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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청결?에 대해 너무 신경써 스트레스 받으시는 주부님들 계신가요?
전 서른살 15개월 아이 전업주부구요
우선 .. 전 하루에 두번진공청소기, 그리고 스팀아님 마대물걸레질을 하고요..
아침에 이불청소기로 따로 이불이랑 다 한번씩 돌리구요.. 팔빠져요 ㅠㅠ
하루종일 찍찍이테이프를 제 곁에 두고 살아요 .. 왠 머리카락이 이리 많은
얼마전 방충망이 너무 지저분해서 청소하다 못하겠어서..망만 새로갈았는데 닦으니 또 더러워져있네요
매일 너무 청소할게 많아요 ㅠㅠ
여긴 사택인데.. 사실 깨끗한 새집이었으면 덜했을텐데.. 사택이그러하듯이 너무 더러워서.. 처음부터 청소하느라 죽을뻔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때들이 눈이 보이고..
남들은(사택사람들)은 이집은 왜이리 깨끗하냐고합니다
뭐 청소는 그렇다쳐도..
전 집에서 츄리닝을 입고있더라도.. 아파트 놀이터에 갈때 꼭 외출용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어요
그래서 잠시 아이가 놀이터 가자할때도 매일 갈아입기를 수회.. 힘듭니다
전 그렇다쳐도.. 제 딸램이 요즘 나가기만 하면 손 뿐만아니라 바지며 신발이며 다 흙이나 모래로 더렵혀져 있어요
나갈때 옷입히고..들어와서 또 벗기고 씻기고.. 그리고 잠시 또 나갈떄 다시 갈아입히고..
남편한테도 매번 잔소리 해야하고.. 피곤해요
저 병은 아닌거죠??? 그냥 다 이렇게 피곤하게 사시나요?
1. 전에
'09.4.8 3:41 PM (168.248.xxx.1)무슨 티비프로그램에서 의사 선생님이
요즘 애들은 세균과 싸우면서 면역력을 길러줘야 되는데
세균과 싸울 기회가 없어서 잔병치례가 더 많다고 하던게 생각나요2. 약간
'09.4.8 3:44 PM (211.210.xxx.30)약간 피곤하게 사시는듯 해요.
애들이 어리면 어쩔 수 없죠.3. 음...
'09.4.8 3:45 PM (221.139.xxx.166)좀 지나치시기는 한거 같아요...
저는 스팀청소기 2주에 한번 남편이 돌리구요... 그냥 청소기는 제가 매일하구요...
이불청소기로 침대청소하는것도 주말에 남편이 하구요...
밖에 나갈때마다 옷갈아입고 들어오면 갈아입고는 저도 그렇게 해요... 바지 밑단이 아무래도 더러워 지니까요... 그래서 나갈일을 아예 한번에 몰아서 하는 편이지요...
놀이터 나간김에 놀다가 뭐 사러 간다던지....
방충망...=.=; 청소할 엄두도 안나는데요... 어찌 하시는지요...4. 흐흐흐
'09.4.8 3:51 PM (125.180.xxx.93)그 청소의욕이 나이가 들수록 슬금슬금 사라져요
맞벌이 새댁이 아침. 저녁으로 물걸레질 했습니다
8년차 이젠 걸레 보기도 싫어요
친정엄마 보고자라 깔끔하게 살았는데 이젠 엄마한테 잔소리 합니다
"엄마 살림을 어떻게 하는거야? 에구 더러워"
"이뇬아 너도 늙어봐" ㅋㅋㅋ
사택은 그렇게 쓸고 닦아도 티가 안나요. 그렇다고 안하자니 가슴이 답답하시죠?
그리고 나중에 새집들어가면 그땐 저절로 편안해 집니다. 청소하면 티가 나거든요5. 진짜 충고
'09.4.8 4:03 PM (219.250.xxx.28)일생 청소만 하면서 금쪽 같은 좋은 인생 보내지 마세요
6. .
'09.4.8 4:03 PM (124.3.xxx.2)조금만 더 하시면 병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같은데요....
청소 한번 덜 하시고 아이 책 한번 더 읽어주는 게 낫겠네요.7. ..
'09.4.8 4:46 PM (211.51.xxx.147)너무 열심히 하시는 거 같은데요.. 깔끔하신 성격이라 그러시겠지만, 아이에게 너무 씻으라 그러면 결벽증생길 수도 있어요. 제가 아는 분도 남자가 그래서 이혼했거던요.
8. 봄향기
'09.4.8 4:51 PM (211.41.xxx.82)저희집 일주일 치 청소를 매일 하시는거같은데요; 맞벌이에 피곤하고 둘다 바쁘다는 핑계로 청소기는 일주일에 2번, 스팀청소기 1주일에 한번 돌립니다. 옷이야 밖에 나가는 옷이랑 집에서 입는 옷 구별하긴 하지요. 이불은 부지런하면 일주에 한번, 아님 2-3주에 한번 정도 세탁해서 갈아주네요 -_- 이것도 자주해야 하는데 체력이 딸려서 못해요...아이들이야 넘 지저분하게 키워도 안좋지만 넘 깔끔하게 씻겨도 잔병치레 자주 한다고 하더군요. 적당한 선이 좋을 것 같아요. 복 나간다고 하잖아요 ㅎㅎ
9. 미안하지만
'09.4.8 4:54 PM (211.244.xxx.34)좀 걱정스럽네요... 솔직히 말해서 심히 염려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더러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는 없는 일입니다.
아가들 어릴때 부터 그렇게 하시다간 면역력은 완전 제로일듯합니다.
예방주사같은것 자체가 무엇입니까..
약간씩 아프게 해서 면역 키우는 것인데
평생 무균실로 살 수 없는 우리네 환경인데.. 그러시다 아이들 나중에
결벽증도 염려되고요...
에이형 간염이 요즘 젊은 층에 엄청 많아져서 법정관리..기본접종에 포함시키자..이런
뉘우스도 있었잖습니까?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세대들이라....
남편도 집에 오시면 스트레스 엄청날듯...
주변에 심하게 깔끔한 지인들 집엔 놀러 가고 싶어도 못 갑니다..
그리고 나이들어 안아픈데 없읍디다.. 제 주변분들이요..
근데.. 중요한건 본인의 습관.. 그거 고치기 힘들텐데.
조금씩 허물어 보세요... 두번닦을거 한번으로 고치고... 며칠에 한번씩으로 라도
깨 보시면 가능할듯... 진짜 걱정되어 지나가다 한말씀 ~10. 계속하시면
'09.4.8 5:33 PM (211.205.xxx.20)병 되십니다.
그러고 사는 사람, 흔하지 않아요......(저도 진짜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11. 음,,
'09.4.8 5:50 PM (119.201.xxx.6)자신이 감당할수 있을만큼만 하시면 좋겟어요,
저두,, 약간 세균이나 이런거에 대한 무의식적인 강박증이나,,이런게 많은편인데,
그렇게 넘 신경써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가족들에게도 짜증으로 갈 수도 잇고,
조금은 여유를 두시면서 하셔두 될듯한 문제같애요,
그리고 어릴때는 밖에서 뛰어놀고, 그래야 면역기능도 제대로 발달한다고 하네여,,12. .....
'09.4.8 6:20 PM (118.32.xxx.139)아이들 면역기능이다 뭐다, 그런건 둘째 치고,
청소와 위생 신경쓰느라 보내는 본인의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으신지요..
전 청소하는 시간 너무 아까와요. 평소에 정리만 잘해두고
님같은 청소는 1주일에 딱 한번, 토욜에 몰아서 해요..그것도 시간정해두고요.
제가 별로 예민하지 않은것도 있지만,
흑, 집안일과 청소만 하며 보내는 내 시간들이 너무 아까와요.
솔직히 집안일은, 정말 능력되면 사람 쓰고 싶기도 해요.13. 으하하
'09.4.8 8:18 PM (58.230.xxx.72)저희애 2-3살때 모습을 보는 듯해서 맘이 답답해져옵니다. 아이 클때까지 무균실에서 키우고 싶다고 주장하던 울남편, 청소기, 스팀청소기, 천걸레질, 그후 마른 걸레질, 매일 2번씩 했지요. 물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니깐, 이해는 가지만... 작년 7세까지 천식을 달고 살다가 작년 겨울부터 밖으로 내돌리고, 옷도 심하게 안 버렸으면, 말려서 이틀씩도 입히고, 우리 아이 깔끔한 아빠덕에 옷에 물방울만 묻어도 바로 벗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까탈스럽기만 하고,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닐때 감기 달고 살았습니다. 너무 비위생적인 곳에서 생활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깔끔떨면 자연 면연력과 치유력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내 몸도 힘들고, 아이도 면연력 키울려면 힘들고, 먼지가 덩어리로 춤추지 않는 이상 너무 요란떨지 않는게 육체적,정신적으로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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