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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뭘 했다고 몸살이 난건지...

몸살난여자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9-04-08 22:02:55
저, 진짜 집안일도 대충 하고, 딱히 힘들것도 없는 전업주부이거든요.
뭐 힘들게 있다면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아침밥 하는것, 근데 이건 10몇년을 넘게 해서 이제 숙련?된 거고.
또 하나는 올 들어 매일 일이 많아서 늦는 남편,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역으로 매일 걸어서 마중나가는것, 간혹, 더 늦으면 차로 데리러 직장까지 가는것. 그것뿐인데.
어제부터 목 안이 너무너무 아프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덜덜덜 떨리면서 몸살이 확 왔어요.
지금도 극심한 두통....;;
낮에 몸 어떠냐,  밥 먹었냐고 남편 문자와서 감기가 아니고 몸살인가보다고 그랬더니,
9시 30분에 남편이 오늘은 일찍 들어온다고 전화왔어요. 목 안에 부었으니 아이스크림 사온다고.
저는 저녁 식사 구내식당서 부실하게 먹었을 남편 먹으라고 고구마 굽고 있어요.^^

하여간 지난 겨우내 감기 한 번 안걸리고 잘 지냈고 평소에 엄청 건강한데, 왜 몸살이 났을까요?
당췌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프다니 남편이 아이스크림도 사온다고 하고, 행복하네요. 히..
결국 쓰고 보니 자랑이군요 -.-;;
앗. 소군 보러 갑니다..=3=3=3


IP : 121.165.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잇
    '09.4.8 10:49 PM (61.84.xxx.18)

    뭐에요!!!


    진지한 댓글 달려고 왔더니...


    만원 주세요..


    그래도 기왕 왔으니, 댓글 달아보자면.
    갑자기 날이 풀려서 긴장했던 온몸 근육들이 이완하는 계절이 와서 그런거겠죠.

    지금 울 아들도 어제까지 말짱하니 공 잘 차고 놀고,
    옷입으래도 안 입고 런닝 팬티 바람으로 거실에서 놀더니..

    열 펄펄 나서 조퇴맞고 와서는 지금 쌕쌕 자고 있네요.

    내일 학교는 가지려는지..... 에효~~~~~

  • 2. 오마낫!
    '09.4.8 11:24 PM (121.167.xxx.239)

    지금 밤 늦게 아이스크림 묵어도 된다고 날씬 자랑질?
    아무리 목이 부어도
    세상에서 젤로 무서운 살 땜시 못 묵는 이 심정.
    에잇!
    카프리나 한병 땡겨?

  • 3. ㅋㅋ
    '09.4.9 12:34 AM (211.41.xxx.55)

    (일단 부러운 맘에) 돌맹이 하나 던집니다.. 슝-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몸조리 잘 하세요..
    이번에 그런 감기가 유행이래요..
    울집 꼬맹이들도 감기 걸려 며칠째 골골거리네요.. 에효-

  • 4. 몸살난여자
    '09.4.9 8:37 AM (121.165.xxx.86)

    아이스크림 먹어서 그런지 낮엔 안나오던 기침이 나와서,
    기침하면 남편 깰까봐 바깥에서 티비보면서 기침하느라 두시까지 잠을 못잤답니다-.-;;
    날씬하지 않은데 남편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저는 별로..ㅋㅋ
    자기 먹고 싶어서 사왔지 싶어요. 하하하. 그래도 고맙다고 오버해준답니다^^

  • 5. 워쪄......
    '09.4.9 11:26 AM (210.221.xxx.4)

    요즘 일교차가 너무 커서 자칫 감기 몸살 걸리기 쉽죠?
    글 내용으로 보아
    아무래도 기온이 낮은
    너무 이른 기상
    너무 늦은 취침이 문제가 아닐까 사료되옵니다.

    그냥 저처럼 악처로 한번 살아 보심이 어떠실지.....ㅎㅎ

  • 6. ^^
    '09.4.9 3:26 PM (61.251.xxx.232)

    안쓰러운것이 아니라 심히 부럽구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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