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캐나다 오타와 살기가 어떤지 아시는분 계세요?

캐나다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9-04-08 16:11:46

저희 사촌언니가 캐나다 오타와에 가서 살게 될거 같아요.

사촌언니랑 너무 친해서 좀 걱정되어 물으면 자기도 걱정되어 죽겠다며 잠을 못자네요.

캐나다에 가면 막연히 좋을거 같지만 형부만 믿고 가는거라...

오타와라는 도시는 어떤가요?

날씨나 교육, 주변에 할 거리, 한인들이 많은지 등등...

여기 분 중에 아시는 분 계시면 한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IP : 59.30.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4.8 4:25 PM (117.20.xxx.131)

    오타와는 한 세번 가봤어요.
    저는 그 근교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살았거든요.
    오타와가 캐나다의 수도에요. 큰 국제 공항도 있구요.
    거기도 한인들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날씨는...캐나다가 대체로 그렇지만 겨울에는 엄청 춥고..눈 엄청 많이 내리고..
    눈 많이 내리면 차 며칠동안 못 다니고..뭐 그렇습니다..-ㅈ-;;
    대신 눈이 많이 오니 시청에서 눈 오면 잘 쓸고 다녀요.
    그래도 스노우체인 없는 차는 미끄러지기 쉽상이구요.
    영하 20도로 잘 내려가요...그럴때 나가면 완전 기때기 날라갑니다..아휴...
    여름은 한국만큼 덥진 않고 끈적거리지 않아 그리 불쾌감도 없구요.

    아마 한국 사람들은 거기 가면 많이 심심할거에요. 대부분 한국처럼 밖에 나가서
    술 마시거나 시끌벅쩍하게 노는 문화는 잘 없어요.
    젊은 사람들이야 금요일 저녁 되면 클럽 간다고 나가서..새벽 1시쯤에 그 앞에 가보면
    완전 난리법석이구요..ㅋㅋㅋ
    대부분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즐깁니다. 공원도 많이 있어서 가 보면 운동하고
    강아지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고...아무튼 외국 영화에서 보는 그런 장면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요.

    주말이면 보통 mall이나 백화점을 가서 쇼핑을 하거나 장을 보는게 일반적이고..
    이런건 한국이랑 별반 다를게 없죠.
    크리스마스 되기 한 한달전부터 각 집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하고..그런것도 예쁘구요.
    걔들 연휴에는 모든 대형마트도 문을 닫기 때문에 식료품 미리 안 사놓음 굶어죽기 좋구요..ㅋㅋㅋ
    12월 26일에는 boxing day라고 모든 전자제품이나 물건들이 대대적으로 세일 들어가서..
    가서 쇼핑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또 커피 문화가 발달 되어 있어서 Tim holton이라는 커피숍(캐네디언들에겐 스타벅스..ㅋㅋ)
    에서 다들 퇴근후에 커피 한잔 마시는걸 좋아해요. 저도 자주 가서 마셨네요. ㅎㅎ

    그리고 자연경관이 워낙 훌륭하고 멋져서 입이 떡 벌어졌던 적이 많아요.
    전 오타와 가는 길에 도로 옆에 있는 초원에서 뛰어놀던 멋진 말들이 아직 기억납니다.
    그림처럼 푸른 초원에서 말 몇마리가 막 뛰어다니고 있더군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매너도 좋고 순박하구요. 친절하게 말도 잘 걸어주고 그래요.
    한번은 제가 JLO의 까만색 쟈켓을 입고 가는데 어떤 캐네데언 여자가 니 옷 너무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그런 말도 몇번 들었어요.

    그리고 거기 살면서 인종적인 차별이나 홀대 그런건 못 느껴봤어요.
    쇼핑몰이나 어디 들어갈때 앞 사람이 꼭 문 잡아주구요. 문 잡아주면 꼭 상대방 보고
    땡큐~인사하고...어디서 눈 마주치면 웃으면서 하이~하고..그 사람들 문화가 그런거 같아요.

    아무튼 전 캐나다 가서 다시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있지만요..
    캐나다가 많이 그리워요.^^

  • 2.
    '09.4.8 5:02 PM (61.252.xxx.77)

    연수를 캐나다로 갔구.. 제 친구는 캐나다서 지금 10년 넘게 살고 있거든요..
    오타와.. 아주 조용합니다..
    저도 가봤지만.. 너무 깨끗하고 좋은데... 글쎄 한국이랑 비교하면 너무 조용하고 좀 심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캐나다의 수도인데.. 정작 번성한건 토론토라.. 우리나라 애들은 오타와가 수도인줄도 잘 모르고.. 하여간.. 오타와는 그냥 깨끗하다는 느낌만 들었어요..


    그리고 캐나다 좋은게.. 한산하다는거... 백화점이나 길거리가도 사람들이랑 부딪칠 일이 별로 없죠.. ^^ 캐나다 있다가 뉴욕 놀러가면.. 정말 시골뜨기 된 느낌이더라구요.
    뉴욕에는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캐나다도 미국에 원한? 이런거 가지고 있어서 제 튜터가.. 한국이랑 캐나다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하여간.. 거기가면 좀 심심하지만.. 생명의 위협?이나 이런건 없다는...
    저랑 친구는 토론토에서 한밤중에 나가도 위험한거 없이.. 참 잘 살았어요..

    대신.. 눈 내리고 겨울이 너무 길어서.. 겨울에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서 몸부림쳤던 기억이 나네요.

  • 3. 캐나다
    '09.4.8 5:40 PM (59.30.xxx.92)

    네...그렇군요. 오타와도 많이 추운가봐요?
    깨끗하고 한산하고 경치좋고...많은 분들이 캐나다 하면 떠올리시는거 같아요.
    사촌언니한테 힘을 줘야겠네요. 화이팅하라고...
    답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42 아직 미혼인데요...비타민이나 철분....어떤게 좋을까요? 2 노처녀. 2006/01/12 443
300541 롯데아멕스 4 카드 2006/01/12 380
300540 구정이 다가오네요. 11 시댁싫어! 2006/01/12 1,029
300539 DIY로 가구 만들어보신분 계신가요... 6 DIY 2006/01/12 424
300538 유치원생의 오늘의 저녁 메뉴.. 1 좀 봐주세요.. 2006/01/12 782
300537 대치동 근처에 있는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 4 음식점 2006/01/12 375
300536 부동산 문제... 10 ㅠㅠ 2006/01/12 984
300535 자꾸 자랑하는 친구의 마음은 뭘까요? 17 친해지기 2006/01/12 6,930
300534 사람이 계속 말안하고 우울해 하면 얼굴이 변할까요? 4 얼굴 2006/01/12 1,121
300533 시댁 호칭문제~ ^^ 2 선물상자 2006/01/12 458
300532 만약 보험회사가 망하면 보험 계약자는 어떻게 되나요? 4 걱정 2006/01/12 592
300531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9 .... 2006/01/12 1,326
300530 향이 좋은 향수... 7 토토로.. 2006/01/12 861
300529 새해 명절비는 얼마 드리나요...?? 9 ᕻ.. 2006/01/12 1,396
300528 정초부터 안좋은 일만 계속 생기네요...ㅠㅠ 11 민이엄마 2006/01/12 1,522
300527 시누이신랑 호칭 12 해바라기 2006/01/12 1,160
300526 빈혈약 추천해주세요. 7 .. 2006/01/12 321
300525 감자탕 9 추천 2006/01/12 930
300524 아들의 잃은 사랑때문에 13 맘아픈엄마 2006/01/12 2,304
300523 핸드폰이요.. 3 올것이 왔구.. 2006/01/12 463
300522 도시가스 호스 교체하려면? 2 ^^ 2006/01/12 298
300521 대신한 경조사비 안주는 시어머니... 9 2006/01/12 1,305
300520 이런 결혼선물 어떨까요.. 23 결혼선물 2006/01/12 1,717
300519 영등포구 당산동 천주교內 은하유치원 성당유치원 2006/01/12 545
300518 가정용 피아노 조율비 얼마인가요? 7 피아노 2006/01/12 859
300517 무얼 해야 할까요? 2 선물 2006/01/12 414
300516 분당 야탑동 매화마을 주공3단지 21평 어떨까요? 4 궁금.. 2006/01/12 925
300515 술 마시고 온 남편 11 ... 2006/01/12 1,309
300514 다들 남편 덕 보고 사시나요? 15 남편복 2006/01/12 2,869
300513 가정집인데 주판을 가르쳐볼려구요 2 주판 2006/01/12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