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학년이 되면 아이 담임이 어떤 분이 되느냐에 따라 한해가 행복하기도 하고 지옥같기도 한게 한국 교육의 현실인 것 같아요.
저도 1학년땐 정말 최악의 선생님을 만나서 전학시킬까도 고민했었는데 그냥 버텼고,
그 이후로는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그냥 저냥 지내고 있어요.
아래 글들을 보니 담임들에 대한 불만 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럴 경우 그냥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이 잘못된 게 있다면 바로 교장실에 전화하시면 돼요.
공중전화 이용하실 필요도 없어요.
학교 전화는 발신자 표시 안되거든요.
그래도 정 찝찝하시면 공중전화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바로 교장실로 전화하세요.
(교감 선생님도 유효하나 교장이 더 직빵..)
선생님들 젤 싫어하는게 바로 교장실로 바로(담임 거치지 않고) 전화하는거에요.
몇반 누구누구 엄마다 말할 필요도 없어요.
몇반인데 이런 일이 있었다 하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몇학년인데 이런 일이 있었다 하셔도 돼요.
학교는 민원에 민감하기 때문에 교장 선생님께 바로 전화하시면 그 선생님 당장 교장실로 불려가서 깨집니다.
전화하실때 구체적으로 있었던 사실을 이야기하시면 더 좋아요.
체벌을 어떤 식으로 했다, 어떻게 말했는데 이런건 언어폭력이다, 촌지를 요구했다 등등..
주변에 학부모들 보면 가재는 게편이다 하면서 전화하는걸 꺼리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교장, 교감 선생님은 정년까지 조용히 지내고 싶은 생각들이기 때문에 일 터지는걸 끔찍하게 싫어해요.
그리고 요즘은 학부모 민원에 정말 민감하구요.
겁내지 마시고 부당한 일을 당하시면 당장 전화하세요.
제발.. 교사라는 이름으로 불릴 가치도 없는 사람들을 교단에서 더이상 보지 않길 바랍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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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에 대한 글들을 보고..
..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9-04-08 21:45:42
IP : 219.241.xxx.1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9 12:58 AM (218.51.xxx.5)학교에 전화하고픈 마음 굴뚝이지만 발신자표시 혹여 있을까 두렵고 울 아이 불이익당할까겁나 그냥 억울해도 참고 일년이 빨리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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