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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낮았지만 민의가 반영된 거라고 봅니다.

. 조회수 : 999
작성일 : 2009-04-09 07:54:04
obs에서 개표방송하는거 보고 어젯밤 기분좋게 잠들었습니다.

82에서도 많이들 좋아하셨네요.^^

전 어제 투표율이 낮아서 이번에도 패할거라고 낙담하고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는 측에서

이미 부재자투표니 뭐니 해서 표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언젠가 들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투표율이 낮으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죠커가 먹혀들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중이 정치에 무관심해지기를 그토록 바라는 것일겁니다.

이놈도 저놈도 다 더럽다는 심리를 심어주는 거지요.

그런데 어제 선거는 그것이 먹혀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의미있는 선거결과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민의가 충분히 반영된 결과라고 말입니다.

IP : 121.166.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장이 집사
    '09.4.9 8:03 AM (110.8.xxx.81)

    어제 늦게 집에 들어와서 결과 모르고.. 아침에 신문 일면 보고 알았어요..
    아침밥 차리면서 엄청 울었네요..
    서울사는데 주소지는 경기도라.. 어제 오지게 먼데까지 가서 투표했는데..
    아주~ 행복해요..

    재보궐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

  • 2. .
    '09.4.9 8:05 AM (121.166.xxx.3)

    깜장이 집사님 어제 2시간 걸려 지하철 타고 투표하러 간다는 글 보았어요. 고마웠습니다.^^

  • 3. 깜장이 집사
    '09.4.9 8:11 AM (110.8.xxx.81)

    .님 어깨 좀 빌려주세요. 저 아직도 눈물 콧물 범벅이에요.
    경기도민이든 아니든 오늘은 다 같이 어깨걸고 으쓱으쓱하면 좋겠어요. ㅠㅜ

  • 4. 개표결과
    '09.4.9 8:20 AM (220.120.xxx.193)

    나왔나요? 분위기상 2번 된거 맞는지요? 어제 퇴근하고 부랴부랴 투표하러 갔더니 정말 아무도 없더군요.. 갔더니 계신분들(선거위원회) 넘 반가워 하는 분위기..싸인하는데 저혼자 달랑 되있고.ㅠ 그래도 기뿐맘에 한표 찍고왔는데...
    제가 찍은 후보가 되었길 ^^~~

  • 5. 만세
    '09.4.9 8:28 AM (116.34.xxx.144)

    우리집 두표가 오랜만에 사표(死票)를 면했네요 ^^

  • 6. 추억만이
    '09.4.9 8:31 AM (122.199.xxx.204)

    결과와는 별개로 투표율만 봐선 그다지 기분 좋진 않더군요

  • 7. 기쁩니다.
    '09.4.9 8:35 AM (221.220.xxx.222)

    외국사는 아짐입니다.
    귀국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에 질려서...
    경기도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게 국제 전화를 걸어 협박좀 했습니다.
    하나뿐인 딸래미 안보고 싶으면 1번 찍고 귀국을 원하시면
    친히 선거운동을 하시라...
    대학생 딸을 둔 오빠 새언니 수구골통이신 아부지 모두에게
    이쁜 손주와 조카를 보고 싶으면 2번을 찍으시라고 협박을!
    특히 대학생 조카 즈이 동생들 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지...
    즈이아빠(울오빠) 끌고 가서 강제 투표를 했다합니다.
    기뻐서 눈물납니다.
    요럴때는 대한민국만셉니다.

  • 8. 아주
    '09.4.9 8:38 AM (118.217.xxx.175)

    다 죽은 건 아닌가 봅니다.
    좋아해야 하는데........이런 맘입니다.

  • 9. 아침부터
    '09.4.9 8:41 AM (119.148.xxx.129)

    어제 선거결과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경기도민 만세~~~ 입니다.

    벌써,
    위에 진실이가 헛소리를 짓거린거같네요 ㅋㅋ

  • 10. phua
    '09.4.9 8:52 AM (218.237.xxx.119)

    이 상승분위기를 내년 6월 지자체선거때까지
    쭈~~욱 이어 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

  • 11. 저도일조
    '09.4.9 8:55 AM (125.177.xxx.10)

    저희는 50분정도 멀어진 곳으로 이사왔는데 예전투표구에서 투표해야한다고해서 어제 남편이랑 막히는 길 뚫고가서 투표하고 왔어요..가다 멀미해서 거의 실신상태로 투표소에 들어갔더니 정말 아무도 없더라구요..
    너무 환해서 눈부신투표구에 봉사자들만 열명가까이 계시고..ㅡ.ㅡ;;
    그래도 그 먼길 가서 투표하고 온 보람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12. 축하
    '09.4.9 8:57 AM (119.149.xxx.193)

    드립니다. 경기도로 이사가고 싶어요. ㅋ

  • 13. 축하축하
    '09.4.9 9:13 AM (59.10.xxx.219)

    아침에 뉴스보다가 얼마나 좋은지 출근화장하면서 혼자 막 웃었어요^^
    경기도민여러분 고생하셨어요^^
    다음에 서울도 다시 도전해보자구요..

  • 14. 윤맘
    '09.4.9 9:23 AM (59.8.xxx.127)

    투표율 낮은 원인 중 하나는 투표시간이 짧았다는데도 있습니다.
    우리 같이 장시간 노동하는 국가에서 7시 40분까지 집에 도착할 수 있는 직장인이 몇 퍼센트나 됩니까?
    직장인이 아침에 10분만 빨리 나오면 투표할 수 있다지만 아침 시간 10분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어린 애들까지 있는 부모들 그 애들 어린이집에다 맏기고 출근하는데 어디 투표소에 얼씬하겠습니까?
    평일 투표시간만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이 6시 칼퇴근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있으면서도 투표 안 한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적어도 투표하고 싶은 사람들이 투표가 가능하게 그들의 권리는 보장하도록 제도를 개선 해야 합니다.
    평일날 진행되는 투표 시간은 오후 10시나 11시까지 투표가 가능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나 언론은 제도 개선엔 눈을 감고 사람들의 정치의식만 문제 삼는지....
    꼭 "너희들의 국민성은 그 정도야! 그러니 자신에 대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가지지 마!!" 라고 세뇌교육 당하는 느낌 입니다.

  • 15. ^^
    '09.4.9 9:29 AM (123.215.xxx.206)

    저두 어제 투표했어요..투표소가 바로 앞인데도 투표율이 너무 낮더라구요...

  • 16. 아아.....
    '09.4.9 9:37 AM (125.31.xxx.3)

    바쁜 아침시간 놓치지 않고 투표 해서 기쁘고,
    모임에 가서 나 투표하고 왔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스물한살 딸래미 첫 투표권 잊지 않고 행사해줘서 기쁘고,
    결과는 기대하지도 않고 있었는데.....당선 소식에 더더욱 기쁘고.....ㅎㅎㅎ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 17. 사랑이여
    '09.4.9 9:37 AM (210.111.xxx.130)

    <전교조 지지 후보 당선 … 경기 교육 변화 예상>
    [중앙일보 정영진]  8일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59·한신대 교수·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 1년2개월 동안이다. 김 당선자는 42만여 표(득표율 약 41%)를 얻어 김진춘(현 경기도 교...

    개눈에는 똥만 보이나봅니다.
    조중동....정말 이가 갈립니다.

    외국에서조차 전화를 걸어 올바른 투표를 하라고 한 자모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전교조식 운운하는 *같은 신문 보도를 인터넷에서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일부만 보더라도 아주 욕설이 날 지경입니다.

    실제 경기도에는 살지 않아 투표할 자격도 없지만 김상곤 교육감이 이번 당선된 것을 전교조식..운운하며 이간질시키는 조중동 기사는 분명 밤이 깊어 새벽이 오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안지역 기름유출로 온국민이 나서서 환경살리기에 동참했지만 그마저도 보도하지 않은 조중동...
    여러분!
    이 당선 기쁨을 조중동 반대에도 힘을 합쳐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18. ^^
    '09.4.9 9:38 AM (222.101.xxx.20)

    저도 어제 미적거리는 남편끌고 아침일찍 투표하고 왔어요^^
    남편이 다 그사람이 그사람(실은 그 ㄴ 이 그 ㄴ)이라고 하기에
    최선의 선택이 아닌 최악을 피하는거라고 설득해서 ...
    들어가는 입구까지 몇번찍으라고? 이러질 않나...
    그러더니 투표 끝내고는 이거는 강제투표라고 살짝 투정까지 ^^
    어쨋든 기분은 좋네요 ^^

  • 19. 호수풍경
    '09.4.9 9:59 AM (122.43.xxx.6)

    어제 아는 동생이랑 같이 밥 먹었는데...
    "나 버스 탔거든? 투표하고!!! 와라"
    ㅋㅋㅋ
    작년엔 정말 우울 했는데...
    이젠 조금씩 희망이 보여여...

  • 20. 아나키
    '09.4.9 11:30 AM (211.204.xxx.200)

    아...정말 기뻐요.
    정말 투표소가 너무 훵해서 걱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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