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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실수로 판매취소를 한다는데요. 도움 부탁드려요.

화가나요.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9-04-09 03:35:40
자다가 목이 말라 물마시러 나왔다가 배송조회나 해볼겸 로그인 했다가 뒷목 잡았어요.

지난 월요일에 G**에서 물건을 샀는데 지금 고객센터에서 남긴 쪽지를 봤어요.

[판매자가 물품 금액을 잘못 써서 판매취소를 요청했다. 고객님께 연락이 안된다 하니 고객센터로 연락바란다]

는 내용이예요.

전화가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혹시나 통화가 안되면 판매자가 문자메세지라도 남겨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고객센터에서도 쪽지 전에 전화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읽을지 안읽을지도 모르는 쪽지함에 쪽지하나 남기면 되나요?

판매자는 개인이 아닌 큰 회사예요.

"앗. 실수. 미안. 판매취소!!" 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건가요?

저는 주말에 드려야 할 선물이기에 급히 다른 곳에서 사거나 혹시 배송이 늦어져 못 드릴 수도 있는데요.

이 시간에 잠도 확 깨고, 선물도 다시 정해야 할지도 모르니 화가 나네요.

아침에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감정에 북받쳐 말이나 제대로 할 지 모르겠어요.

실수는 회사 직원이 했지만 회사차원에서  무언가 보상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판매자 벌점은 너무 약한 것 같고 좋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 쓰기 시작할 때는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기분이네요. ㅜㅜ









고객센터 직원은 무슨 죄로 화창한 아침부터 따지는 혹은 하소연 하는 전화를 받아야 하는지.

야심한 시간이지만 읽으시는 분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IP : 219.254.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9 7:12 AM (118.217.xxx.146)

    고객센터보다 판매자에게 직접 따지셔야할듯~~ 이런저런 이유로 선물을 못할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 2. 아뇨
    '09.4.9 9:20 AM (125.177.xxx.10)

    고객센터에 강하게 항의하셔서 사과를 받으셔도 지들이 직접 연락해서 원글님께 전화하도록 하셔야해요..
    며칠전에 친구가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그렇게 처리하더라구요.

  • 3. 여기에서도
    '09.4.9 9:39 AM (121.157.xxx.208)

    공구로 판매했던 매직 옷걸이도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싸다싶어 늦은밤 카드로 결제까지 다 마쳤더니 다음날 쪽지도 오고 전화까지 오고..
    물건값을 잘못 올렸다나요.
    기분 참 안좋았어요.

  • 4. 원글
    '09.4.9 10:02 AM (219.254.xxx.100)

    세 분이나 댓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나 보네요.
    별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네요. 운이 나빴다고 생각해야지요.
    제가 지금드는 생각은 회사차원에서 보상을 해서 그냥 물건을 받고 싶어요.
    실수한 개인이 차액을 지불하시던지 회사 내부에서 알아서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홈페이지 가봤더니 벌점 2점을 준다던가 하네요. 패널티 치고는 너무 약해 보여요.
    제가 판매자가 되어서 악용하고 싶은 유치한 상상까지 하게되네요. 유치해라...ㅜㅜ
    고객 센터에 전화해야겠어요.

  • 5. 오픈마켓이다보니
    '09.4.9 10:29 AM (121.165.xxx.121)

    그런경우 진짜 많았어요..
    제경우는 한달을 지연시키더니.. 자기네 폐업한다더군요.. -_-;;;;;;

    업체는 절.대.로 전화 안받구요..

    패널티 줘봤자.. 걔들은 다시 등록하면 되는거구.. 에휴...
    (악용 많이 하죠.. ㅎㅎㅎ)

    원글님 생각하시는 보상.. 그런거 절대 안해줘요..
    옥션이나 지마켓이나 인터파크나.. 오픈마켓들 결국 수수료장사하는 곳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책임감'따위 없더라구요...

    우리는 판만 벌려준거다..라는 개념이 철저하더라구요..
    (언젠가 인터파크였나... 담당자랑 열받아서 완전 한판해봤거든요.. -_-;;;;;;)

    지들 이름 내세울땐 내세우고..
    책임져야할 땐 싹~~ 빠지고..
    기분나쁘지만 어쩌겠어요... -_-;;;

  • 6. 저도
    '09.4.9 11:16 AM (222.107.xxx.29)

    지난번 밀대, 그거 아직도 안왔어요
    왜이렇게 오래걸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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