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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중입니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냥 넘겨버리고 싶지만
벌써 일주일이 넘게 이렇게 방황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언어나 지식이 늘지가 않네요. 꼼짝않고 앉아서 책만 봐야한다는 것 알지만 머리만 믿고 살아온 인생이 너무나 길어서인지, 그리고 눈앞에 닥쳐야 잡는 습관때문인지 도무지 꾸준히 공부를 하지를 못합니다. 요즘은 그 탓을 82에다가도 하고 있네요. 일단 눈뜨면 메일확인하면서 여기부터 접속하니까요. 지금도 페이퍼 써야하는데 이렇게 자게에 글올리고 있는 걸 보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님들도 아시겠지요 -_-;;;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는 기간이 긴 탓에 향수병도 있고, 어느 이상 팍팍 오르지않는 실력에 자괴감도 들고.. 가방끈이 길어질 팔자가 아닌데 괜히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눈뜨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는 느낌에 어영부영 시간만 가는 느낌이 듭니다.
신세한탄만 늘어놓았네요.
사실 외국어 특히 영작 등 작문을 잘하시는 분들의 노하우가 따로 있으실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영작 잘하는 법은 많이 보고 많이 써보는 길밖에는 없겠지만 이곳 고수님들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게 되셨나가 궁금해져서요. 특히 아래 영작부탁하는 글들에 짠~등장해서 뚝딱 해결해주시는 코스코 님의 글을 보면,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 이렇게 세련되게 또 한눈에 확 들어오게 영작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저는 유난히 영작에 약한, 페이퍼보다는 프리젠테이션을 한차례 더 하기를 선호하는 한국인으로서는 약간 특이한? 유형입니다.
전 페이퍼를 쓰다가도 간단한 표현이 생각안나 머리 쥐어짜면서, 또 이렇게 쓰면 안되는데 혼자 괴로워하다가 노트북을 붙잡고 잠이 드는 식의 혼자 완전 코메디를 찍지요. 옆에서 보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웃길겁니다ㅜㅜ 촌철살인의 글귀들을 사용하게 되기가 쉽지않은데 제 공부는 그 이상을 요구하니 부담이 크지요. 리서치 페이퍼를 쓸때도 이렇게 마무리할게 아닌데 싶지만 시간맞춰 내는 것에 의의를 두자...이러고 스스로 접을 때가 많습니다. 좀더 부지런하다면 미리미리 작성해서 writing center 라도 가서 교정도 받고 과친구들과 돌려보면서 서로 리뷰해주면 좋을텐데 참 그게 마음만 있을뿐 손이 안갑니다. 매일매일 공부한다는 친구들을 보면 대단하다 부러워만 할뿐, 제가 그렇게 하게되지는 않네요.
공부에 대한 부담만 가득하고 손은 안가는 저 어떡할까요... 요즘 유난히 방황이 깁니다. 저같은 처지에서 공부해보신 분들 따끔하게 야단도 쳐주시고, 경험담도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코스코님!이 이글을 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노하우가 따로 있나 하시겠지만 그래도 예전 공부하실때를 생각하셔서 충고한마디 남겨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1. 원글
'09.4.8 4:55 PM (41.234.xxx.225)언니님들께서 댓글을 안달아주시니 그만 접어야될라나요?
유학하고 오셨거나 혹은 지금 유학중이신분들 많으신것 같던데
다들 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중간에 그만두고 싶지는 않으셨는지
뭐 그런게 궁금했어요.
코스코님 아니셔도 답글 한줄 주시면 힘이 될거같은데요...(구걸모드ㅜㅜ)2. 힘드시죠?
'09.4.8 5:09 PM (203.255.xxx.57)미국에서 혹시 유학생끼리 모이는 카페같은 게 있음 더 도움이 되실 거 같은데..
저도 조금 하다가 왔는데..문과여서 죽을뻔했어요. 원래 이과였는데, 과를 바꿨거든요.
일단 한글로라도 논리있고, 깊이가 있으면 영어로 간단히 몇 줄 안써도 통할 수는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논리있거 같구요.
그게 처음은 정말정말 죽을 거 같고, 내 스스로도 중학생보다 못 한것 같고 한데...어떻게 하다가 보면 정말 두번째는 조금 낫고 세번째는 좀 빨리 쓰고..그렇게 됩니다.
writing center 이용도 할 수 있고 하다면 부지런히 잘 이용하세요.
원글님은 실패/좌절할까봐 두려운 생각에 노력도 안하시는건 아닌지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한 오년만 젊었어도 당장 그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 가고 싶습니다. ^^3. .
'09.4.8 5:31 PM (115.145.xxx.101)모방에서 시작하는거죠.
4. 저랑같으시내요
'09.4.8 5:32 PM (59.6.xxx.57)저랑 상황이 어찌도 이리 비슷하신가요? 저도 나름 페이퍼 하나 써서내면 아이디어는 괜찮은것 같은데 전달이 명확하지 않다..제가 읽으면 쏙쏙 들어오는데 말입니다.
항상 다음 번 제출할때는 여러번 교정받고 내야지 하지만 그들이 시간을 넉넉히 주지도 않을 뿐더러, 게으름병때문에 한번도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언어계통으로 공부해서 정말 우울할때 많습니다.5. 원글
'09.4.8 5:36 PM (41.234.xxx.225)드디어 댓글이! 힘드시죠님 감사합니다.
힘드시죠...한마디에 왜 눈물이 핑도려고 하는지요? 완전 초보는 아니지만, 님말씀대로 노력을 안하는게 맞겠지요.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지금도 배설하듯 이곳에 와서 한국어를 접하고 있는 저를 보면 일단 부담감에 먼저 치여서 그런가봐요. 말씀처럼 열심히 해보고 닥칠 실패나 좌절에 대면할 용기가 없는 건지...여기는 미국은 아니어서 한국인 유학생은 거의 없는 형편이라 누구의 도움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에요. 같은 처지의 사람이 없다는 것에 지금 더 우울함을 느끼는 지도 모르겠구요. 아무튼 제스스로 부지런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왜 머리로는 아는데 지금도 이렇게 미루고만 있는걸까요... 우렁이 총각이라도 와서 짜잔 하고 해줬으면 좋겠나봐요. 아아...전래동화 콤플렉스인가.6. 원글
'09.4.8 5:41 PM (41.234.xxx.225)그사이 두분이 더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랑같으시내요님, 지금 유학중이신거에요? 반가워요!^^ 저도 사회과학쪽이라 이공계 사람들이 마냥 부럽답니다. 언어에 따라 전달하는 방식이 틀린데 거기에 맞추지 못하면 바보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는 참신한데 논리가 그게 아니라는 말을 많이 하네요. 나 바보아니야 라고 외치고 싶을때 초반에 정말 많았었지요;; 그래도 지금은 조금은 나아졌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멀었다는...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걸까요?7. 원글
'09.4.8 5:44 PM (41.234.xxx.225).님, 모방은 표절에 걸릴 위험이....ㅎㄷㄷ
이를 뛰어넘어넘는 님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살짝 부탁 드려도 될까요?8. 흠..
'09.4.8 5:51 PM (147.46.xxx.79)분명히 댓글을 달았다고 기억했는데 안 올라간건지 날라간건지 다른 글에 단 건지...-.-
튜터 추천해요. 대학타운이면 ESL 경험도 있고 교정 경험도 있는 유사 전공 학위자를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시간당 25불 주고 15장 짜리 텀 페이퍼 대략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서 같이 읽으며 교정 받았어요. 라이팅 센터보다 시간의 압박이나 스케줄 조정, 개인적 친분 등 여러 모로 좋았어요. 이 정도 투자는 할 가치가 있죠.
그리고 가장 잘 나가는 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을 골라서 읽으며 논리 전개에만 중점을 두고 분석을 해 보세요. 여러 번 읽으면 도움이 크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 생각한 논리를 주욱 써보고... 저널 리뷰어의 관점에서 논리적 허점을 계속 찾아보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그럼 어떻게 논리를 전개해야 하고 어느 논리적 빈 곳을 채워야하는지가 더 잘 보여요.
유학 선배들이 다들 슬럼프에 고생하며.. 그래도 때가 되면 논문이 짠~ 나와서 졸업들을 했죠.
봄은 특히 힘들잖아요. 스프링 브레익이 있다 해도 1년 동안 계속 달려온 게 누적되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저도 있네요.9. 흠..
'09.4.8 5:53 PM (147.46.xxx.79)아.. 글고 비록 일개 텀 페이퍼일지라도 동료끼리 돌려보고 시간이 나면 교수에게 코멘트 해달라고 미리 써서 내고... 이런 거 필수적인 학문 활동이라고 생각하세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당.
10. 원글
'09.4.8 6:02 PM (41.234.xxx.225)흠..님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봄 힘들다는 거 동감해주시니 천군만마가 온듯.
정말 말씀대로 튜터 있으면 좋겠어요. 이곳에서 찾기는 어렵구요 대신 TA 와 친분이 있기는 해서 아웃라인 잡을때 물어보기는 합니다. 맨처음에는 교수한테 바로가기는 어쩐지 두렵고해서 그냥 오직 제의견만으로 채운 이상한-_- 페이퍼도 냈는데요, 지금은 그나마 TA와 접촉을 하기는 하지요. 그나저나 빨리 써야 교정도 받을텐데 부끄럽네요.
논문.. 리뷰어의 관점에서 보라... 좋은 생각이십니다.
적극적으로 나서라...도 명심할게요11. 흠..
'09.4.8 6:06 PM (147.46.xxx.79)학부생이신가 보네요^^ 대학원생이라 생각하고 제 경험을 썼어요.
그럼 TA를 자꾸 괴롭히세요~~ 준비가 완전히 안 되었어도 오피스 아워즈에 자주 찾아가세요. ㅎㅎㅎ
구상단계에서부터 페이퍼 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더 해 달라... 난 이런 구상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등... 아웃라인 나오면 또 가져가서 물어보고...
계속 중간 초고 날 때마다 논리 전개 체크해달라고....
TA들이 그렇게 오피스 아워에 자꾸 찾아오는 학생들을 좀 귀찮아하는 것 같아도 나중에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마음이 한 번이라도 더 가게 되어요~12. 원글
'09.4.8 6:12 PM (41.234.xxx.225)혹시 영어권 유학생들의 까페 괜찮은 곳 아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같이 고민도 나누고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그런 좋은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도 자게 그만 복습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며 자극 좀 받아야 될듯 해요
13. 원글
'09.4.8 6:17 PM (41.234.xxx.225)흠..님,
아니요... 대학원생 맞아요;;; 그래서 처음엔 TA 없는 수업이 대부분이라 접할 생각도 못하다가 나중에 내친구가 TA되고 나서 딴 수업이지만 조금씩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친구도 바쁘니 많이는 부탁 못하고. 좀부끄럽군요 --;;14. 흠
'09.4.8 6:20 PM (147.46.xxx.79)그렇군요^^
TA 말만 보고 사정을 모르고 학부생인줄 알았어요... 씁쓸했다면... 오해해서 죄송... -.-
제 경험상 텀 페이퍼이든 리서치 페이퍼이든 시간 내에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페이퍼의 질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전 I 도 여러 개 받았었고... 일단 논문 가져가서 쓰긴 썼는데 좀 더 고쳐내고 싶다.. 이렇게 했었어요. 아님 나만의 데드라인을 좀 땅겨 놓고 쓰던가요...
좋은 성과 거두길 기대할께요~15. 원글
'09.4.8 6:59 PM (41.234.xxx.225)흠님, 아니요. 오해하신건 제가 쓴 글에서 비롯된건데요 뭘.
전 I 는 절대 받으면 안되는걸로 알았던지라....;; 천천히 쓰는 것도 나쁘지않았을텐데. 저도 참 혼자 시행착오가 많았군요. 이런거 물어볼 사람이 초반에 있었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페이퍼의 질적 향상에 노력할게요. 우선 먼저 써보는 방법에는 데드라인 땡기는 것도 좋군요. 사실 그때문에라도 스터디라도 할까 했는데 어영부영 되네요. 각자 다른 나라사람들이지만 몇안되는 제친구들도 다 바쁘다는 핑게로 하루살이들이라...ㅎㅎ;;
정말 대학원 공부부터는 혼자 싸움인것 같아요.
박사까지 주욱 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16. ..
'09.4.8 8:04 PM (173.3.xxx.35)어렵긴 하지만^^;; 간단하고 너무 쉬운 방법.
제가 한 방법인데요,
(저는 집에서 반대하는 유학을 왔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간을 단축해서 학위를 따야 했어요)
처음 한 4년은, 한국싸이트는 멜 첵크외는 일체 접속하지 않았고, 한국인과 교제도 안했어요.
공부외의 시간은 영어싸이트(미국야후),소설(처음엔 한국에서 번역으로 읽었던 것으로 시작)을 주구장창 읽었어요(타운 도서관 이용)
감히 말하건데 한국싸이트,82 접속부터 끊으시길....;;;17. 원글
'09.4.8 9:11 PM (41.234.xxx.225)허걱...(완전 찔림)
82 중독이후 증상 심해진것 맞고요,
전공서적만 겨우보고 다른책은 거의 안보며
미드와 1박2일로 소일한 죄가 큽니다.
그럼 결론은 하나군요.
안녕히들 계세요 -_-;;18. 코스코
'09.4.8 10:07 PM (222.106.xxx.83)원글님 ^^* 82에 친구가 전화를 줬어요... 언니~ 누가 언니찾더라~ ㅎㅎㅎ 하면서 ^^*
먼저...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 아자아자!!! 힘내세요~ 외국나가서 사는것도 힘드실꺼고, 혼자서 공부하기도 쉽지않을탠데... 좀더 내일을 생각하며 따뜯한 커피한잔 타서 마시며 한숨도 한번 푸~~ 하고 내쉬고, 머리도 한번 쓰다듬어주고, 나 잘하고 있다~ 난 해낼수 있다~ ^^* 봄이니 밝은 햇빛도 얼굴에 듬북 받고 좀 Relax~
원글님...
저 정말 무슨 비법 없어요, 그리고 제가 영작을 잘 하는것 절대 아니랍니다.
쓰는 단어는 그렇게 많지 않고, 그저 제가 말하기 편한것들만 쓰게되요
쉬운방법은 없어요 ^^*
그저 오래동안 많이 쓰다보면 늘어요
원글님도 초등학생때쓴 일기를 읽어보신적 었어요?
어린아이같이 썼죠 ^^*
하지만 지금은 그때같이 쓰지 않잔아요
마찬가지에요
저 글 그렇게 잘쓰지 못해요
그냥 보통 한국분들보다 조금더 사용했기때문에 조금더 난거 뿐이에요
원글님...
용기를 잃지 마시고 만화책이래도 영어책 많~이 읽으세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게 달라지는것은 없을수 있겠지만
in the long run~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If you ever need someone to chat with,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If I can ever be any help to you, in any way possible, I would gladly be there for you.
Cheer up, Perk up, and Smile~ :)19. 지나가다가
'09.4.8 11:07 PM (99.150.xxx.198)우선 문법을 확실히 공부하시고,
글을 쓸 때, 한국어로 생각한 후 영어로 적으려고 하면 힘들어요.
한국어로 생각한 후 영어로 적으려고 하니까, 본인이 보기엔 의미전달이 명확해 보이는데, 정작 교수들이 읽기엔 의미가 애매모호한 거에요.
글을 쓸 때 복잡한 부연설명을 많이 달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간단명료하게 쓰려고 노력해보세요.
한국어를 100% 똑같이 영어로 적는거 절대 불가능하거든요.
글을 쓸 때 처음부터 영어로 생각해서 쓰려고 노력해보세요.
(제가 쓰고도 참 제대로 제 말이 전달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
그러기 위해선 영어지문 많이 읽으시고, 쉬는 시간에 보는 TV도 차라리 미드 보세요.20. 원글
'09.4.9 3:59 AM (41.234.xxx.225)접으려다가 마지막으로 들어왔네요.
수업 다녀오니 제가 기다리던 코스코 님과 또다른 고수인 지나가다가 님이 글을 남겨주셨군요. 지금 제가 좀 많이 의기소침해진 상황이라 다정한 말씀에 님께서 직접 머리쓰다듬어 주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다잡고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책많이 보기와 영어로 생각하기에 더 치중해볼게요. 한국사이트는 정말 공부하는 동안은 끊어야 되겠다는 결심 굳혔으니, 앞으로 한국돌아가는 것 궁금하더라도 82대신 구글에서 찾아보도록 할게요. 조언 주신 분들 모두 다 고맙게 생각하고 다음에 여유있을때 다시 돌아와서 안부전하며 후기 쓸게요. 그동안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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