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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크리스티... ^^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알라딘가서 애거서크리스티꺼로 몇개 샀어요.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건 아닌데 애거서꺼는 정말 재밌네요.
학교 다닐때 다 읽은것들인데도 범인 생각도 안나고 ㅋㅋ
애거서크리스티 할머니는 머리가 참 비상하셨었나봐요.
잠자는 살인, 서재의 시체, 깨어진 거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심리묘사나 배경묘사가 무척 섬세하고 다시 읽어도 정말 재밌어요.
애거서 크리스티 팬분들 안계세요? ^^
1. 세우실
'09.4.8 7:50 AM (125.131.xxx.175)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오리엔트 특급살인"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 여기있습니다. ㅎ
읽을 기회가 생기면 또 읽고 또 읽습니다. 그래도 또 긴장되더군요.2. 저요
'09.4.8 8:06 AM (211.223.xxx.252)전 해문사에서 나온 빨강 '아가사 크리스티'작품집 몇권을 가지고 있어요
뽀와로보다는 미스 마플을 더 좋아해요3. 광팬
'09.4.8 8:12 AM (114.204.xxx.22)저도 광팬입니다 그녀의책은 거의 읽었는데
뽀와로나 미스마플 말고
단편집에 나오는 그녀의 캐릭터들을 더 좋아합니다
단편집 명탐정 파커파인 신부름 센터 같은걸 운영하면서
고민을 해결해주는것인데 그녀의 종래 추리소설과 달리내용이 좀 밝아요 ~~
또다른 단편 수수께끼 할리퀸 에는 할리퀸이라는 몽환적인 해결사가 나오는데
내용도한 약간은 신비스럽고 몽환적입니다
대표적인 작품들도 좋지만 다른 작품 어느하나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을수가 없습니다
다른 추리소설 범인들과 달리 애거서 작품에선 깔끔하게 살인을 표현하지요
중학교 시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고 충격을 받아선
그전에 읽었던 명탐정 셜록 홈즈는 조금은 시시하게 느껴졌다니까요 ㅎㅎ4. 해문?
'09.4.8 8:22 AM (173.3.xxx.35)방학중에(중딩), 처음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다 읽어재꼈습니다(이건 읽어재꼈다고 표현해야 ㅋ)
처음 1권 사서 읽고는, 나머지 다 샀지요.해문출판사(?) 80권.
다 읽고 난 후에 입 부르트고 몸살 앓았던 기억이...ㅋㅋ
요즘도 집에가면 아무거나 빼서 다시 읽어봅니다.5. 오랫만에
'09.4.8 8:25 AM (72.136.xxx.50)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정말 끝까지 범인을 알수 없었고, 범인도 너무 의외의 인물이라 그 충격이 정말 대단했죠.6. 에헤라디어
'09.4.8 8:32 AM (117.123.xxx.204)저도 무척 좋아해요.
7. 저두요
'09.4.8 8:32 AM (58.76.xxx.214)저는 뽀와로 말고 미스 마플이나 터펜스 부부요.. 이들이 좋아요 ^^
8. Nadia
'09.4.8 8:43 AM (65.94.xxx.28)거의 전 시리즈를 다 읽은것 같아요
읽다보면 작품들끼리 연결되는 인물들이 나오는데, 재미있어요
예를 들자면, 테이블위의 카드와 죽음의 집(창백한 말)
전작에서 만난 등장인물들이 결혼한뒤의 모습이 죽음의 집에 나오거든요
아는사람을 만난듯이 반가와요
또 전에 있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등장인물끼리 얘기할때도 재미있구요
그러나 그 사건이 있었던 작품을 다시 찾아읽기도 하지요
요즘은 DVD 사는재미가 쏠쏠해요
영화나 드라마화된 작품들도 예전것과 요즘나온 것의 차이가 있지요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에 따라 같은 작품인데도 분위기가 많이 다르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미스마플역으로 Joan Hickson(이미 고인이 되셨답니다), 포아로역으론 David Suchet이랍니다
두인물이 나오는 작품들은 시작전 나오는 배경음악도 넘 좋아요
David Suchet은 영국 역사물에도 나오는데, 전 못알아보겠더군요
연기력이 뛰어난 탓이겠지요9. 해문사
'09.4.8 8:45 AM (211.212.xxx.127)저도 20권 가지고있어요
스무어느해 봄날엔가 서점에 갔다가 발견하고 갈때마다 하나씩 사모았던 책들이 지금 읽어도 재미있네요.
할리퀸을 저도 좋아해요 ㅎㅎㅎ10. 아가사
'09.4.8 8:52 AM (58.102.xxx.19)저는 지금 모으는중이에요 ㅋㅋ 벌써 52권 모았네요. 전집살 수 있지만 읽고싶을 때 한두권 주문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11. 연극으로본
'09.4.8 9:03 AM (203.247.xxx.172)쥐덫과 10개 인디언 인형(=그리고 아무...)
흥미진진...
등장인물 전부가 약점이 있어 모두가 용의자로 보인다는...
나 자신도 이 사회의 용의자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12. 선율
'09.4.8 9:05 AM (211.224.xxx.155)저도 초등학교때 추리소설에 꼽혀서...추리소설 전집으로 들였는데..(한사람꺼 아니고 추리소설만 전집으로 파는게 있데요?)그거만 주구장창 손에 들고 읽고 또 읽고 했답니다.그러다가 중학교때 시내로 학원다니면서...버스정류장앞 서점에서 빨간색인가? 작게 나오는거 한권씩 사다가 읽고 모았었는데요.고등학교때 집이 쫄딱 넘어지면서...급 이사를 하게 되는바람에 책을 한권도 못건졌답니다.ㅠㅠ지금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요.
책은 자꾸읽어야 내것이 되는데...빌려읽거나 한번만 읽고 덮어두면 지나고나면 아리쏭~해져요.
그리고아무도없었다.특급오리엔탈살인.미스마플.셜록홈즈.에드거앨런포우..전부다 아는데..
내용설명하라고하면 못해요 ㅠㅠ
눈물나네요 ㅠㅠㅠㅠ
그때 버린 그 많은 책들...재즈피아노피스들...13. 밑크커피
'09.4.8 9:20 AM (118.217.xxx.77)저도 광팬입니다
셜록홈즈부터 아가사
요즘은 그리썸반장으로 스트레스 풉니다14. ^^
'09.4.8 9:20 AM (118.22.xxx.159)저도 반가워서 들어왔어요. 아가사 크리스티 너무 좋아해요. 해문사에서 나온 책들..
너무 재미있어서..80권인가를 2번 연속으로 읽었어요. 그때 만화방에서 빌려다 보았어요.
동생이랑..둘이서..정말 재미있게 읽었지요. 지금은 황금가지에서 나오는 완역판을 가지고 있지만 그 해문사에서 나온것이 더 재미있게 번역이 된거 같아요.
위에 나디아님처럼 저도 미스 마플과 포와로가 등장하는 그배우들과 그 시대적 장면들..
음악들 참 좋아해요. 지금은 일본에 사는대요. 섬나라 사람들이 추리물을 좋아하나봐요.;;
영국처럼 일본 사람들도 추리 드라마를 참 좋아해요.
케이블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하는 미스테리 채널이 있는대요.
매주 해줘요. 몇번이고 본거지만 항상 볼때마다..재미있고. 그 시작하는 음악이 너무 좋구요.
그 시대의 배경들이 너무 이뻐서 영국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저번에는 새로운 미스 마플시리즈를 해주었는대요. 역시 Joan Hickson 할머니가 역활한
미스 마플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젤 재미있던것은 꼽기힘들지만요..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갈색옷을 입은 사나이, 목사관 살인 사건,부부 탐정, 세븐 다이얼스의 비밀,,,등등..그런대 나중에 나디아님이 말씀하신 그 배우들이 나오는 단편 드라마를 보시면
책하고는 또 다른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이 보이실거에요.책이 더 재미있는것이 있고
드라마가 더 재미있는것이 있거든요. 오랜만에 아가사 크리스티를 거론 하여 주시니 너무 반가웠습니다.15. 전
'09.4.8 9:23 AM (211.193.xxx.139)크리스티 작품중에선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결말에서 신선했었네요.그 때만 해도 그런 방식에 처음 접한때라 ㅎㅎ16. ㅎㅎㅎ
'09.4.8 9:25 AM (211.223.xxx.252)위에 해문이라 썼던 이 입니다
사실 이 책은 8년전 아침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재활용버리는 곳에서 냉큼 집어 왔답니다
세상에 20권이 넘는 책을 버렸더라구요
ㅎㅎㅎㅎ
완전히 횡재 했지요 그렇지 않아도 추리 소설이라면 어렸을 적 부터 워낙 좋아하던 사람이라.... 주운 즉시 바로 책장 한 코너 모조리 비워서 책을 차곡차곡 꽂아두웠습니다
버리신 님하 !!
고마워요17. Nadia
'09.4.8 9:42 AM (65.94.xxx.28)회상속의 살인이란 작품이 있어요
TV에선 Five Little Pigs란 제목으로 방영했었어요
다섯명의 사람이 십년이 넘은 사건은 회상하는 거예요
남편을 살해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어머니(책에선 옥중에서 병사한걸로 나오지요)의 결백을 밝히고자하는 딸의 간절한 소망을 포아로가 풀어주는 얘기에요
작품속에서 나온 딸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후 캐나다의 몬트리올의 친척집에 보내져 자라게 되는데, 제가 지금 사는곳이에요
우리딸이랑 티비를 보면서 아마 우리동네 살았을지도 몰라하면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 영국계 명문여자 사립학교들이 있거든요
주인공이 캐나다에서 성장한후 영국으로 돌아와 부모의 사연을 풀어가는 얘기가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된 좋은 작품이었어요18. 모난별고양이
'09.4.8 11:59 AM (211.172.xxx.121)해문 빨간책... ^^ 80권 다 모은 열혈팬 여기 있습니당!
품절 된건 중고서점 가서 구할 정도로 열심히 모아서 상태는 좀 별로지만 다 있고,
심심할 때 한두권씩 꺼내보면서 흐뭇해 하고 있?어요.
이사오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떠안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
전 개인적으로는 커튼이랑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이런 류를 좋아하는데요.
심리게임으로 벌어지는 일들이라 더 긴장되었던 것 같아요.
빌려줬다가도 꼭꼭 챙겼던 책들이라 왠지 원글님 글보고 뿌듯해 집니당 ~ 룰루랄라~19. 저도 있어요
'09.4.9 12:10 AM (124.61.xxx.34)중학교때 (80년대 중후반)부터 사모았죠. 그때 책값이 아마 1500원이었을텐데.. 지금 다락방에 들어있네요..^^
저는 '비툴어진 집'을 보고 참 충격 많이 받았죠. 애들이 무서워~~
제일 먼저 산것은 '나일강의 죽음' 고른이유는 책이 젤 두꺼워서였죠
제가 책읽는것을 좋아해서 오래 읽고 싶어서.. ^^ 다행히 내용이 재밌어서 그때부터 아가사 크리스티 팬이 됬죠. ^^
저도 홈즈랑 뤼팡은 시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