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옆 샤워하고 나온 남편..글을 보다 생각났는데요.

궁금 조회수 : 995
작성일 : 2009-04-08 17:31:41
저희 아이들은 이제 12살 10살 남자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 가끔 샤워하고 나면 알몸으로 욕실에서 나와
거실을 거쳐 안방으로 들어가요.

저 처음에 그런 모습보고 식겁했는데요.

그게 뭐냐 애들도 보고 더구나 나도 있는데..좀 가려라..
했더니 남자아이들인데 뭐 어떠냐는 반응입니다.

애들 더 어릴땐 그런적 없던 사람이
본인이 나이를 먹다보니 부인에게 더이상 챙피한게 없어졌는지
전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되지만
어찌 부인도 있고 사춘기에 근접한 아이들이 있는데
알몸으로(잠깐이라도) 돌아다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비록 엄마이지만 아이들에겐 성이 다른 여자인 저앞에서
다큰 어른인 아빠가 벌거벗고 돌아다니는거..
아이들 교육상 너무 안좋을듯 싶은데
남편은 동성아이들이니 상관 없답니다.

제가 아무리 싫대도 저더러 과민반응이라는 식..
아이들은 아빠가 그리 다녀도 별반 내색하진 않습니다.

정말 괜히 저만 혼자 부끄러워하는 건가요?
아이들 나이가 10대에 들어섰는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도 있는데 아빠가 벌거벗고 돌아다니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IP : 121.148.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아~
    '09.4.8 5:45 PM (61.102.xxx.181)

    저도 님 의견이랑 같아요 만약 울 엄마가 아빠 앞에서 훌러덩 벗고 다니심 무지 부끄러울거 같은데.. 전 어렸을때 엄마가 브래지어 말린다고 건조대에 걸어 놓은거 보고 부끄러워서 옆에 있는 수건으로 가렸던 기억이.. 쓰고 나니 약간은 다른이야기네요 ㅋㅋ

  • 2. 세자매
    '09.4.8 5:51 PM (124.53.xxx.113)

    어렸을 때나 컸을 때나 아빠가 벗고 돌아다니는 건 본 적이 없네요.
    딸들이라 포옹 같은 것도 항상 조심하셨던 기억이.
    아빠가 저 씻겨주신 기억도 없네요.
    엄마 벗은 건 목욕탕 가서도 종종 봐서 아무렇지 않았어요 ㅋ

  • 3. 아무생각없음
    '09.4.8 9:08 PM (220.117.xxx.21)

    그저 세상에서 제일 편한 곳이 우리집이고
    제일 편한 사람이 마누라인가보다 해요.ㅎㅎㅎ
    다행이 아들들만 있어서..
    사실 샤워하고 욕실에서 바로 옷 입으려면 눅눅하잖아요.
    방에서 고슬고슬 몸 말리면서 옷입고 싶은가보죠.ㅋㅋㅋ

  • 4. ,,
    '09.4.9 9:24 AM (219.248.xxx.67)

    목욕가운 두개정도 사서 목욕후에 입고 나오라고 하세요,,부부간에 하나씩,,바로 입으면 뽀송하고 따뜻하고 보기도 좋고 저절로 몸이 닦아지고,,좋아요,,저흰 필수푼이에요,,남편이 더 좋아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71 초밥 뷔페나..맛있는 초밥집 추천해주세요 11 .. 2009/04/08 1,094
450470 내조의 여왕 태봉이 사랑스러워요 키다리 아저씨ㅋㅋㅋㅋㅋ 3 . 2009/04/08 993
450469 택배를 분실한거 같아요 <급해요 ㅠㅠ> 4 해바라기 2009/04/08 543
450468 일본말로 이증상을 한국말로 뭐라고하나요? 5 도저히 모르.. 2009/04/08 582
450467 옆 샤워하고 나온 남편..글을 보다 생각났는데요. 4 궁금 2009/04/08 995
450466 먹거리 관련.. 제가 소심한 걸까요? 9 먹거리.. 2009/04/08 1,120
450465 4월 8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4/08 289
450464 부모 맞벌이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신 분들 계시죠? 2 ... 2009/04/08 652
450463 급 다이어트 방법 3 직장맘 2009/04/08 1,039
450462 결혼기념일에 뭘 할까요 3 색시 2009/04/08 421
450461 세타필 신생아가 발라도 되나요? 4 초보예비엄마.. 2009/04/08 1,971
450460 한발만 얹고 나머지발로는 땅을 지치면서 타는 게 이름이 뭔가요..? 6 타는 기구 2009/04/08 618
450459 이시간에 윗집에서 대성통곡을하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3 무슨일일까 2009/04/08 1,549
450458 ‘朴, 구명로비’ 수사는 지지부진 3 세우실 2009/04/08 294
450457 푸라면 끊은지 1년째... 13 .... 2009/04/08 1,235
450456 헉. 어머님 저는 재활용수거기가 아니에요 23 이젠그만 2009/04/08 2,117
450455 요로결석이라고 하는데.. 2 요로결석 2009/04/08 683
450454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방법 알려주세요. 1 평정심 2009/04/08 336
450453 피톤치드 산림욕기 라는 물건 혹시 써보신분 계신가요? .. 2009/04/08 357
450452 ‘영화 찍듯’ 1억여원 빼앗은 HID 2 세우실 2009/04/08 564
450451 경기도에 사시는 분들 투표 꼬옥 하세요.. 8 kiki 2009/04/08 468
450450 손톱 건강 2009/04/08 383
450449 .... 봄나물 2009/04/08 326
450448 갑상선기능검사 어디서, 얼마정도면 받을 수 있나요? 9 궁금해요 2009/04/08 3,251
450447 산모 사망.... 61 너무 슬퍼요.. 2009/04/08 11,909
450446 정말 기가 막혀요. 33 맏며늘. 2009/04/08 8,200
450445 코스트코홀 타이어가격 싼게아니네요,,,, 12 싸지도않으면.. 2009/04/08 1,717
450444 동남향 저층 아파트 사시는 분.... 10 우울녀 2009/04/08 1,965
450443 바바라(플랫슈즈)처럼 유명한 수제구두 쇼핑몰 추천부탁드려요~ 3 ... 2009/04/08 3,727
450442 강원도 설악산쪽으로 여행갈려고하는데 맛집 추천해주세요. 9 봄바람 2009/04/08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