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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닭 어떻게 삶아요?새댁울어요ㅠ.ㅠ

요리고수님!!!! 조회수 : 5,860
작성일 : 2009-04-08 13:31:09
어머님이 제사음식 다하시는데 올해는 시누산바라지 하러 미국가셨어요.

제가 겁도없이 다하겠다고 햇는데 .....막상 하는방법을 안물어봤어요.

다른건 다햇는데 지금 닭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큰닭을 사라고 하셔서 했는데 닭다리 관절?부분이 다 터졌어요.

예전에 제가 본 제사닭은 곱운 자태를 가지고 있더랬는데 ....

친정엄마도 어디가시고....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마트가서 지금 닭 2마리나 더 사왔어요 엉~~~

--------------------------------------------------------------------------
리플들이 감사하지만 주문할곳이 없고요.....
찌거나 오븐도 구울형편도 안되고...오븐없고....
찜기 없어요,

큰냄비하나 있는데 물양과 시간 좀 알려주세요,
꼭 좀 부탁드려요....

사라는 말은 제발~~~소상히 알려 주심 정말 감사드릴께요
IP : 219.241.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8 1:34 PM (125.208.xxx.12)

    시장에 생닭집에 가면 제사닭 해줘요.
    살짝 주문해놓으세요 ^^;

  • 2. 저는
    '09.4.8 1:34 PM (122.35.xxx.14)

    소금후추 뿌려뒀다가 압력솥에 삶았거든요
    시간을 조금만 오래두면 너무 익어 흐믈거리니 적당히 고운자테가 나올정도에서 불을 끄는시간을 잘 조절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3. 저희시어머니
    '09.4.8 1:34 PM (124.53.xxx.113)

    오븐에 그냥 구우시던데요. 모양 그대로~

  • 4. 존심
    '09.4.8 1:38 PM (211.236.xxx.21)

    모양 갖추어서 올려 놓고 찜...1시간동안
    제사닭은 재래시장에서 미리 주문하시면 머리 있는 것으로 구해줍니다...

  • 5. 이쑤시개
    '09.4.8 1:42 PM (121.165.xxx.58)

    고운 자태를 이쑤시개로 만들어 꽂아서
    저희집은 물에 삶았는데요...
    다른 집은 쪘군요~~

  • 6. 너무
    '09.4.8 1:48 PM (210.92.xxx.182)

    오래 삶지 않는게 비법이라면 비법이겠네요

  • 7. ..
    '09.4.8 1:48 PM (121.172.xxx.131)

    쪄도 되구요. 삶아도 돼요.
    전 삶는게 편해서 삶는데요.
    머리가 있는 것이 제수용이예요.
    머리 있는 닭을 사오셔서 목부분에 이쑤시개를 꽂아서
    머리를 고정시키신 후 삶으시면 편합니다.

  • 8. ....
    '09.4.8 1:52 PM (58.122.xxx.229)

    어른 안계시면 힘든건 빼고 하시지 새댁이 그걸 다 하려 고생이세요
    삶다가 자주 젓가락으로 찔러보세요 피안나고 쑥 들어가면 익은거니까
    닭크기 다르고 물붓는양 각각이니 딱히 시간을 정해 드리긴 어려워서요

  • 9. 새댁
    '09.4.8 1:56 PM (121.134.xxx.178)

    도움 못되어 죄송... 근데 우는 새댁 넘 귀엽네요 ^^

  • 10. 닭이
    '09.4.8 1:59 PM (210.92.xxx.182)

    반신욕보다 가슴팍까지의 물을 잡으시고 첨부터 드러눕게 하지 마시고 닭 잠잘때처럼 얌전히 네다리 아니 두다리를 가지런히 아래로 앉혀 삶으세요^^;; 그리고 위 ....님 말씀처럼 부글부글 끓으면 젓가락 사용해 보시고 핏물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닭잔치하게 생겼네요. 국물 버리지 말고 실패한 닭등으로 칼국수 끓여 드셔도 맛나겠네요.

  • 11. ^^
    '09.4.8 2:03 PM (116.44.xxx.58)

    배를 갈라 넓적하게 벌린후
    큰 뚜껑 있는 후라이팬에 물 3cm쯤 넣고
    간장, 후추, 물엿, 마늘 넣고 익히신후 물 졸으면 좀 더 붓고,
    다 익어가면 뚜껑 열고, 국물을 위에 끼얹어 가며 윤기나게 조리시면 됩니다.
    그냥 삶기만 하면 삼계탕 됩니다

  • 12. 자유
    '09.4.8 2:18 PM (211.203.xxx.92)

    존심님 말씀처럼 해요. 우리도...
    고운(?) 자태 나오게 모양 갖추어, 물 넣고 찌기...
    너무 오래 지나면 물렁물렁해지니. 속이 익을 만큼만.
    제사 음식 중 가장 쉬운 것이 닭 같은데...
    새댁 때에는 그것이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거군요.^^::
    또 댓글 보니, 하는 분마다 방법도 다르구요.
    (저는 쪄야만 하는 줄 알았어요.)

    가까이 살면 누구라도 후딱~ 해주고 오면 좋으련만...
    아무튼, 새댁 마음이 예쁘네요.
    닭의 자태와 상관 없이, 조상님께서 맛있게 드실 겁니다.^^
    화이팅~!

  • 13. ㅎㅎ
    '09.4.8 2:39 PM (121.169.xxx.175)

    닭집 아지매 말씀드립니다..(친정이 닭집 했어요..)

    모양 곱게 만들어서.. 머리 부분 이쑤시개로 찔러 모양잡고요
    큰 찜기 있음 거기에 얹어서 찌는데 20분도 안 찜니다..
    그거 거진 생닭이라고 보심 됩니다.. 표면만 익은겁니다..
    절대 폭폭 삶거나, 1시간 이상 삶으심 힘이 없어서 자태가 안 나옵니다.
    없으시면 물 끓여서 부으세요 주전자에 넣고 살살살~~(이건 좀 시간이 걸리겠다~)

  • 14. 그저께
    '09.4.8 2:48 PM (203.90.xxx.225)

    제사지낸 아짐입니다. 닭을 삶든 찌든 닭 발모가지가 살짝 터질 때까지 삶으면 다 익은 겁니다. 끓기 시작해서 한 20분쯤? 살이 가장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핏물이 올라오지 않으면 됩니다. 살짝 덜 익어도 괜찮으니 걱정말고 적당할 때 꺼내시고 제사 지낸 뒤에는 닭게장을 끓이거나 양념에 졸여 먹으면 되어요.

  • 15. 행복나무
    '09.4.8 3:18 PM (121.139.xxx.236)

    울 시댁은 그냥 큰냄비에 물넣고(잠길정도로) 한 30분간 삶습니다.
    모양은 닭집에서 제수용이라고하면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국물을 육수로 쓰실려면 파뿌리나 통마늘 넣고 하시면 되는데
    혹여나 그런거 따지시는 분이면 그냥 삶으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식으면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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