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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임산부 조회수 : 11,297
작성일 : 2009-04-08 18:16:24
현명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댓글들  한번 읽어 내려가는데도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천천히  몇번씩 읽어보며  가슴에 세길께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16.xxx.1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디안 썸머
    '09.4.8 6:19 PM (221.150.xxx.70)

    힘내세요 ! 힘든 시간도 빨리 지나갈 겁니다 ..

  • 2. ..
    '09.4.8 6:19 PM (121.162.xxx.190)

    왜 이혼하세요.
    문자로 하자고 한다고 그냥 하겠다고 하셨나요?
    너무 쉽게 결정하신것 같아서요.
    지금이라도 하지 마셨으면해요.

  • 3. 궁금해서
    '09.4.8 6:20 PM (112.148.xxx.150)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7&sn=off&...

  • 4. 꼬옥안아드릴꼐요^^
    '09.4.8 6:21 PM (125.177.xxx.79)

    저도 요새 맘이 너무 아파하고있는데...
    원글님도 너무 힘드시네요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잘 헤쳐나가길 기도드릴께요^^
    그래도 원글님은 아기가 있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자기편이..

  • 5. 마음은 이혼이셔도.
    '09.4.8 6:22 PM (220.86.xxx.45)

    아기 낳으시고 몸 추스리시고 천천히 하세요
    남편이 하자하면 해준다하세요..하지만 지금은 만삭에 가혹한 말인거 남편도 잘
    아실겁니다.
    일단 님! 아기 낳으시고 그 아기 얼굴 보시고 마음 가시는대로 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 6. 저라면
    '09.4.8 6:24 PM (218.153.xxx.169)

    아직 이혼하지 않으셨죠?
    쉽게 해주지 마세요.

    이혼해주겠다고 약속했더라도
    다시 생각을 고쳤다고,
    좀 더 신중하게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당신이 사실을 고백하고 내 마음이 풀릴 정도로 용서를 빌면
    그 때 생각해보겠다고 약 좀 올리겠어요.

    결혼할 때보다도 더 신중하게 생각하셨음 해요.

  • 7. 힘내세요
    '09.4.8 6:24 PM (121.150.xxx.82)

    힘내세요..저도 이혼하고싶어요..일찍결혼한게 참 후회돼요.
    다 잘 될꺼에요..힘내세요...

  • 8. 힘내세요~
    '09.4.8 6:25 PM (210.102.xxx.219)

    이미 마음을 정하신거니..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응원해드립니다.~

  • 9. ..
    '09.4.8 6:25 PM (125.130.xxx.18)

    이혼해주지마셔요.
    그리고 우선 원글님 추스리세요.
    그리고 이혼 준비 하세요.
    저 아들 둘 가진 사람 인데요.
    그러면서도 진심으로 이 덧글 다는 거에요.
    이혼 준비를 하세요.

  • 10. ...
    '09.4.8 6:25 PM (218.145.xxx.193)

    글 보고 왔어요.

    남편분 잘 번다면서요... 양육비 꼭 받으세요!!
    그때 소고기 건도 참.. 보고도 맘이 안 좋았는데.. 기운내시고.
    출산도 잘 하시고요! 힘 내세요!

  • 11. ..
    '09.4.8 6:27 PM (125.130.xxx.18)

    또 적네요.
    양육비가 문제가 아니지요.
    이혼 할 때 하더라도 신중하게 이혼 준비를 하세요.

  • 12. 토닥토닥
    '09.4.8 6:27 PM (211.205.xxx.20)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용기 내세요. 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멀리서 기도해드릴께요....

  • 13. 힘내시구요
    '09.4.8 6:28 PM (122.43.xxx.9)

    모든 일이 잘되길 빌게요.
    가까운데 살면 맛있는거 사드리고 힘내라고 격려해드리고 싶어요.;;

  • 14. ....
    '09.4.8 6:28 PM (119.71.xxx.246)

    임신한 마누라 몇주째 방치하는 인간성을 보아하니
    이혼은 하셔야 하는게 기정사실인듯 싶구요.
    합의이혼을 시도하시는 것 같은데...
    순순히 모든걸 다 내주진 마세요..
    집하나 받고...마시지 마시고...
    다른 분들 (챙피하더라도 꼭 도움요청하시길)
    하고 이혼전문 변호사 찾아가 상담해 보세요...

    남편분 참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네요...

    임신한 분 저렇게 방치해두고 다니는거
    너무 이해 안갑니다.

    일단 귀책사유가 님 남편에게 있는 것 같으니
    최대한 얻어낼거 다 얻어내고 이혼하세요...

  • 15.
    '09.4.8 6:28 PM (218.38.xxx.130)

    법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무 잘못 없이 일방적인 이혼 통보.. 이건 남편이 아무리 하고 싶대도 혼자서 못하는 거예요.
    항상 녹음 준비 하시구요......
    무엇보다 아기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에휴
    친정 엄마한테 털어놓고 도움 받으세요. 유력한 조언자.. 법적으로 꼭.. 챙기시고요.

  • 16. 아꼬
    '09.4.8 6:30 PM (125.177.xxx.131)

    지금 당장은 별거를 하시다가 아이 낳은 후에도 그 마음이 변함없을 때 서류작성 마치시면 안되나요. 아이나 원글님이 너무 안스럽네요. 남편분이 기본적으로 아이와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신다면 태어나 눈 똘망거리는 자기 자식 놔두고 이혼할 것 같지 않은 건 속모르는 사람의 기대인지 낳은 후까지만이라도 남편에게 기회를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혼은 어느때라도 늦지 않고 산후에도 참 어렵고 힘든 산모가 겪어야 할 시간들이 있는데 그 어려움을 혼자서 감당하신다고 하니 걱정스럽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 17. 카라벤
    '09.4.8 6:31 PM (222.237.xxx.202)

    아이구 힘들겠어요 전 아무리 그래도 아이 생각해서 남편이랑 좀더 이야기 해 보시지요...아이 낳구 나서 이혼해도 늦지 않을거 같은데...첨 결혼 할때 생각해보세요 왜 결혼 했는지 그래도 뭔가 좋은점이 있어서 했지 않을까요? 일단 챙길건 챙기고 이혼은 좀 보류하세요 정말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아이 아빠인데...애 놓으면 많이 서러울건데...맘 단단히 먹고 힘내세요 그래야지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엄마에게 효도 할거에요 정말루 힘내세요...

  • 18. 절대
    '09.4.8 6:31 PM (118.46.xxx.160)

    감정적으로 다가가지 마시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혼 준비를 하세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만하면 그나마 좀 내가 유리할 수도 있겠다. 싶을 때 그때 이혼하세요..
    이혼하는 순간의 감정으로 현실적으로 대비를 덜 해놓을 때...이혼후에 후회할 수 있어요..
    감정은 지나가지만,, 현실의 고충은 계속 이어질 수 있거든요...
    님, 꼭 천천히 아주 천천히 뺏을 것 다뺏고고 이혼하셔야 해요(부탁)
    아이와 함께 잘 살아가야 하잖아요... 아이와 님을 위해서요!

  • 19.
    '09.4.8 6:32 PM (220.117.xxx.24)

    남편분 연봉 꽤 세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덜렁 문자받고 이혼해준다구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다음 이혼해도 늦지 않아요
    일단 출산부터 잘 대비하시고 마무리한 후에 협의한다 하세요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 없다 생각하시고 양육비 등등해서 실속있게 받아내셔야죠 -.-

  • 20. 이혼접수
    '09.4.8 6:32 PM (222.121.xxx.88)

    하면 바로 안될수도 있겠네요.(임신9개월)
    미성년자애들 있으면요)3개월유예기간이 있다고 알고있는데
    꼬물거리는 애기낳고 커가는 모습보면 남편이 맘이 바뀔수도 있는데
    (이러고도 안돌아오면 짐승이죠..)그때가서 이혼해도 늦지않다고봐요.
    근데.연애 6년.결혼생활5년..참 마음이 아픕니다.
    님 마음이 너무 상처가 깊어서 뭐라 말을해야지 모르겠어요..

  • 21. 국민학생
    '09.4.8 6:43 PM (119.70.xxx.22)

    아무리 자존심에 기스가 나도 일단은 아이부터 낳으시고 생각하세요. 몸파는거랑 도둑질 빼곤 다할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마음은 이미 떠나있더라도 막상 이혼서류 작성에 법원 왔다갔다 하시면 만삭에 님 몸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돼요. 정말 피폐해질것 같아서요.. 일단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아기 낳아서 몸 추스리시구요. 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진짜 누구 좋으라고 덜컥 이혼해줍니까. 법적으로 받을수 있는 도움 최대한 받으시구요. 아이 키우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최대한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양육비 안주는 사람이 참 많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셔요. 제가 진짜 가까우면 같이 백반한끼라도 먹으면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 22. 급체
    '09.4.8 6:47 PM (58.232.xxx.194)

    무슨 일이든 급하게 처리하면 되는 일 없습니다. 누구 좋으라고 덜컥 이혼해줍니까?

  • 23. 자유
    '09.4.8 6:51 PM (211.203.xxx.92)

    윗님들 말씀대로, 출산 후에 정리하자 생각하세요.
    유예기간인가 뭔가 있어서 몇 달 걸리는 것 아닌가요?
    그래도, 애 아버지인데...
    자기 자식 태어날 때에는 옆에 있어 줘야 할 것 아닙니까..
    태어난 아기 얼굴 보여주고, 양육비도 받으시고...
    어쩌면 아기 얼굴 보면서 관계가 나아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출산 과정 함께 하면서,
    생부로서의 책임감이라도 느껴야지요.
    한참 힘든 때에...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그럴수록 아기 생각해서라도 잘 챙겨드세요.

  • 24. 남편
    '09.4.8 6:54 PM (58.230.xxx.188)

    분 참 뭐하시네요

    일말의 책임감은 국끓여 드셨는지 무자르듯 그렇게 사람인연이 뚝 끊이진답디까?

    천벌받을 사람 여기 또 하나있네요 출산앞둔 님을 어쩜 문자 하나로 간단명료하게...

    드러운꼴보기 싫다구 아이혼자 키워낼수 있다는자신 앞이 보이지 않은 세상으로 본인을

    합리화하지 마시구 이혼 쉽게 해주지 마세요 원글님이 받은 고통 그대로 갚아줘야해요

    아이는 원글님 아이만의 아이도 아니구 혼자서 힘들게 결정하지 마세요

    세상가장 부럽고 좋을 시기에 남자 잘못만나 웬 고생이래요 참, 힘내시구 순산하세요ㅠ

  • 25. 아직
    '09.4.8 6:56 PM (211.247.xxx.152)

    이혼수속 하지마세요,
    몸도 무겁고 아이도 낳아야하는데,
    또 몸 추스리려면 시간도 걸리는데,,,
    힘드시고 슬프시겠지만, 사랑이 꼭 감정으로만 유지되는건 아니어요,
    원글님도 오래 연애하시고 결혼 하셨다니 두분이서 사랑하셨으니 결혼하셨잖아요,
    잠시 눈을 딴데로 돌린 남편도 자식이 생기면 달라질수도 있어요,
    아니면 그때 이혼 하셔도 늦진 않을거구요,,,

    부부사이의 정이나 사랑도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 하는거지
    항상 뜨겁게 사랑하며 사는건 아니어요,

    아기 낳으시고 천천히 기다려 본후에 그때 결정하시라고 간곡히 부탁 드려요,
    지금 이혼하시면 아기가 아빠 얼굴 한번 못볼 경우가 생길수도 있구요.
    아빠도 아기 얼굴 한번 안보았으니 사랑이 생기지도 않을수도 있구요,

    두분이서만 결혼 생활 하시는거 아니구 친정 시댁 식구분들 계시니
    아기 낳고 나면 좀 달라질수도 있어요,
    좀 참으셨다가 이혼 생각해보세요.
    저도 이혼하고 싶은때 다 이혼 했으면 삼백번은 이혼 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 26. 지금은
    '09.4.8 6:57 PM (118.223.xxx.107)

    자존심과 황당함에 이혼..그까짓것 하면서 해줄 수 있지만...나중에 생각하면 어리석은 걸꺼예요. 이혼 지금 못하겠다 하면 남자야 자기 가치를 생각함 네가 그리 나올 수 밖에 없지..함서 우쭐하겠지만..그꼴이 밉고 자존심 상해도 일단 잠시 참으시고 천천히 침착하게 준비하세요. 차근히 하나하나 준비하셨다가 때가 되어 이혼을 선언하심이 결국 님께서 이기시는 거구, 되려 그 남자로 하여금 헤어지는 마당에 자존심 안상하고 내가 가져얄 것은 다 갖게 되고 그 남자를 한번 즈려밟고 차버릴 수 있는 겁니다. 님, 한번만 자존심 죽이고 멋지게 승리하세요.

  • 27. 이혼
    '09.4.8 7:15 PM (219.250.xxx.71)

    언제든지 할 수 있는거... 뭐하러 지금 합니까?
    내가 편리한 때 내가 준비 되었을때 내가 유리할 때 하는 거지요.
    임산부인 지금은 안됩니다. 이혼 결심은 이미 한거니까.. 준비만 하시면 되잖아요.
    그거 준비하는데 시간 꽤 걸려요. 이렇게 준비 없이 게다가 갓난쟁이 까지 생기면...
    너무 힘들어서...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격이되요. 정 떨어져 치사해진 마음 충분히
    이해 하는데...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준비 될때 까지는... 어떻게든 돈 받아내면서
    취직했다 악덕 상사 두었다 생각하면서 버텨야되요. 애 엄마가 현실을 만만하게 보면
    안되요. 막말로 애 있으면 아플 권리 죽을 권리도 없는데... 이혼 지금은 안됩니다.
    준비 하시고 하세요.

  • 28. 저두요..
    '09.4.8 7:15 PM (222.235.xxx.92)

    저도 원글 읽었는데, 절대로 먼저 서두르실 이유가 없어요.
    지금 남편의 태도 정말 황당하시겠지만, 일단 출산하신후에 생각해보시는게 어떻겠어요.
    설령 바람이라 할지라도 자기 아이보면 어느정도 흔들릴듯 싶기도 한데요...

    문자로 이혼통보하는 남편 완전 괘씸하긴 하지만, 이혼 서두르시지 않으셨음해요.
    아..속상해.

  • 29. .
    '09.4.8 8:07 PM (121.135.xxx.196)

    "이혼은 하되, 그냥 하는 건 정말 아니다" 라는 심정으로 버티세요.
    원글님은 법적인 배우자로서 생각보다 꽤 많은 권리를 가지고 계실 수도 있어요.
    다 포기하고 던져버리지 마세요.

    너무 안타까워요.. 씩씩하게 사세요.. 꼭..

  • 30. 힘내세요!!
    '09.4.8 8:36 PM (218.156.xxx.229)

    이쁜 아이..엄마가 되시는 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하지만 아이 낳고..키우면서 때마다 느끼실 아픔에...제가 다 마음이 애리네요.

    이혼. 그거 서류 접수하는 행정절차에 불과해요.
    급할 것 없어요.
    절대로 빨리 하지 마세요. 그냥 세월아~네눨아~~하시면서 시간을 버세요.

    님..남편 정말 나쁩니다.
    여자가 생겼다 해도. 그의 인생도 중요하다고 해도...끝을 잘 정리해야죠.
    님 남편 벌 받으라고 빌어야겠습니다.

  • 31. 일루
    '09.4.8 9:00 PM (121.124.xxx.2)

    살림돋보기나 장터에서 일루 닉네임 검색해서 쪽지 좀 주세요..
    다른거 아무것도 안물을게요.. 꼭이요! 쪽지 좀 주세요!!

  • 32. 준비된 이혼을
    '09.4.8 9:17 PM (121.166.xxx.183)

    남편이 통보했다고 따라가지 마시고요. 준비된 이혼을 하세요.
    밉지만 애 아빠 역할은 하게 하세요. 그건 아이를 위해서입니다.
    애아빠가 지새끼 모른척 한다고 그냥 두지 마시고요. 억지로라도 아빠노릇하게 하세요.
    양육비 꼭 받아내시고요. 위자료도 당연히 더 받아내세요.
    명심하세요. 원글님이 힘들면 아이는 더~ 힘들어요. 힘들어도 혼자서 씩씩하게 이겨내겠다는 생각은 오만일수 있습니다.
    애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혼자서 힘든길 가려하지 마세요.
    아이 생각하신다면 지금 당장 이혼은 아닙니다.

  • 33. 누구좋으라고요
    '09.4.8 9:21 PM (125.177.xxx.3)

    헤어지더라도 현명하게 헤어지세요

  • 34. 몰디브
    '09.4.8 9:41 PM (61.106.xxx.34)

    마음이 아프네요. 제 친구도 50이 넘은 나이에 이혼을 했는데 나름 재산도 있고해서 사는 것은 그냥저냥 살고있는데 친구말이 남편이 없으니 정말 편하데요. 그런데 남편은 필요 없으나 생활을하다보니 남자가 필요할 때가 많다고 하더군요. 공감이 가는 말 이었어요. 부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 35. 너무나
    '09.4.8 9:46 PM (61.255.xxx.233)

    맘이 아픈 사연입니다.
    아기도 낳으셔야 하는데 일단은 아기 낳고 몸추스리는데 전념하시고 그리고 이혼 생각하세요.
    이렇게 급하게 하시면 안됩니다.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원글님 마음이 다 정리되면 그때
    하세요. 아기 낳기전에 하지마세요. 남편분 지금 여자 있는 것 같은데 제정신 아닐겁니다.
    돌아오길 기다리라는 건 아니지만 아기 낳고 담담해진 마음이 생길 때 이혼 생각하세요.
    혼자 덥석 하지마시구요.. 시댁식구들 다 알아야 돼요. 제 친구 그런 식으로 이혼하고 새여자
    당당하게 결혼하더군요. 혼자 조용히 이혼하면 주변사람들 다 원글님 잘못인 줄 알아요.
    주변 사람들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날지 모르는거잖아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고요 순산하세요... 행복한 날이 다시 올겁니다. 그건 확실해요.

  • 36. ...
    '09.4.8 10:35 PM (58.238.xxx.184)

    저도 여기서 가끔 마음의 위안을 받는지라 로긴했어요.
    이혼할 때 하더라도 다른 분들 의견처럼 아이낳고 다음으로 미루세요. 그 전에 올리신 글 내용을 몰라 시댁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아들이 어떻든 아이 가진 여자 두고 이혼하자 한다면 어지간한 시댁은 남편더러 미쳤다 할 거에요(아닌 시댁도 있긴 하겠지만). 시댁을 방패삼아 이혼을 미루시면 좋겠습니다. 하시더라두요.
    아이 낳고 기르는게 여자 혼자 몸으로 그리 녹녹한 건 아니예요. 남은 정 없이 미워도 진통할 때 와서 보라고 하셔야 합니다. 이혼해 주고 나면 그렇게 요구하기도 힘들 거에요.

    힘 내시라고 밖에는 해드릴 말이 없네요. 아기를 위해 힘내세요!!

  • 37.
    '09.4.8 10:46 PM (121.133.xxx.197)

    님...정말 마음이 아프네요...앞으로 아기 낳고 키우시면서 힘드실 거 생각하면...제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아기를 위해서 힘내셔요...꼭요...기도드릴께요...

  • 38. ㄹㄹ
    '09.4.8 11:46 PM (114.204.xxx.22)

    님 이혼 해주지 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합니까...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일단 몸풀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

  • 39. 지금은..
    '09.4.9 12:35 AM (121.88.xxx.123)

    그래 이혼한다..라는 편한 마음으로.. 단지, 지금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편히 지내세요..
    남편 찾을 필요도 없구요, 매달릴 필요도 없구요, 주변 사람 심정 굳이 헤아리지 마세요..
    뱃속 아가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순산할 생각만 하세요..

  • 40. 아이엄마
    '09.4.9 5:16 AM (211.245.xxx.127)

    먼저.. 씩씩하신 원글님께 화이팅!
    오늘 이래저래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님 남편이 바람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내남자가 바람났다" 한번 읽어보세요. 이혼할때의 준비요령?같은것이 있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이혼도 지금 하지 마시구요. 1년정도 홀로설 준비기간을 갖으세요.
    그기간동안은 무슨방법을 써서라도 (이혼하면 볼일도 없어요)남편을 붙잡아두시고 유리한것을 쟁취해야지요. 아이를 위해서.

    힘내세요. 힘!!

  • 41. ....
    '09.4.9 7:56 AM (58.122.xxx.229)

    만삭인 아내에게 이혼통고라?어떻게 생기면 그럴수있는지 참 궁금한 인물이네요
    에휴,가슴아파라
    보란듯이 잘살아야 복수가 되겠지요
    그저 힘내시란 말밖에 ,,,

  • 42. 친한 친구든
    '09.4.9 9:23 AM (115.178.xxx.253)

    선배든 가까운 이의 도움을 받으세요.. 부모님께는 힘들어하실까봐 원글님이
    선뜻 도움 못받으실거에요..
    지금은 주변 도움을 받아야할 때입니다. 나중에 원글님도 도와주시면 되지요..

    꼭 순산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아이 잘 키우시고..
    그남자 참 머리속을 파헤쳐보고 싶네요.. 임심한 아내두고 그러고 싶은지...

  • 43. 에휴
    '09.4.9 9:26 AM (59.10.xxx.219)

    살다살다 저렇게 못된넘은 처음봅니다..(욕해서 죄송)
    일단은 아이낳고 다시 생각하시는게 어떠세요..
    뱃속 아가만 생각하시고 먹고싶은거 챙겨드세요..
    정말 맘이 아프네요..

  • 44. 이혼은
    '09.4.9 9:32 AM (211.57.xxx.106)

    나중에 하세요. 급할것 없어요. 애 낳고 키우면서 종종 만나게 해주고 또 애 때문에 바뀔 수도 있어요. 최후에 선택할 것을 부탁해요.

  • 45. 아이성은
    '09.4.9 9:35 AM (76.29.xxx.139)

    님거루 하시는게 어떠세요?
    아이버리고 간 남편성 뭐하러 달아줍니까?

  • 46. 화이팅
    '09.4.9 9:47 AM (125.129.xxx.162)

    우선은 힘내시구요. 그리고 이혼은 애기 낳고 천천히 하세요. 남편이 잘못해서 이혼하는 거니까
    받을거 다 받고 이혼하시구요. 급히 서두르지 마시고 지금은 아기만 생각해서 건강하게 낳고
    몸조리 잘해서 건강챙기세요. 나중에 아이랑 둘이 살라면 님이 건강해야 아기도 돌봅니다. 정말 이럴때일수록 님몸을 챙기셔야 됩니다. 힘들겠지만 순산할때까지 좋은생각 아기생각만 하세요. 기운내시구.. 정말정말 화이팅입니다.

  • 47. 아주 위에..
    '09.4.9 9:59 AM (220.86.xxx.45)

    마음은 이혼이셔도.. 댓글달은이 인데요..
    아이 낳으시고 몸 추스린 후에라도 끝내 안되는 인연이라면..
    당장 뒤돌아서면 오히려 더 속편해지는 남편이었다해도 아기를 위한길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이혼이란게 상대방이 원하고 내가 하자들면 아주 쉬운일입니다.
    아기가 태어날때 이혼후 혼자인 엄마인거보다 그래도 법적로라도..태어날땐 아빠가 있었고
    엄마아빠 호적에 잠시라도 얹혀있는것이 나은것인지 누구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네요.
    어차피 아기가 출생하면 출생신고도 바로 해야하는것이니까 당장 이혼하시더라도
    일단 아기는 바로 올리시는데 여러정황으로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은듯하네요.(제생각에요..)
    성이야 엄마성을 따르려면 후에 바꾸셔도 되지않나싶구요..
    (자식과 아비는 무자르듯 잘라지는게 아니고 자라면 내뜻대로 아빠랑 등지고 사는게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 48.
    '09.4.9 10:02 AM (211.170.xxx.98)

    궁극적으로 이혼 하시더라도...
    고작 집 한채 받고, 현금 몇백 받자고 덜렁 도장 찍어주실꺼에요?
    양육비 받기도 힘들꺼라면서... 받을 껀 다 받고 나서 도장찍어주세요. 애하고 살 생각을 하셔야죠.
    지금 머리 복잡하다고 절대 섣불리 행동하지 마세요.
    일단 애 낳고 몸조리는 끝난 다음에 행동하세요.
    증거도 많이 모아두세요. 최후에 웃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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