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앵벌이 하는 아이

ㅠㅠ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9-04-08 13:19:20
월요일날 언니들과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갔다가
언니들은 차를 가지러가고 저는 정문앞에서 기다리고 서있는데
고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불쌍한 표정으로 차비가 없어서
집에 못간다고 1000원만좀 달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잔돈이 없다고 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서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라구요
나도 고등학생 아이가 있어서 진짜 차비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1000원을 주니까
고맙단 말도 안하고 쓱 받아가지고 나를 계속 쳐다보면서(아마도 눈치를 보는듯)
가는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참..어이가 없었어요..이런일은 처음이라서 전 진짜 차비가 없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주는 사람 거의 없더라구요
1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동점심 얻어서 여러사람에게 차비 뜯어내는
그아이가 참 밉더라구요
IP : 121.131.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9.4.8 1:29 PM (211.212.xxx.123)

    저도 어제 중학생 여자 아이가 차비가 없어서 집에 못간다고 해서.........
    집을 물어보니 걸어가도 될 정도인데 울 딸 생각해서 주고나니 기분이 왠지 묘한 느낌.

  • 2. 데이지
    '09.4.8 1:38 PM (222.237.xxx.91)

    전 양복 잘차려입은 젊은이가 실직해서 담뱃값이 없어 담배사게 1000원만 달라고..
    그 말투가 정말 천원이 모자란 돈 액수를 말하는거같이..ㅠㅠ
    ~쩝 줬지요...요즘 설업난이 글쿠나 생각하며...
    옆에서 과일 팔던 아주머니 잠시후 (저 사람 원래 저리 돈달라구 하며 다녀..멀쩡하게 생겨서 ...원.. 일은 안하구...) 아~ 뒷통수...

  • 3.
    '09.4.8 3:21 PM (118.176.xxx.99)

    마트에서 장보고 카트 정리하고 나가는데,
    멀쩡해 보이는 초등학교 4~5학년 쯤 되보이는 남자애들 둘이와서
    자기한테 그 구입한 물건들은 "기부" 하라더군요.
    그날 분갈이 할꺼라, 화분이랑, 배양토등 산거였는데...
    첨엔 잘못 들었나 해서 멍하니 있다 그냥 왔는데 황당했어요.

    요샌 1층 대로변에 있는 가게엔 멀쩡한 남자들이 부인이 단골인데 어디어디 산다며
    급해서 그러니 만원만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다네요.
    엉뚱하게 지갑을 안가져 왔다고 혼자 허둥지둥 대면서 그런다는데.. 이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