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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제가 인간에게 적합한 제도라는 교수!

열받는다 조회수 : 958
작성일 : 2009-04-09 10:38:56
몇날이 지나도 열받은게 가라앉질 않네요.
대학졸업장사본까지 받는 대중강연회에 갔어요. 좀 오래 하는거라 자격이 되어야 한다고.
그러니까 나름 수준있는 - 자기들 말로는 대학원수준이라고 - 하는 강의죠.
매번 대학교수들이 와서 강의를 하는데, 주로 연세들이 조금 있으신 강사들이구요.
이번에 온 교수는(님짜도 붙이기 싫으네요.....) 강의 첫 시작부터 "***영화 봤냐. 거기서 발굴하던게 나다."
"이번에 윤봉길의사 발굴단 그것도 나다" 라며 자랑질부터 시작하더군요.

한참 진화론을 설명하다가 강의 중반쯤 갑자기 이럽디다.
"여기 앉아계신 남자분들, 한번도 한눈 안파신 분들 없으시죠? 안파신 분들 손 들어보세요."
앞에서 한분이 손을 든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에이, 거짓말 하지마세요.  남자들은 한눈 파는게 본능이고, 구조적으로 여자들이랑 달라서 한눈 팔게 되어있으니까 여자분들 바깥분 한눈 판다고 뭐라고들 하지마세요."
"예전에 임금들 다 후궁들 몇십명씩 거느렸고, 왠만한 양반들도 다 그랬고 어쩌구..., 또 조선시대에는 딸 시집보내면서 아예 첩용으로 시녀를 딸려 보냈어요. 딸이 임신하면 바깥으로 돌지말고 집안에서 해결하라고. 나는 그것 참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하하."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제도는 일부다처제인데, 그러니까 일부일처를 법으로 정해놨다니까요,"
"그리고 요즘 뭐 여권신장이다 뭐다 그러는데, 낮에 좋은 식당엔 다 여자들뿐이고, 남자들은 다 어디있냐면 3.4천원짜리 싼거 먹으러 다녀요. 가장의 권위가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서는건데, 이건뭐,참. 그러니 남자분들 지갑 좀 살펴서 돈좀 채워주고 그러라구요.그게 싫으면 아예 모계 사회로 가시던가."

도저히 토할것 같아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지만, 뛰쳐 나오기엔 너무 가운데 자리라...
소심한 복수로, 강의록 착착 접어서 가방속에 넣고 거기서 나눠주는 소식지 펼쳐서 내내 보고 있었는데,
글자는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저 미친 인간을 어떻게 응징해주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갑자기 아담과 이브를 한명씩 짝으로 만들고, 노아의 방주에 암수한마리씩 쌍으로 태웠다는 창조론이
팍팍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넘이 진화론자라 반발심이 생기면서요.

소위 인류학을 한다는, 그것도 교수라는 작자가 대중강연에서 저렇게 말할 정도면
어리고, 학점을 자기가 쥐고 있는 학생들에겐 어떻게 대할까 싶은게, 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터집니다.

식당 얘기만 해도, 좋은 식당 가 계시는 사모님들의 남편분들은 더 좋은 식당 가시는 분들이실테고,
싼집 찾아다니시는 남자들의 와이프들은 식당은 커녕 부업하느라 어깨빠지고 눈빠지고 있지 않을까요?

으... 부글부글.....


IP : 121.165.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
    '09.4.9 10:47 AM (121.145.xxx.181)

    배운 놈도 저 지경이니.....ㅊㅊ
    의외로 많아요, 저런 인간들.
    남자들의 덜 떨어진 사고때문에 여성들은
    결혼을 더 기피하는 게 아닌가ㅏㅏㅏㅏ생각합니다만..

  • 2. 사람나름
    '09.4.9 10:48 AM (119.71.xxx.36)

    원래 덜 떨어진 인간들 어느 집단에나 다 있어요
    교수라는 직업군이 명예스럽긴하지만
    이제는 직업군도 기대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부패됐지요
    솔직히 이 한국사회에 존경스럽고 귀감이 될 만한 직업군
    내지는 인물이 누구이던가요?
    바람펴대는 교수는 어떻고요?
    뇌물 받아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교수는 어떻고요?
    세상에 빛이 되는 분들이 많아야하는데
    워낙 적다보니 세상은 어찌 굴러가긴하는데
    건강하질 못하지요
    미친넘이라고 욕나오네요
    네 밑에서 교수랍시고 배운 아이들 등록금이 아깝다!!!

  • 3. 공개
    '09.4.9 10:48 AM (61.254.xxx.129)

    강연회에서 한 말이니 이름 말해주셔도 될 듯 하군요.
    대체 어느 학교 어느 교수랍니까??

  • 4. 누규?
    '09.4.9 10:53 AM (143.248.xxx.67)

    그런 말 강연회에서 떠벌리는 교수는 누규?
    어느대학 어느교수인지 밝혀주세요. 공개강연회니까요.

  • 5. 목포는 항구다
    '09.4.9 10:56 AM (59.4.xxx.202)

    토종이 우리 입맛에 맞다던 그 미친넘 아직 강의 잘하고 있대죠?
    아 총장이랬나?
    토종암컷 주무르면서 히히덕거리겠네.
    그런 넘들은 다들 딴나라당 넘들인지..하이고 기가막혀...

  • 6. 나도열받아
    '09.4.9 11:02 AM (59.10.xxx.219)

    공개해주세요..
    그학교 홈피까서 좀 따질라니까..
    글 보고있는 내가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노망난 노친네 같으니라고...

  • 7. 열받는다
    '09.4.9 11:20 AM (121.165.xxx.86)

    충북대 인류학과 박선주교수..

  • 8. 목포는 항구다
    '09.4.9 11:23 AM (59.4.xxx.202)

    분명 일부일처제에는 진화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구상에 이렇게 많이 퍼졌겠죠?
    인류학 한다는 넘이 그런것도 모르나?
    진화론을 알긴아나?
    이뭐병...

  • 9. ㅡ.ㅡ
    '09.4.9 11:26 AM (211.205.xxx.20)

    그 인간, 전공을 잘못 택한거군요.
    동물학을 하시지....
    힘센 수컷이 그리 부러우시면....

  • 10. 불쌍한 인간
    '09.4.9 11:35 AM (121.137.xxx.26)

    내 남편생각하는 것과 똑 같네요 ...
    바람피우면서 내세우는 말들이랍니다
    이런 인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1.
    '09.4.9 12:12 PM (122.32.xxx.138)

    아마조네스
    밀림에 갔다 버려!

  • 12. ㅋㅋ
    '09.4.9 1:43 PM (116.41.xxx.5)

    일부일처제가 여자을 위해 발전되어온 제도가 아님을
    인류학과 교수라면 잘 알터인데요.
    지금이라도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면 훨씬 힘드는 쪽은 남자입니다.
    일부일처제는 잘난 남자든 못난 남자든 하나의 짝을 맞춰줌으로서
    능력이 부족한 남자들도 배우자를 가질 수 있지요.
    전쟁 같은 특수상황으로 남녀성비가 무너진다면 모를까
    정상상태에서 일부다처제 하면 남자들 경쟁에 박터집니다.

  • 13. jk
    '09.4.9 2:06 PM (115.138.xxx.245)

    저같으면 손들어서 뭐라고 하는데..
    적어도 어필이라도 해야죠.
    그래도 안되면 뛰쳐나오고.. ㅎㅎ

    경제원리에 따르면 일부다처제가 남자들에게 더 불리하죠.
    위에도 나오듯이 능력이 안되면 아예 여자랑 결혼을 못하니까요.
    좋은 여자는 다 능력좋은 남자들이 몇명씩 차지하고
    능력없는 남자들은 결혼도 못하게 되니까... ㅎㅎ

    그 강의한 인간은 그렇게 바람피는게 좋으면 결혼은 왜 한답니까?
    걍 독신으로 자유롭게 살지...

  • 14. 허허
    '09.4.9 3:16 PM (218.53.xxx.207)

    일부 다처제가 되면, 대다수의 남자들은 결혼을 못할텐데요?
    누가 더 아쉬울지??
    솔직히 능력없는 놈의 아내로 팍팍하게 살아가는 것 보다
    이건희의 몇백번째 아내가 되는게 살기는 더 편할듯 -.,-

  • 15. ㅎㅎㅎㅎ
    '09.4.9 7:19 PM (221.146.xxx.97)

    다 벌어먹일 자신은 있답니까?

    지금도 일부다처인 나라에서는
    가장의 경제적인 증명이 되야 하는뎅

    설마 그 많은 마누라가
    저를 벌어먹여줄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 아니겠죠?

    아 나 중산층이야
    이러면서 누구 지지했다 뒷골맞은 우리네 모양새 생각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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