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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샤워하고 나온 남편..글을 보다 생각났는데요.

궁금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9-04-08 17:31:41
저희 아이들은 이제 12살 10살 남자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 가끔 샤워하고 나면 알몸으로 욕실에서 나와
거실을 거쳐 안방으로 들어가요.

저 처음에 그런 모습보고 식겁했는데요.

그게 뭐냐 애들도 보고 더구나 나도 있는데..좀 가려라..
했더니 남자아이들인데 뭐 어떠냐는 반응입니다.

애들 더 어릴땐 그런적 없던 사람이
본인이 나이를 먹다보니 부인에게 더이상 챙피한게 없어졌는지
전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되지만
어찌 부인도 있고 사춘기에 근접한 아이들이 있는데
알몸으로(잠깐이라도) 돌아다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비록 엄마이지만 아이들에겐 성이 다른 여자인 저앞에서
다큰 어른인 아빠가 벌거벗고 돌아다니는거..
아이들 교육상 너무 안좋을듯 싶은데
남편은 동성아이들이니 상관 없답니다.

제가 아무리 싫대도 저더러 과민반응이라는 식..
아이들은 아빠가 그리 다녀도 별반 내색하진 않습니다.

정말 괜히 저만 혼자 부끄러워하는 건가요?
아이들 나이가 10대에 들어섰는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도 있는데 아빠가 벌거벗고 돌아다니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IP : 121.148.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아~
    '09.4.8 5:45 PM (61.102.xxx.181)

    저도 님 의견이랑 같아요 만약 울 엄마가 아빠 앞에서 훌러덩 벗고 다니심 무지 부끄러울거 같은데.. 전 어렸을때 엄마가 브래지어 말린다고 건조대에 걸어 놓은거 보고 부끄러워서 옆에 있는 수건으로 가렸던 기억이.. 쓰고 나니 약간은 다른이야기네요 ㅋㅋ

  • 2. 세자매
    '09.4.8 5:51 PM (124.53.xxx.113)

    어렸을 때나 컸을 때나 아빠가 벗고 돌아다니는 건 본 적이 없네요.
    딸들이라 포옹 같은 것도 항상 조심하셨던 기억이.
    아빠가 저 씻겨주신 기억도 없네요.
    엄마 벗은 건 목욕탕 가서도 종종 봐서 아무렇지 않았어요 ㅋ

  • 3. 아무생각없음
    '09.4.8 9:08 PM (220.117.xxx.21)

    그저 세상에서 제일 편한 곳이 우리집이고
    제일 편한 사람이 마누라인가보다 해요.ㅎㅎㅎ
    다행이 아들들만 있어서..
    사실 샤워하고 욕실에서 바로 옷 입으려면 눅눅하잖아요.
    방에서 고슬고슬 몸 말리면서 옷입고 싶은가보죠.ㅋㅋㅋ

  • 4. ,,
    '09.4.9 9:24 AM (219.248.xxx.67)

    목욕가운 두개정도 사서 목욕후에 입고 나오라고 하세요,,부부간에 하나씩,,바로 입으면 뽀송하고 따뜻하고 보기도 좋고 저절로 몸이 닦아지고,,좋아요,,저흰 필수푼이에요,,남편이 더 좋아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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