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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짜증나고 돌아버릴정도로 열받을때 어떻게 해소하세요???!!

열확받음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09-04-08 23:34:51
이유가 어쩄든 살다보면 진짜 어이없고 짜증나고 미쳐버릴정도로 화날때있지 않나요?

당장 어떻게 해결할순없는문제라면...(해결할수있다면 해결하기위해 노력해보겠지만)

그저 짜증나고 화나게 만드는 일이라면....어떻게 푸세요??

좀 부드럽게 말씀드리면...스트레스 받으실떄 어떻게 해소하세요?

다들 방법이있으실거같은데....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그중 방법으로 저 해소좀해보려구요ㅠㅠ;;
IP : 115.136.xxx.17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9.4.8 11:36 PM (58.228.xxx.20)

    샌드백 사려고 한참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남편 말이 그거 달기가 참 곤란하다고 해서 포기 했어요.

    아니면 박바가지라도 뿌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애만 잡습니다.

  • 2. 전요
    '09.4.8 11:36 PM (211.186.xxx.69)

    그냥 막.. 돌아다녀요.. 몸이 약간 피곤해질정도로..
    그 담엔 사우나 갔다가 자요..

    그렇게 10시간 이상 자고 나면 까이꺼 하는 맘이 생기더라구요..

  • 3. 아이쇼핑합니다.
    '09.4.8 11:38 PM (211.49.xxx.17)

    운동화신고 가방 가볍게 들고 카드 빼놓고 가벼운거 살돈만 가지고 갑니다.
    실컷 돌아다니고 실컷 구경하고 비싼거 못산다고 한탄마세요.
    그런건 사놓고 후회하니까요.
    영화도 한편보고, ( 같이 다니면 취향이 틀려서 어긋날수도 있으니)맛난것도 먹어주고
    서점도 가고 일단 싸돌아 다닙니다.
    그럼 그딴거 잊어요.

  • 4. 남편한테
    '09.4.8 11:40 PM (125.190.xxx.48)

    전화해서 파바박 열내고..혹은 하소연 하고..
    들어올때 캔맥주 몇개 사들고 오라고 합니다..
    마시면서 또 남편한테 파바박 열내고 혹은 하소연하고..
    전 열낼일이 시댁식구들 일..아이들 일 뿐이라
    남편말고는 풀어줄 상대가 없어요...

  • 5. 웃음조각^^
    '09.4.8 11:40 PM (125.252.xxx.45)

    전 돈 아주 적게들고(카드는 빼놓고~ 이유는 감당못할 충동구매 할까봐.. 주로 저렴하고 필요한 것 위주로 양 많이 삽니다.) 아이쇼핑을 하면서 쏘다니거나, 아니면 죽치고 골방에 앉아서 인터넷 합니다.

    처녀적엔 노래방 찾아가서 락발라드 위주로 고음처리 해가면서 시원하게 부르곤 했는데 요샌 아는 노래가 거의 없어서 위의 방법을 사용해요.

  • 6. 산으로
    '09.4.8 11:42 PM (211.41.xxx.55)

    산에 가요..
    집 뒤에 있는 야트막한 산 올랐다 내려와서 사우나로 직행-
    그렇게 3-4시간 보내면 조금 가라앉아요..

  • 7. ..........
    '09.4.8 11:43 PM (211.211.xxx.248)

    핸드폰 꺼 놓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몇바퀴 돕니다.

  • 8. 은석형맘
    '09.4.8 11:48 PM (203.142.xxx.147)

    먹어요.

  • 9. ...
    '09.4.8 11:54 PM (211.179.xxx.208)

    션~~한 맥주요..

  • 10. 열확받음
    '09.4.8 11:55 PM (115.136.xxx.174)

    우선 카드두고 적당한 돈 가지고 아이쇼핑좀하고 서점가서 책좀 보다가 찜질방가서 좀 땀빼고 맥주한잔 마시고 자야겠네요.그 담날에도 안풀리면 미친듯 등반-_-;;;
    댓글 감사합니다.

  • 11. ...
    '09.4.9 12:00 AM (125.134.xxx.74)

    제주도에 살땐 사람없는 바닷가에서 소리 지르곤 했어요.
    아이가 어릴때라 소리지르는 엄마 모습 보고 놀랠까봐 남편과
    차안에서 놀게하고 목청높여 맘껏 소리지르고 나면 시원했어요.
    시월드스트레스가 너무 심할때라 남편도 그렇게라도 풀라고 했는데...
    지금은 도시의 아파트에 살다보니...그렇게 할수도 없고...해서
    자게에 글 써서 올리기도 하고...그냥 지우기도 하고...그래요.

  • 12. 자게에다가
    '09.4.9 12:06 AM (58.140.xxx.209)

    실컷 써놓고 나면 어느정도 풀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이......

    정말로 해소 된비낟.

  • 13. 웁니다
    '09.4.9 12:20 AM (219.250.xxx.28)

    울어요,,영화관 같은데서 막 웁니다,,
    울고나면 속이 후련해 지고
    뭔가 카타르시스 같은게 느껴져요..
    그리고 뭔가 아이디어나 돌파구 같은게 떠올라요..

  • 14. 자요
    '09.4.9 12:22 AM (99.227.xxx.243)

    달달한거 먹어주고 방 껌껌하게 해두고 졸린 책 읽고 자요.
    한숨 자고 일어나면 머..다시 시작이지만요 ㅎㅎ

  • 15. .
    '09.4.9 12:31 AM (121.135.xxx.161)

    영화 보거나 혼자 멀리 가버리거나 혼자 술퍼마시고 자버립니다. 푸욱.
    일기 쓰기도 해요.

    혹은 그냥 돈 써요. 주로 옷이건 주방기구건간에 평소에 갖고싶었던 거요.
    십만원에서 이십만원 정도? 홱 미치면 삼십만원..
    정말 너무 화가 날 땐 제어가 안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_-;;

  • 16.
    '09.4.9 12:35 AM (121.139.xxx.246)

    일단 해결방안이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방안이있다면 해결을 모색하고
    방안이 없다면 그대로 받아들여요.
    해결할지,수용할지가 결정된 이후에는 약간의 저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예를들어 지금이 1시라면 3시까지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다..생각하고 모든 상념을 잊은채 그순간 가장 하고싶은걸 하죠.
    지정된 시간인 딱 3시가 되면 샤워를 아주 구석구석 개운하게 하고 새 옷 갈아입고 한바탕 청소와 정리를 해 산뜻한 주변환경을 만들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면 저는 단순해서 그런지 싹 잊어버려요
    일단 수긍하거나 포기한 결과에 대해서는 다시 곱씹지않구요

  • 17.
    '09.4.9 12:48 AM (58.230.xxx.188)


    아침 후회 요즘은 좀 평온 이 평화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전전긍긍
    남편삽질 그만!!!!!!!!!!!!!!!

  • 18. 나의해소법
    '09.4.9 2:20 AM (82.124.xxx.244)

    저는 실컷 쇼핑을 합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뒤늦게 후회하더라도 일단 지르고 봅니다. -_-;;

    쇼핑할 돈도 없을 때,
    푼돈마저 없는 것까지 스트레스 팍팍 받을 때에는 청소를 해요.
    부엌,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묶은 때 벗겨 내다가, 벅벅 닦으면서 울다가, 성질나면 수세미도 괜히 한 번 집어던졌다가, 팔 아프다고 혼자 구시렁거리다가 보면 제풀에 풀어지더라고요.

    ... 그래서 저희집 욕실과 주방은 항상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_-;;

  • 19. ..
    '09.4.9 9:24 AM (59.5.xxx.206)

    차안에서 라디오 볼륨 최고 크게 틀어놓고 악악 크게 고함질러보세요

  • 20.
    '09.4.9 9:34 AM (211.212.xxx.123)

    극도의 스트레스는 베란다에서 물 쫙틀고 비누로 손빨래 팍팍 합니다
    강한 물소리와 마지막 린스향에 그리고 손으로 비틀어 짤때 쾌감 한번 해보세요.
    보통은 욕조에 커피한통 또는 정종한병, 남겨둔와인, 넣고 누워 있으면 행복해 집니다
    아니면 추리소설 시리즈로 빌려 봅니다. 또는 향좋은 커피전문점에서 수다떨기..........
    빨리 푸세요. 적은돈으로도 호사를........

  • 21. 저두 소리
    '09.4.9 11:25 AM (124.53.xxx.113)

    소리지르고 나면 풀리던데요. 목 아프지만 ㅎ

  • 22. 대낮에
    '09.4.9 12:02 PM (125.187.xxx.186)

    계속 먹구요
    그래도 안풀리면
    노래방가요~

  • 23.
    '09.4.9 2:08 PM (211.192.xxx.2)

    먹고 마시고 디비 자요.

  • 24.
    '09.4.9 10:13 PM (59.186.xxx.147)

    늘 먹어서 쌀이 찌나봐요, 남과 바교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항상 보족하고, 아슬아슬하고 짱 힘들뿐이죠.

  • 25. 땡땡
    '09.4.9 10:43 PM (211.215.xxx.195)

    친구만나 수다떨기,,
    친구만날 사정안되면,,
    혼자,,집에서,,술마시고,,씨바씨바욕하다,,울다,,,지쳐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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