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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녀자의 세상을 변혁시킬수있는 진짜 <참여>란 ?

민주시민교육자 조회수 : 336
작성일 : 2009-04-08 20:37:52
배운사람의 세상을 변혁시킬수있는 진짜 참여란
동방신기니 더블에스501이니 하는 아이들(IDOL) 그룹 쫓아다니는것과 진배없는
그저 특정 정치인의 맹종이나 하면서 그의 노선을 맹종하는것을 참여라고 생각하고
그게 세상을 변혁시킬수있다고 착각하지말자.

자기일은 뒷전이고 자기삶은 황폐화되있으면서 정치에 관심만 많아서
특정 정당 특정인 지지하고
그 반대 정당 그 반대 정치인 안티하면 그게 바람직한 삶으로 착각하는데 그건 그냥 특정 정치인의
주구역할만 충실히 하는 것뿐.

서울시 공기 나쁘다고 한나라당 시장 욕하면 나아지나 ?

진정한 선진국 시민의 참여란 바로 생활에서의 변혁
나 개인으로부터 변혁이다.


서울의 공기가 나쁜게 불만이라면


시장을 욕한다고 달라지는것은 없다.
가장 근본적인 오염의 문제는 바로 자동차이다.
서울에는 공장등에 의한 오염보다는 95%는 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이다.

나 어릴적에만 해도 지금의 서울처럼 차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여름이면 잠자리떼가 날아들고 밤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보였다.

그 당시 압구정의 아파트단지였는데도 아파트 단지내 풀밭에서 커다란 방아깨비
를 잡곤 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말그대로 스모그다. 숨이 턱턱 막힌다.

문제는 차가 너무 많다는거다.

나 어릴적 지하철은 불과 3호선밖에 없었음에도 차는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고무줄과 야구를 하곤 했으나 지금 그곳에 가보면 그 공간들이
전부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지하철은 2자리수 노선에 육박하게 됐고 마을버스에 일반 버스노선까지 거미줄같이 얽혀
있는 대중교통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차가 왜 이리 많은가.

언젠가 캠퍼스에서 공짜로 주는 대학내일 인가 ? 하는 신문을 보다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본기억이 있다.

미국에서 온 영어강사 제프의 인터뷰였는데

' 서울은 전세계에서 동경과 더불어 가장 지하철이 발달된 도시입니다.
하지만 동경보다 훨씬 요금이 저렴해서 서울이 가장 이동하기 편리한 도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세계에서 제일....
제가 살던 미국에는 이렇게 훌륭한 지하철이 없습니다. 저의 고향 캔쟈스에서는 차가 없
으면 살수가없죠. 그래서 20살 남짓만 되도 아이들이 차를 먼저 구입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이동을 할 수가없어요.  기름값도 무지 싸구요.
하지만 뉴욕에 가면 다릅니다. 뉴욕사람들은 대부분 차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서울처럼 뉴욕도 대중교통이 다른지역에 비해선 잘되있는편이라 굳이 차를 사진 않습니다. '

대략이렇다.

내가 아는 지인중에 심지어 차가 한집에 4대 있던 집도 봤다.

부모님 1대씩 아들딸 1대씩 도합 4대

정부에서는 공산품이나 이거저거에 환경부담금을 거두지만 사후약방문에 불과할뿐

한번나빠진 환경을 돈을 모아 치유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문제는 그 환경이 나빠지게 하는 원인을 줄여나가는것이 필요하다.

즉 자동차를 지금보다 훨씬 줄여야 한다.

그리고 또 그만큼 대중교통을 확충해야 한다.

사실 현재 서울의 대중교통은 충분히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다 더 쾌적해지려면
더 많은 배차와 교통문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더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가능하다.

근본원인은 자동차 줄이기이다.

굳이 차끌고 대형마트 갈필요없다.

주변에 소매점이 없는 미국에서나 하는 문화이다.

왜 동네 소매점 죽이면서 몇푼 더 싸게 산답시고 대량소비 해가며 차끌고 대형마트 가는가
서울같은 좁은 땅덩어리에 밀집된 메트로폴리스는 생활이 더 점조직화 되어야 소매점도 살고 유기적으로 잘살수있는것이지 미국사람 생활양식 따라가려고하면 망한다.
생필품은 그냥 동네 소매점에서 사라.
쓸데없이 차 굴리지말라.
집에서 50km 반경에 살면서 대중교통이 잘 완비되어 있는곳에 다니는 직장인 학생
에게 차는 불필요하다.  아침에 초등학교앞에 자기자식 데려다 주려고 길게 주차되어있는
엄마들 차를 볼때면 한국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는듯하다.
미국에서나 하는짓을 따라하지말자.

그런거 비판받는거 싫다면
서울 공기 나빠진거에 대해 불만갖지말라.

세상은 엔트로피 법칙을 따른다.
우리가 편리함만 추구하고 내 이기심만 채운다면 그만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엔트로피는 극대화된다.
그 사용할 수 없는 엔트로피가 바로 대기오염으로 나타나는것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서울시장 욕한다고 대기오염 나아지지않는다.

현명한 주부라면 지혜로운 주부라면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실천해야한다.

일본 주부들을 보라.

일본도 그리 썩 대기상태가 좋다고 볼 순없지만
서울보다는 확실히 더 좋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4만불에 육박하는 부자나라 일본의 주부들을 보라.

도쿄 역사들에는 자전거를 6천대나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거치시설이 즐비하다.

주부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자전거 타고 다닌다.

한국에서는 과시하기 위해 돈좀있으면 주부들학생들까지 벤츠 비엠더블유를 타지만
가끔 이곳 자게에서도 30대인데 벤츠 살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하는글들을 심심치않게본다


일본에서는 야쿠자들이 주로 벤츠 비엠더블류를 탄다.  


일본 제2도시 오사카만 가봐도 길에 쓰레기 하나 없는거 보고 충격을 받는다.

지하철에 타면 우리나라에서 그 흔한 핸드폰 사용하는 사람 하나 안보인다.

정부 비판만 한다고 선진국 주민이 아니다.
생활 자체를 바꿔야 한다.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자동차 줄이기 운동부터 하라.
몸소 실천하라.

그러면 서울 공기 훨씬 좋아진다.

정부는 주택처럼 1가구 한 차 정책을 강력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

정작 필요한때만 가정에서 차를 이용하게끔 하는것이다.

휘발류가격이 1500원이나 하는데 미국서 5-600원해도 비싸다고 아우성이다.
예전에 어느 다큐 에서 미국인에서 한국에서는 1500원이나 한다고 하니
'그럼 저같음 마차타고 다닐거예요 어떻게 차를 몹니까 '

이런 소릴 하는 미국인을 본적이 있다.

하지만
서울 사람들 실상은 어떤가.

국민소득은 2만불도 안되는 나라에서
세계최고의 대중교통시설을 갖고있는 나라에서
거기다 최저의 대중교통요금인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4만불에 육박하는 나라보다 단위면적당 훨씬 더 많고
기름값은  역시 세계 최고수준임에도

사람들 생활양식은 변하지않는다.

과연 서울시 60년대 런던스모그같은 대기오염이 시장 한사람 욕할 문제인가?




그리고 나무심는다고 욕하던데

식목일날 나무심지 그럼 언제 심는가. 녹지공간 늘리고 나무도 많이 심어야 좋지

대기오염방지엔. 근본적인건 자동차 줄이기고




첨언 :  시골은 서울보다 공기가 훨씬 좋아요~
이런분들 계시는데
맞다 . 서울보다는 좋다.
하지만 서울보다만 좋다.

아쉽게도 본인이 지방 다 돌아다녀봤지만 호주나 뉴질랜드 미국 캘리포니아쪽
이런데 있다가 가보면 역시 쟃빛하늘에 공기나쁜건 지방역시 마찬가지더라.
그냥 상대적으로 서울보다는 좋은정도.
진짜 공기좋은곳이 어떤곳인지 모르셔서 하는말인데 진짜 공기좋은곳에 살면
새가 너무 많아 새소리 때문에 대낮에는 엄청시끄럽고
일주일간 청소를 안해도 먼지가 쌓이지않는다.
하루종일 시내를 거닐어도 와이셔츠 깃에 때가 타지않는다.

한 보름정도 청소를 안해서 먼지가 쌓여도
먼지색이 까만색이 아니라 흰색이다.

정말 신기하다. 내가 처음 외국에 가서 지낼때
청소를 하도 안하다 오랜만에 청소를 해서 먼지를 모아봤더니 먼지색이 흰색 털
같았다.  서울에서는 절대 보기힘든..
IP : 91.144.xxx.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8 8:40 PM (125.137.xxx.153)

    배운녀자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배운녀자로 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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