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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족여행 팁 알려주세요.
비행기표는 구해뒀고,
한국인 민박집과 자유여행 일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지 체류기간은 7일정도입니다.
자전거나라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려고 하고
로마시내투어, 바티칸투어, 남부환상투어(나폴리, 폼베이), 아씨시투어 등
이용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해도 3일이 남습니다.
남은 3일은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베니스를 다녀올까요?
숙소는 로마의 민박집을 일주일동안 거주하려고 하는데, 괜찮을지..
비행기티켓을 구입하고 나니, 이탈리아 지진소식이 있어서 잠시 우울했어요.
그래도... 이미 벌여놓은 일이니 즐겁게 다녀오렵니다. ^^
해외여행이 처음인 아이들에게 많은것 보여주고 싶은데,
아직 어린 아이들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아이들과 해외여행시에 유용했던 준비물 등 정보도 부탁드릴께요.
제게는 큰돈들여 가는 여행이니... 알차게 보내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어요.
먼저 이탈리아 다녀오신분들 가뭄에 단비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릴께요.
1. ...
'09.4.9 11:05 AM (221.140.xxx.152)팁은 못 드리지만... 그냥 궁금한 게...
이탈리아에 7일 있으면 로마와 그 주변만 봐도 모자를 지경인데...
저 많은 투어를 하고도 3일이 남는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가서요...2. ...
'09.4.9 11:09 AM (203.142.xxx.231)로마시내 투어 하루 한다고 여유가 생기는게 아니예요.
보통 여행에서 로마는 바티칸 빼고도 4일 일정이라고 해요.
위 프로그램 다 하시고 남는 시간은 그냥 로마에서 자유여행 하세요.
그래도 모자른게 로마예요.
(저 로마 가 봤구요.
아주 꼼꼼하게 봐야해서 4일이 모자르다는게 아니라
그냥 설렁설렁 봐도 부족해요)3. @@
'09.4.9 11:11 AM (114.108.xxx.51)5살 10살 데리고 무리한 일정이네요..
일단 시차때문에 애들을 데리고 다니기 힘들 것 입니다.
그 일정은 중학생이상 추천 합니다.4. ....
'09.4.9 11:28 AM (118.221.xxx.164)로마로 in하고 out하시나요?
만약에 그러시다면 숙소를 바꾸지 않는게 좋겠지만
안그러시다면 나폴리까지 내려갔다가 로마까지 다시 올라와야하니
민박집에 일주일동안 기거하시는건 별로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로마,바티칸시국만 봐도
7일 걸리는데
거기서 나폴리 등 남부까지....
그냥 찍고, 찍고.. 그 수준밖에는 안될거 같습니다.
로마, 바티칸이 얼마나 볼게 많은데요.
5월이면 벌써 성수기여서 줄도 길게 설텐데...
모든 유럽여행이 그렇지만
로마, 폼페이.. 엄청 걷습니다.
무리하지 않게 일정 잡으세요.
5월이라지만 이탈리아는 더워요.
폼페이.. 정말 그늘하나 없어요.
여름에는 매년 일사병으로 죽는 사람들 꼭 있는 곳일정도로.
아이들이 병나지 않게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길 바랍니다.
베네치아.... 이국적이고 아이들도 좋아할겁니다.
근데, 너무 일정이 빡빡하네요.
아이들 야구모자 말고 챙모자 꼭 준비하시구요.
신발은 샌들로.. 양말 신기시구요.
복장은 얇은 긴팔티, 반바지가 좋을거 같네요.
아무튼 많이 걷기, 더위.. 이런거에 대비하세요.
5살이면 만으로 4돌 되었나요?
우리 아이는 튼튼한 편이지만
만으로 5돌 넘을때까지 유모차 갖고 다녔어요.
물론 돌길에 엄청 유모차 밀기 힘듭니다.
근데, 유모차 없으면 엄마, 아빠 모두 같이 지쳐버려요.
안고 다니기엔 너무 무겁잖아요. 못안고 다니죠.5. 동감
'09.4.9 11:34 AM (119.196.xxx.15)작은 아이가 너무 어려요. 큰 아이도 간신히 따라다닐 정도네요.
저라면 초경량 유모차를 가지고 가겠어요. 저 팔팔한 20대에 바티칸 박물관 돌다가 다리아파 쓰러지고 싶었어요.
로마는 거의 걷습니다. 요상한 골목길을 쓱 걷다보면 안내서에 나오지도 않는 보물을 만나는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역 근처에 집시들 많으니까 애들 간수하랴 짐 신경쓰랴 힘드실겁니다.
그리고 베니스가 참 좋긴 한데.. 이번 지진난 아킬라인지가 지도상으로 딱 중간기점이던데 기차가 지나가는지도 살펴보시구요.6. 힘든일정
'09.4.9 11:44 AM (152.99.xxx.66)이탈리아 가봤어요.. 저 일정으로 아이들 병나요... 어른인 저도 돌길걷느라 힘들었는데..
밑창두꺼운 운동화 필수... 즐거운 여행 하고 오세요..7. 로라
'09.4.9 11:53 AM (123.214.xxx.140)재작년에 유럽여행 패키지로 다니던 중 이탈리아에서 원글님과 같이 두아이 데리고 자유여행 온 엄마를 만났었어요. 전 단체로 들어간 쇼핑센터 구경 안하고 거리에서 이곳 저곳 구경 하던 중이었거든요.
원글님의 아이들과 같이 딱 그 또래아이들이었는데, 엄마손에 이끌려 있는 작은 아이가 넘 힘들어 보이더군요. 징징거리고 있었거든요..
남편은 같이 안 왔냐고 하니, 셋이 왔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쉬엄쉬엄 다니는 중이라고 합디다. 위님의 글에도 있듯이 인도가 전부 돌이라 생각하심 되고요, 바티칸은 줄따라 서서 2시간 기다리는 것은 어른도 힘든일이랍니다.8. 너무
'09.4.9 12:01 PM (119.198.xxx.176)힘든 일정 같아요.
어른도 쉽지 않은 일정이예요.
우선 바티칸만 해도 하루고요,
전 콜롯세움과 그 옆에 둘러보는것도 하루 걸렸어요.
그것도 너무 힘들어요.
사실 바티칸도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은 봐야 할거 같더라구요.
진짜 로마는 구석구석이 유적입니다.
차라리 로마에 거의 올인 하시고 베니스를 다녀 오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전 나폴리는 그렇게까지 좋은줄은 모르겠더라구요.
폼페이도 걷는데가 많으니 로마도 그런데 애들이 넘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서 베니스 추천이예요. 가서 곤돌라타고 노래부르는 가수 신청하시면 정말 노래 잘 해요.
로마는 정말 걷기대회 나갔다 생각하심되요.
애들이 너무 힘들어 할거니 잘 생각해서 짜셔야 할거예요.
모자 꼭 챙기시고, 썬크림도 챙기시고요,
물 가볍게 뺄수있는 작은 백팩하나정도 챙기세요.
걷다보면 목 마른데 들고 다니기 귀찮고 가방 열기도 귀찮아요.
애들은 수시로 물 찾으니 등산용 작은가방옆에 음료꽂는 병 있는가방이 좋겠어요.
애들이 멋대로 꺼냈다 넣었다 할수 있게요.
샌들 꼭 챙기시구요, 운동화도 챙기세요. 멋 낼려 하지 마세요.
그저 편한 복장이 최곱니다 자유여행은.
아! 햇살이 강하니 선글라스 챙기시구요,
바티칸 앞에 줄서서 대기할때 너무 더우니 양산꼭 챙기시고 종이부채 바람 잘 나는거 챙기세요.
그리고 바지는 흰색 비추입니다.
걷다보면 너무 다리아파 주저앉고 싶어질때 아무데나 앉을수 있는 짙은색으로 입고 가세요.
전 바티칸 돌다가 경비들 앉는 의자 빈거만 보면 눈치껏 가서 앉았어요.
정말 힘들어요.9. ...
'09.4.9 12:10 PM (155.230.xxx.254)이탈리아에 두번 여행갔었어요. 두번다 여름에...5월이면 제가 다녀온 때보다는 덜 더울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투어 중에서 바티칸투어와 남부투어 했었구요.
남부투어는 많이 걸어요. 저는 남부투어 좋았어요. 폼페이 유적지나 포지타노... 좋았어요. 그런데 열살은 모르겠는데 다섯살짜리 아이가 보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제 투어 팀에서도 가장 어린 학생이 초등학교 3-4학년정도였어요. 그날 하루 남부투어 하시면 다음날 강행군하기에는 힘들것 같아요. 일정을 잘 조정하셔서 다음날은 자유롭게 이탈리아 시내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어릴적 생각해보면, 딴건 모르겠는데 초등학생에게 폼페이 유적지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요. '폼페이최후의날'같은 동화책을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어린마음에 실제 폼페이를 볼수 있었다면 얼마나 콩닥콩닥거렸을까 싶어요. 그런데 다섯살짜리 아이에게는 어떨런지....
바티칸투어는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요. 저희 투어팀에 역시 10살또래 아이들, 아주 진지하게 듣고 좋아하더라구요. 남는 것도 많아요.
아씨시는 저는 투어안받고 그냥 다녔는데요, 도시자체가 한적하고 분위기가 고풍스러워 저한테는 아주 좋은 곳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좀 지루해하지 않을까....)
아이들과 함께라면 베니스는 들르는게 좋을 것 같은데, 로마인/아웃이면 일정을 잘 조정하셔야 될것 같네요. 남부투어하시면 굳이 남부쪽으로는 더 내려갈일 없으니까, 밀라노나 피렌체, 베니스쪽으로 많이 가던데 밀라노나 피렌체보다 수상도시 베니스가 아이들에게는 많이 와닿을 것 같거든요.
여행 잘 하시기 바래요...10. ..
'09.4.9 12:14 PM (222.238.xxx.111)작년에 11살 9살 아이들과 이탈리아 2주 다녀왔어요
저희도 초반에 연이어 로마시내투어,바티칸투어,남부투어 사흘 하고 나머지는 아씨씨.피렌체,베네치아,친퀘떼레를 자유여행했어요.
초반 사흘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투어를 했는데 큰애 같은 경우에는 좀 도움이 되긴했나본대 작은 아이는 별로 였던것 같구요 사흘 연속 투어를 했더니 무리이기도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패키지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어서인지 사흘 투어하는 동안 전혀 재미도 없고 기억에 남지도 않아요
오히려 자유여행하면서 고생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루트나 먹어본 음식 어쩌다 한 실수 .. 등이 더 기억에 남으면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베네치아는 꼭 가셨음해요 전 베네치아가 가장 좋았거든요..11. 123
'09.4.9 12:37 PM (118.221.xxx.234)5살 아이 데리고 이탈리아 갔었어요.
님이 생각하신 일정은 너무 힘들거 같은데요.
자전거 나라 투어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힘들어요.
많은 곳을 보고 싶은 욕심이 있으신거 같은데,
자전거 나라 투어하시고 남는 3일은 그냥 로마시내와 바티칸 구경하면 충분할거 같은데요.
바티칸도 아침 일찍 나가서 하루종일 걸려요.. (바티칸 투어가 따로 있을거에요. 자전거 나라에도.)
로마 시내가 자전거 나라에서 갔던 곳도 다시 찬찬히 둘러보고,
가이드 책에 있는 곳들도 가보고, 시내에서 여유롭게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면서 천천히 다녀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로마시내 구경만 4일했는데도 볼게 많던데요.
아이들까지 데리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자전거 나라 투어.. 아침 일찍 시작해서 저녁까지 매일 그렇게 하면 아이들 정말 힘들어요.
둘째 아이는 유모차가 필요할거예요. 저희 아이도 유모차 타고 다녔어요. 그렇지 않으면 엄마도 아이도 무척 힘들겁니다. 시내가 다 돌길이라 밀기 힘들겠지만, 아이가 걷기 힘들어해서 꼭 필요할거에요.
작년에 자전거 나라 투어로 친정엄마랑 아이 데리고 하루 바르셀로나 투어 했었는데,
많이 걸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해서 좀 힘들더군요. 그래도 하루만에 시내 중요 명소들을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다음날 저희들끼리 따로 찬찬히 둘러보는데도 도움이 됐구요.
저는 그 때도 자전거나라 투어 하루 하고, 2일동안 더 바르셀로나 구경 다녔습니다.
로마도 하루 투어하시고 다른 날 둘러보실 꺼리가 충분히 많아요.12. 가이드투어 비추
'09.4.9 12:59 PM (114.207.xxx.19)10살,5살 아이 가이드 투어 별로 도움 안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인원이 함께.....빠듯하게 움직입니다.
그냥 윗분들 말씀대로 느슨하게 움직이셔야지...초반부터 넉다운 되십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지내기는 민박보다는 호텔이 나을 것 같은데요.13. 도와주세요~
'09.4.9 2:28 PM (129.254.xxx.120)친절한 답변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른 일정을 포기하더라도 추천해주신 베니스는 꼭 가봐야할것 같고...
운동화, 간이유모차, 챙넓은 모자 등 꼭 챙겨야할까봐요.
베니스가는 기차노선도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로마는 가이드투어 하루, 자유 하루정도만 생각했는데... 그렇게 볼거리가 많은지 몰랐어요.
막 혼내셔서 주눅들었어요... --;
몇해전 파리에 자전거나라 가이드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틀 가이드투어하고, 이틀은 자유여행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그때 갓난아기 슬링?으로 메고 온 사람과, 초등저학년 데리고 온 사람들과 동행하면서,
다음에는 우리도 꼭 아이들 데리고 오자고 약속했었거든요.
답변 주신것 읽어보면 로마는 더 많이 걸어야하나봐요. 둘째녀석이 걱정되네요.
혹시 자전거나라 가족맞춤여행해보신 분 계세요?
아이들과 여행시 주의사항 또 생각나시면 가르쳐주세요.. ^^14. 이탈리아
'09.4.9 3:28 PM (211.59.xxx.27)이탈리아 10일 여행하고 방금 돌아왔어요.
로마의 민박집은 어디를 이용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용했던
"로마스토리 민박" 강추합니다.
주인 부부가 참 친절하고 다른 민박에 비해서 넓은 집에 맛있는 여러가지 반찬에
눈에는 안보이는 따뜻한 주인부부의 인심에 감동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떼르미니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점도 참 좋았고요.
원글님께서 이용하시려고 하는 프로그램은 각 각의 일정이 1일 이니까
3일 남는다는 것은 맞는 말씀일 듯 싶습니다.
하지만 5살 어린이가 따라다니기엔 지루하고 덥고 힘든 일정일 것 같아요.
4월 초의 이탈리아도 덥다고 하면 더운데(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하지만)
5월의 이탈리아를 5세 어린이가 다니기에는 짜증나고 힘들거에요.
자전거 나라의 이탈리아 투어가 어린이를 위한 투어가 아니고
전반적인 어른들을 위한 투어이기 때문에 유적지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이나
한 없이 걸어야 하는 일정 등 빡빡합니다.
그리고 나폴리는 가지마세요. 비추입니다.
볼 것 없고 예전에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쓰레기 (이제는 정리되었는지 모르지만) 천국일거고요.
로마1일 투어, 바티칸 1일 투어, 이탈리아 남부 투어(나폴리 빼고) 하시면 좋을거에요.
심도있게 보신다면 일주일 아닌 한 달을 투자해도 다 못볼 것이지만
대강 보신다면 이렇게 되고요.
이탈리아는 기차편 연결이 쉽게 되질 않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퍽이나 많습니다.
아씨시는 천주교 신자분 아니시라면 2~3시간 정도 돌아보시면 적당해요.15. 이미
'09.4.9 4:42 PM (222.233.xxx.237)결정하신 듯하여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한 마디 드립니다
울 애들 8살,6살 데리고 다녀왔는데
오
전엔 그럭저럭다니는데 오후엔 날이 훤한데도 그냥 엎어져 자더라구요
남편 비행갈 때 같이 갔는데 큰 아이 데려간 집은 피렌체 밀라노 뱅기 타고 다 다녀 오는데
우리는 그냥 로마 시내만 왔다리 갔다리.....
무리한 팩키지여행은 힘들 것 같아요16. 저도
'09.4.9 7:04 PM (203.170.xxx.105)로마에 올인할거같아요
파리, 로마,다 일주일은 넘 부족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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