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리스트’ 9명 중 언론사 대표 3명만 조사 안해
인터넷 언론사 대표 1명만 처벌키로…유장호 3차 소환 조사
입력 :2009-04-08 08:52:00
[데일리서프] 탤런트 장자연씨의 자살 사건과 관련 경찰이 언론사 대표 3명만 조사하지 않았으며 이 중 인터넷 언론사 대표 1명만 처벌하기로 했다고 SBS가 7일 보도했다.
SBS ‘8뉴스’는 “경찰은 어제(6일)까지 술접대 강요 공범으로 의심되는 유력 인사 9명 가운데, 6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3명은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며 “아직 조사하지 못한 3명은 언론사 대표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SBS는 “이 가운데 인터넷 언론사 대표 한명만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출국 금지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뚜렷한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SBS는 “이미 조사한 6명에 대해서도 술접대 강요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해 결국 소환조사나 입건 대상은 1명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며 이와 관련 경찰은 “수사를 종결할 때 까지 인터넷 언론사 대표 외에 더 이상 출국금지를 요청할 대상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자연 리스트’를 통해 드러난 정재게 언론계 인사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인터넷 언론사 대표 1명 처벌로 끝날 경우 겉핥기식 수사를 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언론사 대표의 실명까지 밝히기도 했다.
한편 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이자 현재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로 재직 중인 유장호씨는 7일 8시간여 동안 진행된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8일 유 씨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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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리스트’ 9명 중 언론사 대표 3명만 조사 안해
가제는 게편 조회수 : 416
작성일 : 2009-04-08 23:51:49
IP : 119.196.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친 검경이죠
'09.4.9 4:56 AM (122.34.xxx.16)조*일보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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