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데 어쩌죠???

[일루]

작년 여름 교육감 선거날은 서대문부터 명동까지 땡볕에 그 거친길을
아기데리고 유모차 밀고 행진까지하고
너무 지치고 힘든 상태로 친구와 남편과 맥주집에서 중계방송 보다가
0.1%차이로 계속 지는거 보고 너무 애통해서 눈물만 났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너무너무 기뻐서 자꾸 눈물만 나네요
저 사실 노무현 대통령 뽑히는 선거때까지는 정치무관심해
투표 한번도 안해봐서 그 이후론 지는 투표만 했거든요
선거에서(??) 이겨보는거..태어나 처음이에요 ㅠ.ㅠ
이렇게 기쁠때는 뭘해야하죠?? 너무 좋아서 손에 아무것도 안잡혀요


맥주라도 사다 마실까요??

[ㅎㅎ]

시원하게 한잔 하세요.. 이런 날도 있어야 사는 재미가 있죠..

[건이엄마]

내가 뽑은 사람되면 참 기분좋죠.
축하해요~~

[폴 델보]

오늘은 마음껏 취하세요!^^

[웃음조각^^]

일루님 분당이시죠?(어떤 댓글보다 보니..^^)

가까이 계셔서 뵙고 맥주한잔 들이키고 싶은 마음 가득인데 아이가 자고있어서리~~
(이런날 남편은 꼭 늦어요.ㅡㅡ++)

이런!!! 냉장고에도 맥주가 없네요~ 그래도 마음으로나마 짠!~~^^

[phua]

브라보 !!!!!
건배해요~~~~

[만세!]

아 술 안마시는 저도 맥주라도 마시고 싶네요 정말 ^^

[은석형맘]

그래...작년 선거날 기억난다..
정말 땡볕에 경기도서들 거기까서 가서 응원한건데....
아....행복하다~~~~

[자유]

감기 때문에 알콜은 참아야 하는데...
격하게 기쁜지라, 저도 남편과 캔맥주 하나씩 마십니다.
이기는 선거, 참 오래간만이지요. ^^

[앞으로..]

내내 이렇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년 여름... 저희 휴가 떠나는 날이었는데 아침에 투표하고 갔어요.
밤에 티비로 개표결과를 보고 눈물이 나고 잠이 안 오더라구요.
이제 서울시민들이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는 않겠죠?
경기도분들.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아꼬]

주경복후보님 좌절되던 날 진짜 많이 울었네요. 개인사 아닌 일에 요즘은 자주 울게 되네요. 오늘은 감격스러워서.... 너무 좋으네요. 지화자!!

[두근두근]

저도 기분 좋습니다.
전 투표 꽤 해봤지만
이번 투표는 긴장 되더군요.
혹 제 표가 사표 될 까봐 .. 도장이 잘 안찍힐까봐 ..
그리고 투표지를 너무 많이 접음 안될까봐 ..
새삼 투표소에서 투표지 접는 법 질문하고 투표 했답니다.
그리고 거의 눈팅만 하던 지역카페에 제가 알고 있는 교육현실의 모습을 올리기도 하구요.
작지만 저에게는 눈물 나는 잊지 못하는 선거가 됬네요.

[ㅎㅎ]

저도 눈물이 날 정도로 좋습니다.

[전 맥주]

와 치킨 시켰어요. ~~ 경기도민임다.~~~ 너무너무 좋아요.~

[이대로만]

오늘 경기도 치킨 집 불 나겠당....

[만세!]

맥주와 치킨 먹고 싶네요...
남편이 저녁에 보쌈 시켜 먹어서 지금 치킨 시켜먹기 좀 그래요 ㅠㅠ
아 먹고 싶다 ㅜㅜ
주문하신 분들 맛있게 드세요~

[제이미]

으ㅆㅑ으ㅆㅑ~ 다들 축하드려요. ^^

[..]

ㅎㅎㅎㅎㅎㅎ
지역촛불 사람들하고 쐬주 한잔 했습니다...ㅋㅋㅋㅋ

잠이 안올거 같아요..ㅎㅎㅎ

[ㅎㅎ]

같이 마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