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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에 소금 빼놓고 왔다고 육탄전 ㅋㅋ

ㅋㅋ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09-04-08 11:48:10
인터넷에 뜬 기사인데요.
서울 모 지역에 사는 28살 남자가 치킨을 시켰대요.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시켰는데 소금을 안가져왔나봐요.
소금 다시 가져오라고 전화로 욕하니 주인이 다시 가져다 주면서 (그 주인은 46살) 왜 욕하냐고 서로 실갱이 하다가  주먹질로 번져 둘다 경찰서에 끌려갔다네요 ㅎ
복잡한 세상 좀 릴렉스 하게 살면 안될까요? ㅎ
그 손님은 끝까지 치킨을 시켰으니 소금 받을 권리가 있다고 우겼다는데 그말도 맞지만 자기보다 훨씬 나이많은 아저씨가 배달하는데 소금 빼놓고 왔다고 다시 가져다달라고 할 수 있는 용기(?)
예전에 장사해본 사람으로서 장사하는 사람들 참 힘들다 싶네요 ㅎㅎ
IP : 218.209.xxx.18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4.8 11:49 AM (121.131.xxx.70)

    배달온 소금 한번도 찍어먹어본적 없는데..
    안찍어 먹어도 간이 맞던데^^

  • 2. 칸타타~
    '09.4.8 11:51 AM (211.119.xxx.73)

    저도 칙힌에 소금은 한번도 찍어먹어본적 없는데..ㅎㅎ
    그손님 대단하네요.소금에 대한 집념이;;
    에효~ 장사하는 분들은 정말 힘들것같아요.

  • 3.
    '09.4.8 11:52 AM (125.186.xxx.143)

    쪼금 손해보는거 싫어서, 남이야 어찌 되든말든 ㅋㅋㅋㅋ 곗돈타서 시켜먹은건가?ㅎ

  • 4. ..
    '09.4.8 11:56 AM (121.135.xxx.85)

    아이구 참.. 비극이네요.. 첫댓글 단 분은 소금 안 찍어드시나봐요.. 전 조금씩 찍거든요 ^^;;
    근데 사람들이 작은일 가지고 싸우긴 해요.

    예전에 82에서 이런 사연도 본 거 같아요.
    목욕탕에서 두 여인이 빨개벗고 싸우다가 한명이 젖꼭지가 떨어지고 과다출혈이 되었는지 그래서 죽었다는..
    병원에 실려가다 죽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끔찍하긴 한데 웃을 수도 없고 참..

  • 5. ..
    '09.4.8 11:56 AM (124.54.xxx.229)

    소금 필요없을텐데... 무슨 기분나쁜 일이 있었나보구뇨....

  • 6. 소금 필요 없다는?
    '09.4.8 12:00 PM (210.221.xxx.4)

    필요도 없는 소금을 왜 꼭 넣어줍니까.
    소금은 취향따라 꼭 있어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업이 왜 서비스업입니까?
    내가 용인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은 일이고
    기본 서비스는 서비스입니다.

    아마 그 배달원
    대충하는 습관이 있었나보네요.
    치고 받고는 아니겠지만
    기본이 안되었다고
    나 같으면 다시 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들었겠네요.

  • 7.
    '09.4.8 12:10 PM (115.161.xxx.28)

    치킨에 소금은 집에 있는 소금 대충 찍어먹을 수는 있어도..짜장면 배달 시켰는데 단무지 안 가져오셔서 저는 다시 갖다 달라고 한적은 있네요..ㅎㅎㅎ 느끼한 짜장면 그냥 어떻게 먹냐고요~

  • 8. 근데
    '09.4.8 12:11 PM (58.228.xxx.20)

    소금 안갖다준 주인이 잘못한거 아닌가요?
    어떤 치킨집은 반반 시켰는데, 후라이드 갖다주더군요.

    전화했더니, 양념소스 다시 갖다준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단 말도 없이.
    이미 기분 다 깨져 맛도 없는데.

  • 9. 위에
    '09.4.8 12:13 PM (58.78.xxx.72)

    소금 필요 없다는? 님...그 기본이라는 것도 님 논리대로라면 사람따라 달라집니다. 물론 서비스업이니 조그마한 실수라도 제대로 사과하고 손님을 살펴야겠죠.
    하지만요. 한국인의 정 이니 뭐니 이런거 다 떠나서,
    서비스라는것이 존재하는 세상 살이... 인간살이의 가장 기본은, 테두리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에 있지 않을까요?
    기사를 보니 손님의 행동에서 그건 좀 찾아보기 힘드네요..이것도 님이 따지신대로 하자면 제 기준이겠죠? ^^

  • 10. 똔똔
    '09.4.8 12:15 PM (121.162.xxx.190)

    둘 다 똑같아요.

  • 11. 소금....
    '09.4.8 12:21 PM (211.182.xxx.1)

    에휴,,,
    소금.... 집에거 찍어 드시지...

  • 12. ...
    '09.4.8 12:39 PM (125.186.xxx.199)

    조금 갖다 달라고 전화 하면 했지, 거기다 대고 욕을 한 게 문제 아닐까요?
    욕은 왜 합니까.

  • 13. 소금이 문제
    '09.4.8 12:46 PM (210.221.xxx.4)

    인간존중이 기본이겠지요.
    그러면서 서비스의 기본을 잊지 말아야한다는거죠.

    자기가 물건을 잘못 보내고
    업체에서 잘못 납품하고
    기계에 설치하고 난 뒤에 알게되어
    역순으로 반품 교환 조정에 들어갔는데
    절대 사과 않겠다던 직원이있었습니다.
    자기 말대로 절대 사과 않고 넘어갔지만
    불러서 조근조근 이야기하는데
    전화로 기분 나쁘게 따졌다고 자기는 잘못한것 알지만 사과 못한다더군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다고 그렇게는 못한다더군요.
    십년 가까이 일한 숙련된 사람이
    그래서 그자리에서 그만두더군요.
    나이 마흔이 다 된 미혼 남자가요.
    그러면서 고용실업 탄다고 해고했다고 사유를 밝혀 달라더군요.

    서비스 정신이 전혀 없는 그 직원이
    아주 작은 예가 되겠네요.

  • 14. 치킨
    '09.4.8 12:52 PM (203.248.xxx.14)

    치킨배달에 소금을 가져오나요?
    저같은 경우 치킨먹을때 무를 안가지고 와서 가져다 달가고 한적은 있습니다만..
    저는 치킨에 무가 없으면 앙코없는 찐빵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15. 소금이
    '09.4.8 1:00 PM (122.100.xxx.69)

    중요한 사람이였겠죠.
    딱 찍어먹으면 맛나겠다고 군침 삼키고 있는 사람한테
    소금 안가져오면 화나죠.
    남자 혼자 사는 살림이라면 소금이 없을수도 있고
    여튼 발단은 배달하는 사람 잘못 아닌가요?
    그깟 소금이 아닌걸요.저라도.
    먹고싶지 않은 사람한테는 그깟 소금이라도
    꼭 찍어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치킨과 동급인 소금인거죠.
    배달원 백번 잘못.

  • 16. 그렇다고...
    '09.4.8 1:07 PM (219.241.xxx.105)

    무조건 욕해야 하나요??
    잘못할수도 있지...

    배달시킨 사람은 평생 잘못안하고 살았나봐요...

    실수가 첫단추이긴 하지만...

  • 17. 원글
    '09.4.8 1:19 PM (218.209.xxx.186)

    맞아요. 자장면엔 단무지, 치킨엔 무가 꼭 있어야 하는 것처럼 그 사람에게는 소금이 필수였겠죠. 일단 배달원이 실수한 건 맞지만 나이도 아버지뻘 되는 주인에게 꼭 그래야 했나 하는 것이죠 ㅎ 물론 그 배달원도 실수 인정하고 친절하게 다시 갖다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랬을 것 같지 않아요.
    서비스 부족+배려 부족 이 빚어낸 헤프닝이겠지만 요즘 같은 불황에 치킨 한마리 팔겠다고 소금 다시 갖다주러 왔다갔다 했을 주인 아저씨를 생각하니 그냥 좀 더 동정이 가서 써본 글이에요. 우리 모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삽시다 ^^

  • 18.
    '09.4.8 1:19 PM (125.186.xxx.143)

    집에 소금도 없었을까요-_-?

  • 19. .
    '09.4.8 1:34 PM (121.135.xxx.85)

    '소금이'님 말씀에 한표.
    그리고 남자들이 얼마나 귀찮아하는데 소금을 따로 꺼내서 종지에 담아 찍어먹을까요.. 상상안가는 일.
    아무튼 가져오기로 한 건 가져와야죠.

    또한, 치킨집 소금은 그냥 소금뿐이 아니라 거기에 후추랑 통깨를 섞은 좀 다른 것이랍니다;;;

  • 20. 가져오기로한건맞죠.
    '09.4.8 1:39 PM (121.88.xxx.123)

    하지만, 욕설은 아니죠...

  • 21. 흠.
    '09.4.8 1:43 PM (211.210.xxx.30)

    배달이 늦었던건 아닐까요?
    뭐 그래도 나이 불문하고 욕하며 가져오라고 할것까지는 없구요.

    똔똔에 한표.

  • 22. 고기본능
    '09.4.8 1:56 PM (125.146.xxx.198)

    예전에 대구에서 짬뽕 시켜 먹었는데 미처 다 먹기도 전에 배달원이 그릇 찾으러 와서
    주먹질 하다 경찰에 입건된 사건도 있지 않았나요?ㅋㅋ
    전 3년전에 모 피자집에서 쉬림프 00 피자를 시켰는데 정작 중요한 쉬림프가 하나도 없어서
    콜센터에 항의했었어요. 상담원이 혹시 치즈 밑에 가라앉아있는거 아니냐,
    한번 잘 찾아보시라(?)고 해서 화도 못내고 낄낄대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그 지점 처음 오픈한 날 주문 밀려서 벌어진 실수로 밝혀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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