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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사망이라는 글 읽고 ㅠㅠ

안드로메다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09-04-09 09:14:09
밤새 악몽에 시달렸어요.

어제 그분 블로그에 너무도 이뻤던 와이프 사진 보면서 엉엉 울다가 ㅡㅡ;;

남편이랑 영화 한편 보고 잠드는데 (sf스러운 영화입니다 )

꿈을 꾸었어요~-0-

우주에서 배가 불러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지구에 귀환을 못하고 있는거지요.

귀환을  하려고보니 딱 한코스..부산의 그 파렴치한 병원으로만 갈수 있다고 하는거에요..

양수는 터졌지..

배는 (꿈이라 안앞았어요)아프지...

죽기 싫다고 저 병원은 죽어도 못간다고 자그마한 우주선 안에서 꺼이 꺼이 울다가 일어났습니다 ㅠㅠ


지금 일어나서도 기가 막힙니다.


누구나 죽거나 태어나긴 합니다.

갖가지 사연으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최소한 정말 죽을 일도 아닌데 이세상을 떠나버려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의료 사고는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대처하면서도 작은 실수나 환자의 상태를 자칫 잘 못판단한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환자가 입에서 코에서피가 흐르고 경련까지 오는데 간호사들니 의사가 본체 만체 한건 명백한

반인륜적 행위입니다.

저도 소송을 한번 한적 있고 저 혼자 승소 (다들 안된다고 말렸을때 저 혼자 이겼어요)한적 있었어요..

변호사들 조차 외면했던 복잡한 사건입니다(자랑은 아닙니다만 ㅠㅠ)

그런데 이겼습니다.

그것도 상대쪽에서(우리나라 공사입니다..이러니 제가 100%진다는 말 나왔죠)항소 하지 않고 한방에 끝냈네요~

그분도 그런 용기를 잃치 않았으면 합니다.



에효효;;;~아침부터 또 화가나서 이렇게 주절 주절 올리고 갑니다;;=3=3

IP : 59.7.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9 9:24 AM (211.203.xxx.231)

    저두요.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내내 우울했습니다.
    산모가 젊고 예뻐서 , 너무 어이없게 세상을 떠서 그런지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엄마 얼굴도 모르고 클 아이 생각하니 그것도 짠하네요.

  • 2. ...
    '09.4.9 9:26 AM (122.43.xxx.9)

    눈물나서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애아빠가 적은
    사는게 이렇게 소중한거지, 그러면서도 이렇게 죄스러운건지 몰랐었다는 구절이
    절절하게 와닿습니다.

  • 3. .
    '09.4.9 9:39 AM (122.34.xxx.11)

    글 보면서 저도 제왕절개때 죽을뻔 한 기억 나면서 너무 끔찍하고 슬프더군요.
    수술중 각성이란거;; 수술중도 아니고 전신마취 채 되기도 전에 기관삽입에
    메스질까지 ㅜㅠ 근데 눈도 안떠지고 소리도 안나오니 그게 지옥이고 죽었다 싶었지요.
    아기 꺼내면서 울음소리 들리고 그때서야 제 의식은 없어졌네요.나중에 담당의사에게
    말하니 약간 안색이 변하면서 그럴리 없다고 마취를 연하게 하는 추세라 그런거라며
    일축 하더군요.큰 종합병원,,제가 제왕절개 예정일보다 진통이 빨리 와서 응급으로
    수술한다고 인턴들이 담당의 오기 전에 마취 한답시고 서둘다가 그리 된 듯 해요.
    그당시에는 어쨋거나 수술 후 정상적으로 퇴원 했으니 아기 보면서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세월이 갈수록 끔찍해서 아이 하나 낳고 못낳겠더군요.근데 살다보니 물혹으로 전신마취
    할 일 생기니 무섭고 죽으러 들어가는것처럼 겁나더군요.어떤 분 말씀처럼
    병원이란 곳 ,,보호자가 아주 까탈스럽고 따져묻고 야무져야 된다는 말..맞는 말이에요.

  • 4. 굳세어라
    '09.4.9 9:49 AM (116.37.xxx.166)

    그래서 정말 응급처지에 대해서 따로 배워두어야 할까 고민도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 그들이 신경질적으로 나가세요 해버리면 뭐라 할수도 없고요.. 어찌됐던 충분히 살수있는 사람을 방치해 놓은건.. 화가 나는 일이네요.. 이게 정말 계란으로 바위치기 식이라던데.. 신랑분 꼭 승소하길 바랍니다.

  • 5. 저도,,
    '09.4.9 9:58 AM (125.190.xxx.25)

    전신마취되기전에 메스로 세번 쫙쫙,,,그러고 벌리는 순간에 의식을 잃었답니다..
    수술하는거 정말 무서워요...

  • 6. 에효
    '09.4.9 9:59 AM (122.43.xxx.9)

    위에 점 하나님도 고생하셨겠네요. ㅜㅜ
    수술중 각성에 관련된 기사를 읽고 어찌나 끔찍했던지...
    가위에 눌리기만 해도 그 순간은 공포에 미쳐버릴거 같은데,
    얼마나 힘드셨어요?

  • 7. .
    '09.4.9 10:51 AM (122.34.xxx.11)

    기관삽입이란게 마취 덜 된 상태에서 하니 정말이지 숨통을 무지막지하게 큰 관이
    막아버리는거더군요.메스질 할때 전 죽음의 공포..란게 뭔지 제대로 느꼈네요.그래도
    살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아기 울음소리 들으니 그나마 아기는 살겠구나 싶어지면서
    맘이 편해지면서 마취에 떨어졌네요.나중에 물혹으로 인한 수술로 전신마취 할때
    병원 마취과 담당의에게 그 경험을 이야기 해주니..1000명중 한명 있을 일이라더군요.
    그런 경험을 이미 한지라 두번째 전신마취는 마취과 담당의에게 작정하고 매달려서
    아주 상세히 제가 설명하고 부탁 드렸고..그래서 수술 무사히 잘 했어요.그래도 그 전 기억이
    있어서 수술실로 들아가는 침대에서 몸이 그야말로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고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수술실 들어가서 또 그런 경험 할까봐 공포에 질린달까..남은 평생
    병원 수술실 들어갈 일 없으면 좋겠어요.

  • 8. .
    '09.4.9 11:06 AM (122.34.xxx.11)

    아..그리고 제왕절개 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은 또 남들보다 2배이상 길어서
    남편이 밖에서 잘못 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마취가 연하게 된게 아니라..
    마취 자체가 너무 늦게 되서 전 각성 경험한거고..마취 늦게 된만큼 깨는것도
    남들보다 훨씬 늦게 깨어난거지요.그당시 제 친구가 위로 하면서..아기에게
    그만큼 마취약 기운은 덜 갔으니 그걸로 위안 삼고 빨리 잊으라고 했네요.
    시간 지나면서 잊기도 하지만..병원 갈 일 생기거나 그런 장면 티비 등에서
    나오면..참..고통스럽네요.사람 생명이 실험실 개구리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 9. 안드로메다
    '09.4.9 12:45 PM (59.7.xxx.157)

    아이고 수술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마취과 의사가 따로 상주 하는 병원이 아니면 마취 수술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다들 고생하셨어요..그래도 무사하시니(?)다행입니다 ㅠㅠ각성이라..
    이게 영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앗네요 ....ㅜㅜ

  • 10. 저는 수술중..
    '09.4.9 2:32 PM (61.101.xxx.35)

    가슴물혹제거 수술을 받았었어요.
    부분마취라서 수술실 내부 환경을 다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중간에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면서 물혹을 잡아뜯고, 빨아들이게 다 느껴졌어요.
    혹이 커서 맘모톰으로 못하고, 절개수술받았거든요.
    전 혹시 이게 수술중 각성인가.. 아니면 내가 너무 무서우니 그냥 혼자 공포를 만드는건가..
    긴가민가했는데 피가 피부위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느낌까지 나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수술도중 선생님한테 죽어가는 목소리로 마취가 깨는 것 같다고, 피 흐르는 느낌도 난다고,
    지금 혹 잡아당기지 않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그럴리 없다고, 그리고 피도 하나도 안 났다고 무슨 소리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마취 주사 더 놔달라고, 정말 아프고 힘들다고 여러번말해서 주사맞으면서
    수술받았어요.
    수술 다 끝난 후 나가면서 수술대 옆 통을 보니 피는 하나도 안났다고 하시더만
    피에 흥건히 젖은 가제가 잔뜩.... 더 섬뜩했고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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