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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웅,구,높)에 관해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학습지라고 했던분들도 많더라고요,
전 직장맘이고, 7살된 아이가 있는데, 아직 학습지를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조금씩 집에서 봐주고 있네요.
주위에선 수학은 엄마가 가르치면 예전이랑 방법이 틀려, 안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고학년 되면 연산이 기본인데 다른 아이들보다 연산이 느려 문제가 있다는분들도 있고,,
(구몬한 아이들이 연산이 빠르다, 많이 선생할수 있다.)등...
정말, 제가 잘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불안합니다.
괜히 엄마가 어설프게 잘못 가르쳐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기도 하고,,
요즘 너무 고민 중 입니다..
지금 고학년 선배님들,,, 어찌 하는것이 좋을까요.
어느정도 학습지로 기초를 다져야 할까요. 학습지를 오래 시키면 나중에 효과를 많이 볼수 있을까요.
아님 그냥 이대로 제가 책을 사다 해줘도 괜찮을까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해야 한다지만, 사실 그게 맘 같이 쉽지 않네요. 조언 좀 부탁합니다.
1. 결국은
'09.4.9 3:27 PM (123.109.xxx.37)아이의 성향 문제같아요. 저도 6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학습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요...학습지만 시키는건 문제가 있지만 다른 교육을 하면서 같이 하는 학습지는 당연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아이는 학습지를 너무 좋아해서 서점가서 학습지 형태의 책을 사다가 혼자서 놀듯이 해요. 당연히 같은 학습지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다른아이보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선생님 가시는 순간부터 일주일을 손꼽아 기다려요.
반면, 학습지가 안맞는 아이들한테 학습지를 들이대는건 말 그대로 돈낭비죠.
제가 주변을 돌아본 결과, 엄마가 교육을 시킬땐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가르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은데요..
아이들이 우선은 엄마보다 과외던 학습지던 선생님을 더 신뢰하고 집중해서 듣는 성향이 있고, 들이는 시간대비 선생님과 할 경우가 더 빨리 배우는거 같아요.
엄마가 직접 해주는 경우, 그것도 아이에 따라서는 엄마표 교육이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아이가 엄마에 대해 질려버리는 경우도 생겨요. 그런 경우는 나중에 엄마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한번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세요...그러면 내 아이가 어떤쪽에 더 흥미를 느끼는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2. 아이마다
'09.4.9 3:28 PM (119.71.xxx.171)다르겠지만요.
제 조카들이 공부를 꽤 잘해요.
그닥 수학 머리가 있었던건 아닌데,언니가 해보니까 엄마는 체계적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꾸준히 관리차원에서 학습지 시킨게
커서 효과보는것 같다고해요. 수학을 좋아하게 됐데요.
저도 우리아이 수학적 머리가 없는듯 해서 눈높이 시켜요.
지루해 하죠.어제도 왜 이런걸 해야 하냐고 투정부리던데,나중에
힘들어 지는것 보다 나은듯해서 모른척 했어요.
저는 초등 6년내내 시켜보려구요.조금씩 조금씩 하는거죠.
저도 소리지르게 되서 시키게 됏구요.선생님이 한번 설명해주니까
훨씬 수월하죠.3. 7살이면
'09.4.9 3:46 PM (125.178.xxx.192)그냥 엄마가 해주시는 것에 저는 한표.
초딩1인데.. 웅진 씽크빅 수학.. 돈이 아까워서 그만뒀어요.
시중에 나온 수준별로 나온 문제집 사서 보니..
거진다 나온 문제집 사다 푸는데 훨씬 나아요.
얇디얇은 문제집 달랑 4권에..
10분도 안되는 선생님 방문수업..
내용도 엄마가 다 해 줄 수 있는 내용.
시중 문제집대로 엄마가 설명해주심 무방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33000원..
시켜보니 넘 아깝더군요.
초등 1.2학년까지는 문제집 사서 해주고
스스로 생각해서 공부습관 들였을때쯤 학습지 하는게 좋겠다
생각들었어요.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