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좀 뚱뚱한데..헬스복 입고 해도 될까요..

헬스 조회수 : 656
작성일 : 2009-04-08 09:25:26
음..키 167에 73키로 나가는데..
아무래도 살이 미운곳에 집중적으로 쪘어요.
팔뚝..
허벅지..엉덩이...
거기에 지방이 비율이 훨씬 높아서 이쁜 몸매가 아닌데요..
지금 근 2달 넘게 하면서...
그래도..
그 전 보다는 좀.. 혼자만의 자신감이.. 생겼어요...

지금까지는 무릎 다 나오고..
보풀 필때까지 핀... 헐렁한 남편 있던 츄리닝(트레이닝 복도.. 안되는...)바지에..
긴팔 겨울용 티셔츠 헐렁한거 입고 운동 했어요...(처음에 운동 했을때 이 바지랑 티가 꽉 꼈는데..이젠 많이 헐렁해 졌어요..)

그래서 그런강...
요즘에..이쁜 트레이닝 복이 하나 입고 싶어요...

그전까진 별로 욕심이 없었는데..
오후에 운동 갔다가..
나이는 한 40대 후반 정도...
되신 분이 나이키 위아래로 트레이닝 복 입고 운동하시는데...
그분 보고..
아..나이가 들어도 저분 저첨 저렇게 우아하게 나이 든다면...
나이 드는것도.. 결코 나쁜것이 아니구나...
흰머리가 나는것도 결코 나쁜것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상의는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트레이닝 복이였는데..
군살이 전혀 없이..
몸매가 굉장히 탄력이 있으시면서..
참 의외였던건...
머리에 흰머리가 많으신데도 염색을 안하셨더라구요..
근데 그 머리가 절대 보기 싫지 않고...
흰머리랑 외모가 같이 묻어 가면서..
참 우아하시더라구요..
그런 모습은 정말 난생 처음 봤는데...
암튼..
그 날 부터..
나도 트레이닝복 좀 이쁜걸로 하나 사서 입음 어떨까 싶은 맘이 생겨요...
정말 다리가 달달 떨릴정도로 운동 했습니다...
머리 질끈 묶구요..

지금 사이즈가..
77반 정도 되는 사이즈인데..
아디다스 이런데 가면..
저한테도 맞는 트레이닝 복.. 있을까요..
반바지나 쫄바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민소매 티셔츠에 좀 붙는 긴바지 정도...이렇게 입고 싶은데요...
괜찮을까요..
정말 두달동안 엄청나게 열심히 했는데....
입어도.. 될까요..^^;;
IP : 122.32.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8 9:27 AM (125.208.xxx.12)

    예쁜거 사서 입으세요. ^^
    저는 귀찮아서 헬스장에서 주는 티에 밑에는 7부 쫄바지에 긴 츄리닝 입고해요. ㅎㅎ
    맨날 세탁해야하니까 막 입는걸로 입게 되더라구요 ㅠ_ㅠ

  • 2. gogo~
    '09.4.8 9:58 AM (116.123.xxx.60)

    뭘망설이세요~ 예쁘게입고 당당하게 운동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언제나 행복해야만하는겁니다...소심한 걱정일랑 던져버리고 고고~~~~~!! ^0^

  • 3. 입으세요.
    '09.4.8 10:07 AM (123.111.xxx.172)

    운동할 때 땀에 젖어도 가볍고 금방 마르니 빨래하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아요.
    몸에 딱 맞으니 군살 보면서 자극도 받을 수 있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이 넘 세다는 점이죠.
    운동복도 은근히 중독되요. 한벌만 장만한다는게 점점 늘어나죠..
    나중엔 운동복 가게만 보면 자연스레 눈 돌아간다는거...^^;

  • 4. 화이팅
    '09.4.8 11:21 AM (121.152.xxx.209)

    큰 사이즈 있습니다. 아래위 사이즈 다르게 고르셔도 되고요.
    뭣하면 남녀공용으로 나온 거 찾아도 되고요.
    요즘 백화점 세일기간인데 정품 외에도(그래도 비싸서 ㅜㅜ) 매대에 이월이나 기획상품도 많이 나와있더군요.

    체격을 막론하고 당당한 자세로 열심히 운동에 몰입하고 있는 분들 보면 정말 멋있어요.
    딱 맞던 남편 추리닝이 헐렁해질 정도로 운동하셨다니
    님이 보셨다는 그 여자분 못지 않게 님도 참 멋진 모습일거예요.
    조만간 그 운동복 마저 헐렁해져서 '새로 사야는데 추천해달라'는 행복한 고민도 올려주세요^^

  • 5.
    '09.4.8 3:33 PM (121.173.xxx.186)

    운동복 사는거 추천이요~
    이게 또 입다보면 기분도 좋고,
    더 날씬해져서 더 이뿌게 입어야지 하는 동기도 생겨요~
    이뿐거 사서 입으세용~~~^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253 시어머님들~ 아들이 설거지 하는게 그렇게 싫으세요? 31 며늘 2009/04/08 1,816
450252 울 신랑 왠일이래요~! 4 잠보 신랑 2009/04/08 605
450251 한글떼기 학습지, 5세 남아..어느게 좋을까요?^^ 7 승범짱 2009/04/08 649
450250 산소수 정수기 써보신 분 계세요? 꼴망쥐 2009/04/08 242
450249 양도세 문의합니다. 3 양도세 2009/04/08 408
450248 형님들은 왜 만났을까? BBK와 박연차를 덮자. 2 구름이 2009/04/08 702
450247 이런 나는 노빠?? 8 나는 2009/04/08 577
450246 노래방 노래 좀 골라 주세요 5 노래고민 2009/04/08 501
450245 논개... 16 파리(82).. 2009/04/08 940
450244 투표 - 사무실 대청소 - 퇴근후 집청소..ㅠ.ㅠ 4 힘들다 2009/04/08 470
450243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입고나온 ... 1 사고 싶어... 2009/04/08 1,090
450242 노컷뉴스 재밌는 시론을 썼네요... 1 .... 2009/04/08 1,162
450241 좀 뚱뚱한데..헬스복 입고 해도 될까요.. 5 헬스 2009/04/08 656
450240 시누이의 말투... 12 목욕 2009/04/08 1,304
450239 투표하러 갑니다. 10 깜장이 집사.. 2009/04/08 385
450238 가사 품앗이라도 했음 좋겠어요 1 밑크커피 2009/04/08 354
450237 충무공 유물 개인에 넘어가나 3 세우실 2009/04/08 297
450236 투표하고 왔숨다.. 10 .... 2009/04/08 410
450235 영작... 어제 쓴 글에 관하여 13 코스코 2009/04/08 611
450234 한복 대여 해 보신 분 6 도와주삼 2009/04/08 1,436
450233 "난 학부모가 아니라 투표안하려구" 7 0_0 2009/04/08 575
450232 투표하고 왔어요^^ 7 민주시민 2009/04/08 347
450231 재혼하는 친구 축의금요 ~ 5 궁금이 2009/04/08 1,100
450230 입어서 예쁜 트레이닝복있으세요? 9 소금아가씨 2009/04/08 1,612
450229 <연합시론> 盧 전 대통령 때문에 슬픈 대한민국 17 세우실 2009/04/08 770
450228 가족체험학습 신청서 4 알려주세요 2009/04/08 1,084
450227 롤리팝이 무슨뜻인가요? 3 masca 2009/04/08 2,025
450226 영화무료예매권 영화 2009/04/08 109
450225 초등5학년 아들의 진로-외국생활2년 후의 귀국, 5 고민 2009/04/08 772
450224 혹시 다른분들도 요즘 겨드랑이에 땀나세요? 9 ,, 2009/04/08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