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세, 5세 남자아이랑 늘 함께 샤워하는 엄마.

샤워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09-04-08 15:18:00
직장맘이고,
7세 5세 남자아이 둘 키우고 있어요.

이제껏 정말이지 자연스럽게, 아무런 꺼리낌없이 애들이랑 샤워하고 목욕하고 옷도 갈아입고 하거든요.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런데 아래글을 보니 5세 여아앞에서 아빠의 탈의한 모습은 곤란타는 의견이 많으시네요.
그렇다면,
저도 바로 시정해야될 상황인것 같아 여쭙니다..
아이들이랑 자연스럽게 샤워하고, 탕 목욕 하는게 빠트리지 않는 일과중 하나인데...

곤란한상황인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개념이 없어서인지,
엉뚱하게도, 아이 낳고 친정엄마가 몸조리 해 주시러 저희집에 와 계실때,
제가 신랑이랑 친정엄마 계시는곳에 아무 생각없이 올 누드로 씻고 나온적도 있었네요..
그런데, 그게 당시엔 아무렇지도 않았었어요. ㅋㅋ
아이를 낳고 난 이후라서인지 저를 환자로 인지했었는지도 모를일이죠. ㅋㅋ

나중에서야 저희 친정엄마가 제 이모앞에서 "얘는 신랑앞에서 빨가벗고 돌아댕긴다" 고  하셔서는 그 때 떠올리며 박장대소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황당할 일이네요 ㅠㅠ
엄마만 있을때도 신랑만 있을때도 꺼리낌없이 막 돌아댕기다 보니, 엄마와 신랑이 있는 어색한 상황을...
아고고...
제가 미쳤습니다.. ㅋㅋㅋ
나무라진 마세요..
IP : 211.58.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8 3:20 PM (203.142.xxx.241)

    그게 아빠와 딸이냐, 엄마와 아들이냐에 따라 좀 다르게 인식되는거 같긴 한데
    원글님이 지금 큰일 날 일을 저지르고 계신것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빠이빠이 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2. ..
    '09.4.8 3:22 PM (211.229.xxx.98)

    저도 울아들 7세정도부터는 같이목욕 안했습니다...아이 따로 씻기고 ..저도 따로..
    그리고 남자아이들 점점 여자의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구요.
    동생이랑 둘이같이샤워 절대 금지에요.
    여름에 물놀이겸 할거면 팬티는 입히고(둘다) 탕에서 놀게 하시구요...

  • 3. ...
    '09.4.8 3:24 PM (59.9.xxx.229)

    그게.....나쁘게 안볼수있는거긴하지만 예전에 올가미? 모그런 영화보면 무서워요ㅡㅡ;
    꼭 다 그렇게 되는건 아니지만(오히려 그렇게되는 사람이 훨 적겠지만) 아들은 아빠랑,,딸은 엄마랑,,,,,
    이쁘고 사랑스런 내 아이랑 목욕도 같이 하고싶고..그래서 아들있음 딸도있음 좋겠고 딸있음 반대로,,,또 그런거겠져.

  • 4.
    '09.4.8 3:24 PM (71.245.xxx.145)

    5,7살이면 같이 목욕하긴 좀 그런 나이죠.
    덧붙여, 아이 낳은 경우는 산모라 부르지 환자라곤 하지 않죠.

  • 5. 샤워
    '09.4.8 3:25 PM (211.58.xxx.156)

    그래요.. 빠이빠이 할 시점인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옷 입고 씻어주는건 괜찮겠지요??
    이제 초등가면 혼자 샤워하기로 하고, 또 5월부터는 대변보는것도 혼자 처리하기로 하고..
    뭐 여러가지 약속이 있습니다만,
    제 큰아이는 응가하고 똥꼬닦는건 자기 늙어서까지도 엄마가 해주면 좋겠다고 하네요. ㅋㅋ
    그래서 "니 장가들고 색시있어도 엄마가 똥꼬를 닦아주라고??" 했더니, 그랬으면 좋겠다네요
    ㅋㅋㅋ.
    애들 때문에 웃고 삽니다. ㅋㅋ

  • 6. 궁금
    '09.4.8 3:27 PM (124.51.xxx.82)

    남편앞에서 올누드로 다니시기도 하나요?
    전 13년차지만 그렇기는커녕 관계시에도 불 다끄고 그러는데....
    제가 좀 이상하지요?
    전 사춘기이후부터는 공중목욕탕에도 안가요...;;;제가 생각해도 이상한듯....

  • 7. 샤워
    '09.4.8 3:27 PM (211.58.xxx.156)

    제가 큰아이 낳고는 몸이 아주 많이 안좋아져서 산모보다는 환자에 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치골염이 생겨 혼자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소변도 혼자 못보고, 그런상황이었죠...

  • 8. 현랑켄챠
    '09.4.8 3:27 PM (123.243.xxx.5)

    헉....저는 9살까지 목욕탕에 엄마랑 같이 갔는데....(전 남자입니다)
    목욕탕에서 반친구들 많이 만났습니다. ㅠㅠ.....그 후,
    한 이틀정도는 학교에 안가고 싶었습니다.....만...결국 개근상 탔습니다.ㅠㅠ.

  • 9. 에공~
    '09.4.8 3:40 PM (211.213.xxx.149)

    울7살아들은 꼭 엄마랑 같이 씻자고합니다....
    엄마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고하는데 이젠 슬슬....가려할나이인가봅니다..
    왠지 제가 슬퍼지네요~

  • 10. 악...
    '09.4.8 3:44 PM (118.220.xxx.58)

    그래도 친정엄마랑 신랑이랑 있는데 그러신 건 좀 심했어요.
    앞으론 애기들도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11. 아이6살 무렵부터
    '09.4.8 3:54 PM (122.100.xxx.69)

    서서히 분리 시켰어요.
    남자아이 6살쯤부터 같이 샤워는 안했어요.
    혹시 같이 하더라도 제 기본 속옷은 입고.
    어쩌다 아이가 저의 올누드(ㅋㅋ)를 보게되면 전 일부러 당황하지는 않고 물으면 답도 자연스레
    했지만 같이 샤워하는거는 그때부터 멀리했네요.

  • 12. 미국 아짐
    '09.4.8 4:18 PM (99.146.xxx.33)

    저희 딸 초등학교1학년때
    어떤 여자아이가 선생님과 급우들과 얘기하는 중에 아빠랑 목욕하는 얘기했다는데
    담날 그아이 사회복지국에서 데려가서 되찾아 오는데 법정출두하고 변태아니고 이상없는 좋은 아빠임을 증명할 증인찾고... 암튼 복잡했더랬습니다.
    여긴 동성인 어린아이들도 같이 목욕 안시킵니다.
    그럼서도 어찌 성적으론 더 자연스러운지...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것 같더라구요.
    중학교때 헬쓰시간에 여자성기,남자성기, 아이 나오는 과정.. 적나라하게 비디오로 보구와선
    충격이 있었던 것 같더니, 고등학교에선 자연스레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 13. 저는
    '09.4.8 5:03 PM (220.120.xxx.193)

    6살 3살 남자아이키우는 직딩맘인데..아이들 목욕은 애기때부터 아빠가 해서.. 전 두아이 목욕시켜본게 10번도 안됩니다. 그러다보니..둘째 이제두돌인데..진즉부터 목욕탕도 아빠랑 갑니다. 아빠가 두아이 데리고 남탕에..저혼자 여탕에.. 한두시간후에 입구에서 눈물의 상봉을 하지요..ㅎㅎ 편하긴 한데..가끔은 둘째라도 목욕을 시켜주고 싶긴 해요.. 아기데리고 와서 같이 하는분들 넘 부럽더라구요.. 근데 막상 목욕하는날 되면.. 에이 힘들어 하면서 아빠손에 보냅니다.

  • 14. .....
    '09.4.8 5:51 PM (116.41.xxx.34)

    몸매가 좋으신듯.......

    부럽습니다....

  • 15. 쐬주반병
    '09.4.8 9:09 PM (221.144.xxx.146)

    헉 헉 헉...저는 이상한 여자가 됩니다.
    제 아들 12살...샤워하거나 옷 갈아 입을 때, 굳이 가리지 않습니다.
    제가 샤워할 때, 아이가 문을 열고 묻고, 저는 답을 하고....
    물론, 아이가 샤워할 때 저도 문을 열고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옷을 갈아 입을 때에도, 속옷 차림으로 벗으면서 얘기하면서 갈아입는데....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12살이 된 아들도 목욕하고 홀랑 벗고 집을 활보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직, 가리질 않고 있으니...이런 얘기를 접하면, 제가 너무 무지하고 안일한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 16. 헉..
    '09.4.8 10:33 PM (116.43.xxx.5)

    12살이면 좀 심하십니다-_-;; 저 초등학교 6학년때 남자애들 무데기로 몰려다니며 야한 비디오 보고 그랬습니다. 알거 다아는 나인데 ㅠㅠ 참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63 금방 세탁기 as받았는데요.. 3 흑흑.. 2009/04/08 601
450462 어린이들 돕는 자선단체 체계적이고 괜찮은?곳 추천 좀 해주세요 5 워낙몰라서... 2009/04/08 144
450461 새로발표한 보육료 지원이요...차가 있는것과 없는것 차이가 많이있을까요(기아차 소울이요.... 3 궁금녀 2009/04/08 564
450460 혹시 청결?에 대해 너무 신경써 스트레스 받으시는 주부님들 계신가요? 13 깔끔떠는아줌.. 2009/04/08 1,295
450459 싱크선반 추천해주세요 싱크선반이요.. 2009/04/08 288
450458 보이스피싱? 1 우체국 2009/04/08 261
450457 혈당체크요...이거 당뇨일까요ㅠ 3 혹시아시는분.. 2009/04/08 670
450456 식약청, 유명 화장품 '석면탈크' 은폐 의혹 外 3 세우실 2009/04/08 630
450455 여러분은 어떤 서비스에 감동하나요? 2 서비스맨 2009/04/08 391
450454 한국에서 약사라는 직업은 어떤가요? 12 약사 워나비.. 2009/04/08 1,739
450453 학급문고 많이 기증(?)한 아이 그림자도 밟지 말랬다는 담임선생님;; 15 3학년엄마 2009/04/08 1,471
450452 건대입구 괜찮은 음식점 있을까요? 6 추천 부탁 2009/04/08 669
450451 7세, 5세 남자아이랑 늘 함께 샤워하는 엄마. 16 샤워 2009/04/08 1,807
450450 잠시 쉬는 시간이라...웃긴 동영상 발견했어요. 2 현랑켄챠 2009/04/08 715
450449 일본여행갈건데 음식물 어떤거 사가면 유용할것 있을까요? 4 엔고 2009/04/08 773
450448 잠원 한신6차 결정 3 잠원 2009/04/08 874
450447 미국 사시는 분들께 선물하면 좋을 것은...? 5 *^^* 2009/04/08 476
450446 지금 어떤 책 읽고 계세요? 25 2009/04/08 1,267
450445 [시평] 무서운 ○○일보 2 세우실 2009/04/08 404
450444 남편이 애정표현 잘 하나요? 11 남편 2009/04/08 1,305
450443 결혼 17년 차, 저희 부부 경제 수준 검토해 보려구요 15 어제 오늘 .. 2009/04/08 2,214
450442 투표하고 왔어여~!*^^* 8 현짱맘 2009/04/08 385
450441 결국 김미화 하차 6 .. 2009/04/08 2,053
450440 마늘이 왜 이런지... 김치담궈요 2009/04/08 300
450439 오래된 우유 3 활용법 2009/04/08 527
450438 저축성보험... 김윤아 2009/04/08 328
450437 급질)) 지금 부천으로 제일 빨리 가는 방법이 뭔가요? 3 아기엄마 2009/04/08 368
450436 홈플러스 요리 기사에 김혜경 선생님과 자스민님이 동시에 나오셨네요~ 6 요리 2009/04/08 1,602
450435 피아노선생님 계세요? 1 궁금 2009/04/08 426
450434 전 왜 집욕심이 없는걸까요? 17 바보 2009/04/0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