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낮에 부산 서면 맛집 추천받은 곳 후기에요

후기에요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9-04-08 22:57:04
11시 30분에 서울서 출발하면서 82에 여쭤봤죠.

맛난 집좀 추천해 달라고....

고민끝에 보리밥집 김치 전골로 맘을 먹고 오던 길에 스케줄이 변경되어

밥을 먹기도 안먹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롯데 서면점 군것질 시리즈를 쫙 즐기게 되었지요.

먼저 폐점시간을 2분 앞두고 입구에서 세일하던 각종 스시와 롤 세일의 유혹을 뿌리치고

후문으로 직행.

호떡집 두 곳중에 어딜까 살짝 고민 하다가

총각님 세분께서 튀기고 비비던 씨앗 호떡(?)을 발견.

주먹만한 호떡을 튀겨내서 배를 갈라 해바라기씨, 땅콩, 건포도 등 각종 견과류를 비벼주는 호떡.

따끈한 튀김맛, 폭신하고 쫄깃한 밀가루 맛, 계피향이 느껴지는 꿀과 씹히는 맛이 좋은 견과류까지...

여러가지 맛이 어우러진 하나먹고 말기엔 아쉽더군요. 또 츄르릅~

그러나 더 맛난 튀김을 먹어야겠기에 하나로 끝내고

바로 옆에있는 튀김노점 롯데후문본점 이라고 쓰인 곳으로 고고씽~

아주머니 네분이 썰고 반죽하고 튀기고 포장하는 아주 바쁜 집이더군요.

튀김도 천원에 자그만치 다섯개 씩이나  주시더군요.

다이어트를 잠시 접고 오징어와 고추 튀김을 배불리 먹었습니다.(그래봐야 2천원어치 참~ 싸죠잉~)

튀김을 찍어먹는 간장까지도 맛있더라구요.

바삭한 튀김옷에 탱탱한 오징어살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이어트만 아니었어도 손을 놓고싶지 않았습니다. ㅎㅎㅎㅎ

82님들 덕분에 길거리 음식이지만 정말 맛난 거 기분 좋게 잘 먹었다고 꼭 보고하고 싶어서 얼렁 들어왔습니다.

참!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그 보리밥 집은 8시가 훨씬 넘었는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밖에까지 서있더군요.

다음번엔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혹시 다음번에 누군가가 게시판에 맛집을 물어온다면

저도 비싸고 화려한 집 대신에 이렇게 작은 기쁨을 줄 수있는 곳을 알려드리고 싶어졌어요.

제 글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IP : 123.228.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9 10:59 AM (122.42.xxx.21)

    전 부산 살아도 아직 그 유명한집 맛을 못봤어요
    맛있었다니 부산사는 사람으로서 왠지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 2. 그건...
    '09.4.9 11:36 AM (221.162.xxx.108)

    헤헤..제가 추천해드린 집에서 맛있게 먹었다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 3. 노량진의
    '09.4.9 11:38 AM (116.124.xxx.127)

    노량진 맛집이라고 추천된( 타 사이트) 길거리표 간식들은 별로였어요~~
    참고하세요
    저도 부산가면 꼭 들러봐야겠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