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지만
저희 시부모님들 저희를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열심히 산다고 참 좋아하세요
제가 부모님 용돈 드리면
내가 돈 받으려고 자식 낳은거 아니다
내가 좋아서 낳았고
자식 잘되는것만으로도 참 좋고 기쁘다고 말씀하세요
저희 남편 학교다닐때 사고도 많이 쳤고
무위도식할 시기에 부모님이 뒤치닥거리도 많이 하셨어요
저랑 결혼하고
마음잡고 들어간 회사가
진짜 참 월급 말하기도 챙피할정도로 조금 줬구요
그때 많이 안타까워하셨고
쌀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양념
고기며 생선 김치 .... 다 주셨어요
지금 저희가 밥 사려고만 해도
아버님이 싫어하세요
내가 며느리 맛난거 사주고 싶다고 하시고
지금도 제가 가면 어머니 몰래 용돈 주세요
너 쓰고 싶으거 쓰라고 하시구요
어머니도 저 용돈 주세요
그럼 아버님한테 받았다고 말씀드리면
'얘 너 좋겠다 호호 돈은 많으면 좋은거야'
그러세요
저희도 이젠 부모님 용돈 드릴수 있을 정도는 되거든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은 용돈을 받아서 기쁜게 아니라
용돈을 드릴수 있고 저축을 하고
자식들 다 뒷바라지 할 수 있고
노후도 걱정이 없을것 같은 저희가 좋으신것 같아요
저 결혼 잘 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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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부모님
좋아요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9-04-08 01:48:42
IP : 116.124.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4.8 1:53 AM (119.70.xxx.22)행복해보이십니다. 복받으셨어요. ^^ 시부모님께 잘하셔야겠네요.
2. 튼실한 자녀두기
'09.4.8 2:19 AM (122.47.xxx.29)서로 좋은 인연이겠지요 이런 부모님들을 역 이용하는 자식이 많아서
부모님들도 걱정이지요 만족 못하고 땅 팔아달라 보증서달라, 부모에게
요구(사업이 아닌 사기) 하는 정도가 과간이지요
부모님 살 집 까지 대출해서 다 가져가고 그렇다고 그것을 다른 형제가 다
떠 안기는벅차고 부모나 친구나 부부나 대출은 곤란하지요
님은 참 착하고 이쁘네요
행복을 꼭 지킬려고 노력하세요
댓글 달리면 출력해서 원글과 함께 시부모님께 보여드리세요
사랑은 표현하는 것
"어르신 고생하신 보람이 있네요 "
그래도 다 주시면 안되요 서로를 위해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식이던 부모던 한 쪽이 치우치면 안됩니다3. ^^
'09.4.8 7:27 AM (222.99.xxx.153)저도 서로가 좋은 인연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한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서로 복 받으셨어요.^^
앞으로도 예쁜마음으로 예쁜 복 지으며 사시길 바랍니다.^^
그래도...아~~정말 부럽네요.4. d
'09.4.8 9:26 AM (125.186.xxx.143)결혼잘해서 효도하는 아들들이 있더라구요^^ 그게 가장 큰 효도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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