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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과 카를라
미국 오바마의 부인 미셸의 의상을 비교하는 글이 보이던데,,
전 아무리봐도 카를라부뤼니 스타일이 훨훨씬 더 멋스럽거든요.
미셸의 스타일은 정말 흑인들이 선호하는 색감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흑인들은 원래 원색이나 대비가 강한 색이 잘 어울리기때문이 그런색감에 선호도가 생기는거 같더군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 봤을땐 흑인이라도 중성적인 색이 고상하게 잘 어울리는 사람도 봤거든요.
그리고 카를라부뤼니의 회색원피스를 '할머니 같다' 는식으로 평해놓은걸보고 좀 어이가 없던데..
카를라가 주로 흔히 말하는 명품(주로 디올)을 입는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런거 관심없이
그저 입은모습을 찍은 사진만 보고 하는얘긴데 커팅이나 라인도 그렇고 색감도 그렇고...
디자이너의 명성따윈 전혀 상관없이 생각해봐도 미셸의 의상이 더 훌륭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게
전 참 의아했어요.
개인적취향이 다양하다는걸 당연히 고려하지만 그래도 패션관계자들이
주로 미셸쪽으로 기울었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던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ㅇ
'09.4.8 11:50 AM (125.186.xxx.143)미셀의 옷들은 중저가라서.. 더욱 주목을 받는거 같아요..세련되진 않은거같지만..정말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라 멋있는거같아요.
2. jun
'09.4.8 11:52 AM (203.252.xxx.45)맞아요, 정말 기사보고 의아했어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했어요.
미셸의 그 우람한(?) 덩치에 뭘 입어도 전 이뻐 보이지 않아요.
반면 부뤼니는 언제나 세련되어 보이던데...3. ^^
'09.4.8 11:53 AM (58.233.xxx.109)저도 그 기사 봤는데~ 부루니의 옷을 단조롭고 뭐 그런 식으로 표현한거 같구요~ 미셀의 패션에 대해 높이 평가(?) 하는 이유가 부르니처럼 비싼 브랜드의 옷이 아닌데 자기에게 맞게 적절하게 잘 입는다고 그런거 같아요~ 부루니는 디올 매니아라는데(그 회색 원피스도) 미셀은 신인 작가들의 옷이나 대중브랜드등으로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경제가 어려우니깐 그런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거 같아요~^^
4. 스타일리스트
'09.4.8 12:00 PM (125.176.xxx.92)저도 니콜라사코지 부부보단 오바마 부부가 훨훨씬 더 맘에 들거든요.
정치..이런걸 떠나서 사람에게 풍기는 분위기를 말하는 거지요.
신체조건도 워낙에 좋아서 무슨옷을 입어도 잘 소화시킬 체형이구요.
이번에 미셸옷도 쿠바의 디자이너 옷이라던데.. 비싸지않은옷을 입어도 이렇게 멋지다.. 뭐
이런 생각으로 패션전문가가 호평의 글을 올린거라면 굳이 브뤼니의 스타일과 비교해서
브뤼니는 할머니 같고...이런말까지 쓸필요가 있었나 해서요.5. 하지만
'09.4.8 12:40 PM (125.130.xxx.18)브뤼니 옷은 뭔가 의식한 듯 점쟎은 스타일만 고수..
그에 반해서 미쉘은 자신감있게..6. 제눈에도
'09.4.8 12:51 PM (123.204.xxx.33)브뤼니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닮을 수 있다면
브뤼니쪽을 닮고 싶네요.7. ...
'09.4.8 1:26 PM (218.235.xxx.134)브뤼니야 모델 출신인데 그 정도의 '간지'가 안 나면 쪽팔린 거죠.^^
미셸은 뭘 입어도 자신감 넘치게 보이더군요.
브뤼니는 감각보다는 '전략'이 탁월한 것 같아요.
화려한 스타일 대신 단아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을 (그 멋진 몸매로) 소화함으로써
패션모델 및 가수라는 이미지 대신 '우아한 영부인' 이미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생각.^^8. 값을 떠나
'09.4.8 2:32 PM (122.37.xxx.197)디자인이나 특히 색감이 브루니 승..
그 사진은 그렇지만 보통땐 화려한 색감 잘 입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