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면 십중팔구는 자기들 맘대로 보내주는군요

[하...]

드라이기를 사도 은색을 원했는데
없는지 까만색 보내주고(없으면 없다고 말을 하든지...귀찮아 그냥 쓰고있지만)

오늘도 주방수도꼭지를 주문했는데
4일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요즘은 다음날 바로 오기 때문에)
어제 전화했더니 발송했다고 하더라구요.

30분쯤 후 다시 전화했더니 아직 발주가 안나갔다고
내일 오전중으로 도착되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열나지만 그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좀전에 택배가 왔습니다.
내가 원한 모양이 아니네요(저 물건 모양 엄청 따지거든요)
조금 더 보니 제조사도 다르고..(모양 다르고 제조사 다르면 가격도 다를터인데)

책은 원하는데로 보내주던데...

이러니...다들 대형몰이나 인터넷백화점 쪽에서 구매하게 되나보네요.
근데 알아주는 몰들은 가격이 실제매장과 별 차이가 없어서...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나요?
아침부터 기분 상하는데...

다른 분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한거 원하는 색상, 모양 그대로 다 오던가요?

[제경험에]

공산품은 대체로(95%)이상 주문한 상품으로 보내 주고 만약에 보내지 못할 경우에는 전화를 주던데요. 품절이라던가 사유도 밝히고 다른색상으로 보내도 되겠냔 식으로 ...반품도 잘 되구요.
그런데 식품을 구입했을 때는 더 만족도가 떨어 지더라구요.
주문한 상품과 달리 크기가 작다거나 작은 사이즈를 살짝 섞어 보낸다거나
신선도가 나쁘다거나 맛이 없다거나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았다거나 등등

[전 한 번도]

그런 적 없는데...;
장터에서 고구마 샀는데 겨울이라 얼어서 온 적은 있네요.

[저는]

판매자인데..
6년간 그런 무경우를 범한 적은 없었습니다.

쥔장 나름 아니겠어요^^

구매자로서 타 사이트 이용해도 거의 8~90%는 만족하구요.

[원글]

진짜요?
다시 공장에 전화해서
물건 잘못왔다고 했더니

이 아저씨 다시 보내준다고 하네요.

저는 잘못온 경우 많던데,,,,그것도 다 복인가 보네요^^

[웃음조각^^]

저는 그래서 배송시 메모에 "불량 없는 것으로(불량시 꼭 교환)"이라는 문구나 "같은 모델 아니면 꼭 반품" 뭐 이런 글들을 넣어요.

얼마전에 벽지 구입했다가 같은 모델에 같은 색상인데 제조일이 다른걸 골고루 섞어서 보내주는 바람에 색이 모두 달라져서(원단도 같은 제조일 아니면 다 다르죠? 이런건 판매자쪽에서 주의해서 보내야 하는 건데!!) 환불한 것 외에는 크게 당한 일은 없습니다.

[원글]

흠...전 메모란에 부재시 어디로...이런 문구만 생각했는데
저도 이제부턴 같은 모델 아니면 환불 이런거 적어야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얻고 갑니다(꼭 이렇게 수업료를 내고서야 뭘 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