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남편이 공부하래요 를 읽고서 부러우면 지는 거다 라는 댓글도 보았지만
저도 남편이 공부하래요.
나이 42.
아이들은 거의 컸고, 86되신 홀시어머님 밥해드려야하고
직장생활하면서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뭐 아르바이트급이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급여가 워낙 작지만
전 크게 스트레스없이 하는만큼 받는다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만!!!
남편은 공무원 나이제한이 없어진 순간부터
은근히, 지금은 아주 노골적으로 공부하랍니다.
물론 당신능력이 뛰어나니까 하면 된다. 놀면 뭐하냐~ 이런 칭찬과
꼭 합격하라는 건 아니다, 뭔가에 열중하면 좋지 않으냐 이런 식입니다. 호호
우리 남편 아주 개념없이, 마누라 착취하는 그런 남편아닙니다.
제가 아주 존경하는 그런 남편입니다. 악댓글은 사절이구요.
그냥.. 저도 공부하라는 남편이 있단 얘기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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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공부하래요 2
흠흠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09-04-08 09:57:38
IP : 125.241.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포도
'09.4.8 10:04 AM (125.188.xxx.208)제 남편얘긴줄 알았어요 ^^;
2. 쓰리원
'09.4.8 10:06 AM (121.157.xxx.233)공부 하겠다고 해도 울남편 말립니다.
-_-;;
내머리를 못믿는다는 게야~
하지만 바로 수긍하게 되는건 뭐지?????3. ㅎㅎㅎ
'09.4.8 11:22 AM (222.98.xxx.175)신혼초에 그러길래(공인중개사) 난 그쪽은 취미 없어. 하고 딱 잘라 말해줬더랍니다.(법률용어 써있는 그 책 보기만해도 어지러워요.ㅎㅎ)
작년에 본인이 1년 공부한답시고 가정을 거의 팽개치고 살더니 딱 떨어졌는데 속으로 쌤통이랍니다.
저도 못하는걸 왜 남에게 시키냐고요4. 미루
'09.4.8 11:23 AM (116.34.xxx.9)공부하라고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ㅡㅡ;;
5. 남편 공부 원글녀
'09.4.8 2:17 PM (114.205.xxx.7)공부 시키는 남편들이 은근히 있군요..오늘 미국에 있는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하는쪽으로 저도 맘을 좀 잡고 있는데 걱정이에요..
남편이 기대하는것만큼 못하면 어쩌나 결과가 안좋으면 어쩌나
돈만 버리면 어쩌나...6. 행복나무
'09.4.8 3:51 PM (121.139.xxx.236)므흐흐 저희 남편도 결혼전부터 공부하라고 했었는데
아직도 미루고만 있네요.
임신 중인데요 태교로 공부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책만 보면 졸리다는거~ ㅎㅎ;;
울 아가도 그러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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