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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식탁의자 좋은 거 써야 하나요??
지금 6개월 된 아기 이유식 시작해서 식탁의자 한창 알아보고 있는데요,
피셔프라이스 부스터의자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앞에 식판달려있고, 가벼운 의자 같아서 집에서도 쓰고 식당 같은데 가져가서도 잘 쓴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식탁에서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식탁에서 쓸 수 있는 건 일단 2-4만원대 원목의자가 있구요. 많이들 쓰시는 듯... 그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거 같아요.
10-20만원대 브랜드 의자들이 있구요. 이븐플로, 치코, 에스쁘리 토레노?? 뭐 이런 의자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동안 엄마들이 많이 좋아했던 스토케 트랩트랩이 30만원 중반대인 거 같고... 근데 이건 이것저것 후기 보니니까 조립이 간단하지 않고, 높이 조절이 힘들어서 별로인 거 같아요.
제가 요즘 보고 있는 건 브레비라는 이탈리아 브랜드에서 나온 슬렉스 식탁의자인데요, 작년에 국내에 들어와서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어요. 그냥 육아카페를 통해 입소문 나고 있는 중인 거 같아요. 높이 조절도 쉽고,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애기가 크면 일반의자로도 쓸 수 있고... 근데 이것도 가격대가 30만원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쓴다고 하면 그냥 사도 괜찮을 거 같은데, 식탁의자를 30만원 주고 사긴 과한 거 같아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애기 5-6살 정도 된 엄마들에게 궁금한데요, 식탁의자가 중요한가요?? 아래 제품 보시고 다시 애기 키우면 사겠다, 별로다 의견 좀 말씀해주세요~^^
http://www.bb.co.kr/main/pd/go_mall_frame_product.php?mall_id=115&m_name=%BD%...
참고로, 신랑이 밥먹으면서 좀 돌아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신문보러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그냥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러는데, 전 싫어요!!!) 울 애기는 습관을 좀 잘 들여주고 싶거든요.
1. 궁금해요
'09.4.8 11:33 AM (125.149.xxx.127)http://www.bb.co.kr/main/pd/go_mall_frame_product.php?mall_id=115&m_name=%BD%...
2. 저렴한것도 상관없음
'09.4.8 11:37 AM (203.142.xxx.231)안중요해요.
저도 막 좋은 거 사고 싶다가
형님네 아이가 쓰던 10년전꺼 물려 받았는데(보관상태는 최상이었음. 거의 새물건)
정말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저도 스토케 트립트랩 사고 싶어서 속상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초반에 이유식 시작단계에서는 피셔프라이스 부스터 썼구요.
그 다음 단계에서는 매우 저렴한 물려받은거 썼는데 아쉬운 점 없었어요.3. 국민학생
'09.4.8 11:37 AM (119.70.xxx.22)저는 피셔 부스터 아주 잘쓰고 있어요. 아기가 식탁을 기어오르려고 해서 의자를 치워버리는 통에 밥상깔고 먹거든요. 그리고 부스터 식탁에서도 쓸수 있답니다. 원래 의자 밑이랑 등판에 고정시켜서 쓰는거거든요.
원목식탁의자도 있긴한데 전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못쓰겠더라구요.4. ^^
'09.4.8 11:37 AM (218.235.xxx.74)저도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어요.
아직 배송전인데 전 아이가 돌아다니면서 먹는게 너무 싫어서요.
조카들 보니 밥먹는게 전쟁이더군요.
그래서 묶어놓고 먹이려고...TT
브레비 본사 쇼핑몰에 가면 현금구매 할인하고 하면 26만원 정도에 샀는데...
예약이라 테이블도 주고 그렇다길래 샀어요.
너무 비싸긴 해도 뭐 잘쓰다 중고로 팔면 되잖아요.5. 궁금해요
'09.4.8 11:44 AM (125.149.xxx.127)윗님, 3월 전에 사셨나봐요. 저도 좀 더 일찍 알아봤더라면 그냥 샀을텐데, 26만원과 32만원의 차이가 절 고민하게 만드네요 ㅎㅎㅎ
6. ~
'09.4.8 11:45 AM (128.134.xxx.85)이걸 사실 계획이시라면 스토케 의자가 나은듯..
7. ^^
'09.4.8 11:50 AM (218.235.xxx.74)지금도 쇼핑몰 가면 현금구매면 그 정도에 팔아요.
8. 세상에나
'09.4.8 11:53 AM (58.140.xxx.209)제발 아기엄마들!!! 정신좀 차리세욧.
그런 돈 있으면 쟁여놓았다가 아이 커서 사용해 주세요.
나중에 아이한테 들어갈 돈이 얼마인데, 이런 쓸데없는 것에다가 씁니까.
마트용 3만원짜리도 얼마든지 잘 사용 합니다. 이런 의자 초등저학년까지도 못써요. 아이가 앉으려 하지를 않을 겁니다. 잘 써야 6살까지. 7살 되어서는 어른의자에 앉겠다고 해서 일반의자 사용 합니다.
외제 백만원짜리 유모차에다가 30만원 넘는 식탁의자. 하하. 미쳤군요.
아무리 부자라도 이렇게 돈 써대다가는 남아나지를 않겠어요.9. 저
'09.4.8 12:04 PM (210.123.xxx.91)10개월 된 아기 엄마에요. 피셔프라이스 헬씨케어 부스터 사세요. 식탁의자에 고정돼요. 의자 등받이와 아랫부분에 고정할 수 있는 끈이 있어요.
그리고 어차피 아기 이유식 식탁에서 같이 하기는 힘들어요. 계속 먹여줘야 하고 흘리고 하거든요. 저도 아기 교과서대로, 소아과 의사들이 하라는대로 키우려고 엄청 노력하는 사람인데 아기가 최소한 돌, 또는 두 돌 되기 전까지는 아기와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얘기에요.
피셔프라이스 부스터 좀 쓰시다가 서너 살 되면 식탁의자 사주셔도 돼요. 이게 4만원 정도 하니까 몇 년 쓰면 본전 뽑는 거구요.10. ..
'09.4.8 12:06 PM (211.44.xxx.207)뭐..개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아기키우는 저로써도 굳이 저돈주고 저걸 사야하나 싶네요
전 유모차같은거야 아기가 외출하면 1-2시간씩
오래 앉아있을때도 있고 하니까
개인 경제사정이 괜찮으면 비싼것도 상관없다 생각하지만
저건 좀 별루네요
어떤 아이들은 식탁의자 사놓고도 안 앉을려구 해서
창고에 쳐박아두는 경우도 많던데
걍 저렴한걸루 사고, 그돈으로 다른걸 사주시는게...-_-;;11. ,,
'09.4.8 1:04 PM (121.131.xxx.116)부스터 식탁에서 사용가능해요..
12. 전
'09.4.8 1:09 PM (121.190.xxx.154)그 중 저렴한 에스프리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 만족 중입니다.
같은 기능인데 트립트랩은 너무 비싸잖아요.13. 4살
'09.4.8 1:22 PM (124.54.xxx.18)저도 고민고민하다가 비싼 거 샀는데 2-3만원 짜리래도 안전하고 튼튼하면 땡입니다.
애들이 두 돌 지나고 서너살 되면 대부분 유아식탁의자 아닌 그냥 의자에 앉아서
밥 먹으려해요.
조카네 잠시 1년 빌려주고 둘째 때문에 가져왔는데 이거 완전 짐덩어리예요.
오히려 둘째는 식탁의자 대신 보행기에서 이유식 먹이고 식탁의자는 작은방에..-_-
조금만 썼다 조카 태어나면 올케언니네 도로 갖다주려구요.
아기용품 안 사면 큰일 날꺼 같지만 정작 안 사도 별 문제 없다는 거 잊지마세요~~14. 싼거 사세요.
'09.4.8 1:34 PM (222.98.xxx.175)지금 5,6살 아이 엄마나 원글님이 기대하시는 엄마 맞지요?
저도 좋은 걸 사야하나 며칠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는데 마침 선물 받았어요. 8만원대 였는데 지금 보시는 거랑 비슷합니다.
첫애는 얌전히 앉아서 먹는데 둘째는 남자애라서 위에서 뛰고 위험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마침 뛰다가 부러트렸어요.
그래서 그김에 버렸죠.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거 없어도 밥 먹이는데 지장없지만 사시고 싶으면 저렴한걸로 사세요.
키워놓고 보니 아무소용도 없어요.
저라면 그냥 높은 의자 사겠습니다. 조금 크면 그냥 의자에 앉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그냥 의자는 아이에게 너무 낮으니까요.
그돈이면 아이 전집하나 사요.
그냥 2~3만원짜리 하나 사시고 전집한질 사세요.ㅎㅎㅎ15. 그러게요
'09.4.8 1:45 PM (147.46.xxx.79)안전, 튼튼하면서 저렴한게 최고이고 Best buy입니다.
그 이상의 편의성은 그 비싼 것만큼의 절대적 돈값을 못해요.16. 경험자
'09.4.8 2:13 PM (211.106.xxx.157)저도 그맘때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트립트랩을 샀고 아이가 4살인 지금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렇게 비싸지는 않았어요.
우선 이유식기에 1~2년 잠깐 쓰실 것이면 최대한 저렴하신 걸로(안전하고 튼튼한) 사세요.
이유식기에는 엄마나 보호자가 떠먹여줘야하고, 식사메뉴도 다르니
따로 식판이 달린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높이 조절되는 걸로 청소년기까지 쭈욱 쓰실 생각이 있으시면
트립트랩 혹은 비슷한 기능의 의자도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크지 않으시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금액적인 부분에서(당시 20만원수준) 무척 고민했었는데,
솔직히 제 욕심에 질렀고, 다행히 후회는 없습니다.
이유식단계때는 용도대로 잘 썼고, 안 먹겠다고 뻐팅겨도 뒤로 쭉 밀릴 뿐 넘어지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다른 유아의자도 마찬가지겠지요.)
의외로 걸음마 배울때는 밀고 다니면서 걸음마를 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확 밀리지도 않고, 의자 끄는 소리도 안나서 좋더라구요.
이유식단계 후에는 계단처럼 자기가 스스로 오르고 내려서
알맞은 높이에서 가족과 함께 식탁에서 식사를 합니다. 돌 이후부터는 쭉 같이 식사를 합니다.
숟가락질도 빨리 떼었습니다. 발판이 있어서 발 흔드는 습관도 없습니다.
책이나 스케치북, 장난감을 가져와서 식탁에서 놀고,
덕분에 따로 유아테이블을 사지 않았습니다.
누가 자기 의자에 허락없이 앉으면 "이건 XX 의자예요."라고 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자기 의자를 내어주기도 합니다.
이게 값비싼 식탁의자 덕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의 키에 적당한 높이로 조절이 가능하고, 혼자 오르고 내릴 수 있게 계단식이고,
이런 점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고, 덕분에 식사 습관이 잘 들여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가 생기면 첫째가 쓰던 걸 물려줄 생각보다 (이미 잘 쓰고 있으니)
하나 더 살 생각도 있구요.
그냥 유아의자역할만 하는 것이라면 저렴하면서 안전한 것을 선택하시고,
(유아의자기능만 하면서 10만원 이상은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높낮이가 조절되어서 유용하게 잘 쓸 자신이 있으시면
비슷한 기능 중 저렴한 것(에스프리)으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