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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적정 연봉은 얼마일까요?
우리나이로 37, 만으로 35 소띠입니다.
물론 여자구요
서류상으로는 싱글이고, 실제로는 아줌마입니다.
(결혼하고 얼마안되 지금 직장으로 옮기면서 싱글이라고 하고 취업했죠.. 그리고 머 어쩌다 보니 혼인신고를 못하고 살고 있다는....)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했구요...
1992년부터 2001년까지 약 4개회사 정도를 다녔고, 주로 총무와 경리업무를 봐왔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2002년 입사해서 지금까지 쭉 다니고 있구요.
시행사입니다. 시행사가 생소하신가요?
토지를 매입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건축해서 분양합니다.
시행사가 토지주이고, 대기업 건설사에 공사도급을 줍니다.
분양할때는 대기업 브랜드를 달고 분양하지만,
분양의 주체는 시행사가 되고, 대기업은 단지 시공사로만 계약서에 표기하곤 하죠...
머 별 쓸모없는 얘기까지.. ㅎㅎ
법인이 5개사고, 그중 2개사는 외부감사까지 합니다.
역시나 총무/경리/결산 쪽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존프로그램으로 자체기장을 하고 있구요,
분양대금 정산, 출납, 전표작성, 급여관리, 4대보험,
원천징수신고, 연말정산 신고,부가세신고, 결산, 외부감사 등등.. 전부 다 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신고시 외부감사 및 재무제표 확정까진 제가 하구요, 세무조정만 세무사 사무실서 합니다.
거기다가,
미분양 오피스텔을 임직원이 떠맡은 것들이 있어서,
개인들 임대사업자 부가세 신고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받고 있는 연봉은 식대 포함해서 이천 정도입니다.
식대 포함이고, 물론 세금 공제 전 금액입니다.
저는 이 연봉이 결코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봉인상 안 된지 한 4년은 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이 것도 석달째 못받고 있습니다.
제때 못받고 밀리고 있는 건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요
희망연봉을 기재해야 하잖아요...
도대체 저의 연봉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제 친구들은 대기업에 다니거나, 프리랜서 이거나 해서 저와 비교대상이 아니라
남들은 얼마나 받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보잘것 없는 스펙 감상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
1. 음
'09.4.8 11:04 AM (218.147.xxx.144)원글님의 연봉이 많지 않은 건 맞지만
다른 곳으로 이직할때 더 조정해서 기입하기엔 또 애매한 거 같아요.
더존프로그램 사용해서 자체기장 결산까지 다 하시는 거 외에
그 밖의 업무는 사실 대부분 총무/경리 업무 담당자들이 다 하는 일이긴 해요.
자체 기장 결산은 세무서에 맞기는 곳들이 많아서긴 하지만
실상 그것도 그리 업무가 많은 건 아니고요.
하지만 원글님이 계신 곳에서 꽤 오래 근무하셨는데 4년동안
연봉 인상이 안됀점, 급여 밀린점이 좀 안타깝긴 해요.2. 그러게요
'09.4.8 11:11 AM (211.35.xxx.146)나이에 비해 연봉이 적긴 하네요.
저희 회사(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4년제 대졸 이번 신입들 초봉이 2천8백이었어요.
님이 옮기는 곳의 급여분위기에 따라 적정선을 쓰세요.3. ..
'09.4.8 11:16 AM (218.48.xxx.169)저희 회사 작은 회사인데 대졸신입은 2600 받고,
고등학교 졸업한 경리 (경력) 28살인데 2200 받아요.
2년마다 임금인상되구요..4. ..
'09.4.8 11:26 AM (203.226.xxx.21)에고 너무 연봉이 적네요.. 게다가 임금도 못받고 계신다니 안타까와요.
3000까지 말씀하시기 어려우면 2800이라도 얘기해보세요.. 그것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결코 많은건 아닐 듯 해요...5. ??
'09.4.8 11:30 AM (211.35.xxx.146)위위에 점두개님, 대졸 신입이 2600인데
아무리 고졸이고 경리일 본다고 해도 경력 28세를 2200준다고요.
경리의 경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좀 이상한 회사네요.6. ..
'09.4.8 11:36 AM (121.156.xxx.157)제가 보기에도 터무니 없이 적네요.
세전에 식대 포함이라면 실제 손에 떨어지는 금액이 130~40이라는 얘기인데...
경력은 17년 정도되시는 것 같고...
3000이상은 되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큰 회사가 아닌 이상 2800, 3000 부르는 30대 후반 경리 직원을 쓰는 곳은 많지는 않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네요. 도움 안되는 글 죄송하네요..7. ....
'09.4.8 12:13 PM (211.208.xxx.180)회사가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참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정도의 경력과 일의 업무 능력을 보면
3000 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못 받은 임금은 다 받고 나오세요
아무리 회사가 어렵다고 해도 법인에 외부감사까지
두고 있는데 직원월급 4달째 밀려 있다는 것은
어째 좀...
하긴 그 부분은 님이 더 잘 알고 있겠지만요8. 그런데
'09.4.8 12:20 PM (211.210.xxx.30)옮기기엔 나이가 애매해요.
총리라고해도 업계에 따라 연봉은 다르더군요.
저희 회사의 경우는 30명 정도의 소기업이지만 원글님 정도면 4천 정도 받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만 그정도면 팀장급이어야하고요.
그런데 저희 남편 회사의 경우는
300명 정도의 중소기업이였는데도 원글님 정도의 나이 경력에 그정도 받는것 같아요.
말 그대로 죽지 않을만큼 주는것 같더라구요.
임금 체불이 문제가 되서 일단 옮기기는 하셔야할듯 한데요
나이가 많으면 옮기기 힘든건 어느 직종이라도 비슷할거에요.
일단 이직 결심하셨다면 2600정도 받기를 예상하고
3000을 불러서 마지노선을 2600으로 잡는건 어떨까요?
아는 사람 있고 기업만 탄탄하다면 연봉은 대강 협상하고 일단 들어가는것도 좋구요.9. 연봉
'09.4.8 1:02 PM (211.189.xxx.103)연봉이 많이 낮은 편이네요..
제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전 직원 50인 정도의 작은 회사) 님 나이 되는 분이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하고 연배가 있으니 경리과장으로 대우하고 연봉은 3800정도 입니다..
그런데.. 연봉은 자신이 하는일이나 가치로 결정되기 보다는 전 회사의 연봉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대기업 간 2번 이직했는데 일상적인 성과급을 본봉에 포함하느냐 마느냐 가지고도 꽤 오래 네고 했네요... 연봉 인상에 대한 네고가 쉽지는 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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