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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남편이 팔베개 해주는걸 느꼈어요.
어젯밤에는 잠에 흠씬 취해 곯아 떨어졌는데
12시 넘어 들어온 남편이 막 팔베개를 하더니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제가 평상시에 잠자리 누워 누군가 머리 만져주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잠결에 그것때문에 어렴풋이 깨서 그냥 모른척 다시 잠들었는데
입에 쪽하고 입맞춤도 두세번 하고 계속 머리를 만져주는데 은근 행복하더라구요.
술도 안먹는 남편이 한번씩 이래주니까 어제처럼 화날때 있어도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소소한 일상이였습니다.
1. .....
'09.4.8 2:08 PM (219.250.xxx.28)아~~~~~~ 부러워요,,,
전 한번도 그런 것 경험 못해봤어요...
남편이 머리칼 쓸어주는 느낌 ...어떤 느낌일까..궁금해요
제 남편은 너무 차갑습니다..모든 걸 포기한 아줌마 입니다2. 세상에...
'09.4.8 2:08 PM (219.241.xxx.105)그런 비싼사랑을 받으면서
소소한 사랑을 투정하셨단말이죠??
너무하신거 아시죠??3. .........
'09.4.8 2:11 PM (218.50.xxx.21)아 부러~~
작은 아이 돌잔치 끝나고 너무 힘들었는데....
자려고 누웠더니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사랑받고있단느낌....참 좋았답니다...4. 음~
'09.4.8 2:14 PM (203.171.xxx.211)잠자다가 그러면 잠 깨서 귀찮지 않아요? ^^;;;;
여튼 원글님께서 행복하셨다니 좋은 일 이지만 저는 그런건 그닥... ^^;;;
층간 소음 때문에 겨우겨우 잠들었는데 그렇게 잠 깨면 가끔 짜증이 확 나요.
훔... 전 너무 까칠한가봐요. ^^;;;;5. ㅋㅋ
'09.4.8 2:24 PM (121.130.xxx.144)팔베게만 빼면...
머리 쓰다듬고 뽀뽀 쪽 해주는 것은 자는 아들(중2)에게 내가 해주는 건데 ㅋㅋ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님의 남편도 내가 아들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일까요? ㅎㅎㅎ6. ㅋㅋ
'09.4.8 2:25 PM (222.101.xxx.239)평소엔 주방근처에도 안오는 남푠인데
뭐 깨면 위험하다고 멀치감치 서있으라고하고 꼼꼼하게 치워줄때 쬐꼼 사랑받는 느낌이에요~~
근데.. 혹 제가 아니고 아이들 다칠까봐 그러나???7. 아~~
'09.4.8 3:17 PM (211.55.xxx.30)그냥 이런 글로만 게시판이 도배가 되어도 좋겠습니다.
바람, 배신.... 이런 글들은 읽으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려서 속상한데
봄바람 같은 상쾌한 글 너무 좋아요.
우리나라의 각 가정들이 이렇게 행복으로 똘똘 뭉쳐있다면 좋겠어요.
원글님 남편 멋져요. 전해주세요.8. 11년차..
'09.4.8 3:42 PM (124.63.xxx.119)남편이 항상 저보다 늦게 잠드는데요..
싸웠을 때 아니고는 매일 팔베개 해줍니다.
근데 결혼초에는 윗님 말씀대로 자다가
잠이 깨니까 솔직히 조금 짜증났는데요
이젠 뭐 좀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팔베개 해주고 뽀뽀해주고 가끔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다른땐 모르겠는데
머리 쓰다듬어주면 왠지 사랑받는단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ㅋㅋ9. 머리는
'09.4.8 5:50 PM (211.192.xxx.23)가끔 만지는데 그럴때마다 머리를 안 감아서 제쪽에서 피하게 되네요 ㅎㅎㅎ
10. //
'09.4.8 5:55 PM (165.141.xxx.30)울남편 저 안고 자는거 디기 조아라하는데..전...그 입,냄,새.때문에 고역입니다..입에서 나오는 그 역한 냄새 맡고 잘라니 미쵸요
11. /
'09.4.8 8:23 PM (121.135.xxx.196)저도 가끔 남편이 자다깨면 제 머리통을 붙잡고 입에다 막 뽀뽀를 해대는데 좀 웃기기도 하면서 그래요..
평소엔 엄청 무뚝뚝한데 본심안에는 저런게 있구나 하면서 흐뭇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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