의 냉동으로 가네요. --;; 보통 젤 만만하게 먹는건 볶음밥류~ 맛난거 먹는거 좋아하는데 만드는건 왜이리 귀찮은지.. 누가 밥좀해주면 좋겠어요

  • 2. //
    '09.4.9 5:29 PM (211.58.xxx.54)

    저도 그러네요..전 임신초기라 늘어지고 반찬에서 손땐지 오래됬네요 ㅠ.ㅠ 죄책감에 시달려 죽겠어요. 남편이 자취생 수준의 밥상이라고 뭐라 그러네요..오늘부터는 정말 잘 해먹여야지
    어휴...저는 요즘 계속 비빔밥 카레 덮밥 입니다.ㅠ.ㅠ 저는 그렇다치고 애라도 잘 해먹여야 하는데 큰일이예요 증말...엄마도 맛있는거해드세요.

  • 3. 1
    '09.4.9 5:32 PM (221.251.xxx.170)

    냉면육수 사다가 냉면 해먹어요.
    아님 카레덮밥..류...
    볶은밥류..이렇게되네여

  • 4. 국민학생
    '09.4.9 5:49 PM (119.70.xxx.22)

    님이 해드시고 싶은걸 해드시구요. 아기는 물에 씻어주거나;;; 그렇게.. -ㅅ-;
    전 제위주로 차려먹어요. 제가 매운거 짠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긴 하지만 아기도 잘 따라서 먹네요. ㅎㅎ 20개월이면 이것저것 잘 먹을수 있어요! ^^

  • 5. 임산부
    '09.4.9 5:58 PM (59.25.xxx.212)

    저는 임산부인데 신랑이 회식이 잦아서 종일 혼자 먹을때가 많아요.
    첨엠 뱃속 아기 생각한다고 나물도 무쳐먹고 국도 끓여먹고 했는데...
    들인 공에 비하면 너무 허무하게 금방 먹어버려서 그냥 귀찮을뿐이네요...
    혼자 시켜먹기도 그렇고...맛도 없고....

    그래서 요즘은 빵사다 쟁여놓거나, 컵라면 새우탕으로 연명합니다....
    참 그래도 아기한테 미안해서 영양생각해서 우유는 엄청 마셔요..

  • 6. 고맘때가..
    '09.4.9 6:08 PM (116.123.xxx.13)

    제일 그런것 같아요.
    아기랑 같은반찬 먹기는 이르고
    나 먹자고 새로 반찬하기는 싫고..ㅋㅋ
    저도 그때는 아기 먹을것만 해주고
    전 대충 빵이나 라면 아니면 일품으로 대충 때웠던것 같아요.
    이젠 아이들이 8살, 4살이라 전 먹기 싫어도
    아이들 때문에 억지로라도 밥하고 반찬하고 하게 됩니다.
    오늘도 남편은 늦고 전 밥생각도 없는데
    그래도 밥하러 가야지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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